영국 리즈대학과 덴마크 기상연구소는 지난달 31일자 'Nature Climate Change' 저널에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상(ice sheets)이 빠르게 녹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기후온난화 전망중에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빙상이 위성에 의해 모니터링 된 1990년대 이후, 남극 얼음이 녹아서 전 세계 해수면을 7.2mm 상승시켰으며, 그린란드 얼음이 녹아서 10.6mm를 높였다. 그리고 최근 측정에 따르면 세계의 바다는 현재 매년 약 4mm씩 상승하고 있다. 연구 리더인
자연생태환경 보전 및 증진에 기여한 토지소유자등에 대하여 정부가 보상을 해주는 제도가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제도의 명칭은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이라고 하는데,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관련 법규가 규정되어 국무회의를 통과하였고 2020년 6월 1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생태계서비스란 온실가스 저감. 수질 정화, 먹이사슬 유지, 자연체험등 인간이 생태계로부터 얻는 각종의 혜택을 의미하는데, 환경경제학 분야 세계 석학인 호주 크로퍼드대학교 로버트 코스탄자 교수는 생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빠르게 전파되며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4년 에볼라 그리고 2012~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코로나19도 박쥐로부터 발원되었다는 유전체 분석결과가 나오면서 박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사스는 관박쥐, 에볼라는 과일박쥐라고 불리는 큰박쥐류, 메르스는 이집트무덤박쥐가 감염원이며 이번 코로나19도 조사가 더 필요하지만 중국의 관박쥐가 유력해 보인다고 한다.박쥐는 전 세계적으
김해시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도 농지와 산지에 들어차 있는 수많은 공장들을 보면서 김해시가 왜 이래! 여기서 어떻게 살어? 하며 김해시 난개발 실태를 보고는 실망감을 드러낸다.1990년대부터 땅값이 싸고 규제가 없는 곳을 찾아 김해시 비도시지역에 들어서기 시작한 제조업 개별공장들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 기준으로 약 6천여개소 이상 들어서 있다(이는 김해시 총 제조업 개소수의 약 80퍼센트를 점유하는 숫자이다).개별공장이란 계획적으로 조성된 산업단지 지역에 들어선 것이 아니라 비계획적으로 산발적으로 농지와 산지에 들어서 있는 공장
미세먼지는 폐질환과 심혈관질환, 치매까지 야기시키는 1군발암물질로 밝혀지면서 건강을 위협하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도 미세먼지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원인 파악은 부족하며 감축 효과도 미흡한 상태이다.미세먼지 발생원과 발생량을 알아야 올바른 대책을 세울 수 있는데 데이터가 매우 부족한 상태이므로 발생원별 정확한 배출량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태이다.제조업 공장들이 즐비한 경남도와 김해시만 보더라도 2015/2016년 옛날 자료에 근거하여 미세먼지 최대발생원이 '비산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의하면 나무가 광합성 작용을 위해 기공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대기오염물질을 함께 흡수하거나 잎 표면에 있는 털 등으로 점착하고 있다가 비가 내리면 함께 떨어지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에 의하면 잎사귀가 많고 오랫동안 붙어 있는 침엽수는 그루당 연간 44g의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고 활엽수는 22g을 흡수하여 나무 한그루당 연간 평균 35.7g의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한다고 한다. 1ha의 숲으로 환산하면 연간 평균 168kg의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것이다.또한 숲속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미세먼지(
김해시 부곡동에 위치한 '김해시 자원순환시설'(이하 '장유 소각장'으로 칭함)은 재활용 할 수 없는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는 시설이다. 2001년 가동을 시작했고 내구연한 15년에 5년을 연장해 2021년까지 사용될 예정이며 소각 용량은 1일 150톤에 달한다.시는 늘어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노후한 기존시설을 대보수했다. 또한 1일 150톤의 용량을 수용하는 소각로를 추가로 설치해 1일 300톤 용량으로 늘렸다. 이어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타지자체 쓰레기를 일부 가져와 광역화를 통해 국비
2019년 2월 15일부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특별법)'이 시행되었다.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1세제곱미터 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거나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각 시·도가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각 시·도는 배출시설 가동률 조정, 자동차 운행제한, 휴교 휴업, 시차 출퇴근 등 비상저감조치를 취하게 된다.미세먼지특별법을 시행하게 된 이유는 한국이 OECD국가
2020년 7월 공원 실효제 시행12개소 831만㎡ 공원 해제 예정장유신도시에 살고 있는 A씨는 매일 인근 야산을 산책하고 있다. 그러나 2년 후면 A씨가 이 산을 오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지정돼 있던 야산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2020년 도시공원 실효제(일몰제) 시행으로 장기간 미집행 상태였던 전국의 도시공원이 일시에 실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해 역시 연지공원(9만 4000㎡)의 88배 규모인 831만 5655㎡의 도시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도시공원 실효제는 지자체가 개인
‘차별 없는 교육’ 다문화교육원 시급정미숙 (36) 베트남 이주여성 김해에 여러 현안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김해는 다문화가정이 많은데 이 아이들의 교육 문제가 심각하다. 다문화가정은 아빠는 나이가 많고 엄마는 제대로 한국어를 잘 못하거나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연스레 학원을 다니는 우리나라 교육 상황에서 어려운 환경 때문에 학원을 다니기 힘든 경우도 있다. 또 다문화가정 아이라는 이유로 학원에서 차별을 해 상처를 받
지난달 전기위원회 심의서 최종 결정 내려져주민 반대 심해 지역수용성 획기적 전환 어려워산업통상자원부가 한림면 신천리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사업( 5월 24일자 1면 등 보도)에 '불허가' 결정을 내렸다.11일 김해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위원회를 열고 A 업체가 신청한 SRF 열병합발전소 사업 심의를 벌였다. 전기위원회는 '지역수용성과 관련, 사업 주체가 발전소 건설에 일부 주민의 동의서를 확보했지만 관할
업체, 지난달 승인 신청서 제출395억 들여 3140㎡ 규모 추진지역주민 반대 심해 수용 어려워김해시가 한림면 신천리에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짓겠다며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승인 신청을 한 업체에게 '사업 불가' 방침을 결정했다.5일 시 관계자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SRF 열병합발전소 사업승인 신청을 했다. 산업자원통상부는 사업승인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승인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신청을 받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절차에 따라 25일 김해시
지역주민·김해양산환경연·아파트연합회31일 김해시청서 "결사 반대" 기자회견시 "주민들 의견 거스르기는 어려울 듯" 속보=김해 한림면 신천리에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해 온 김해의 한 업체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승인 신청을 했다는 소식( 30일 인터넷 보
시의회,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통과환경단체 반대 불구 15 대 2로 찬성3년 이상 공장 2배 확장 등 허용해 김해시의회가 환경단체의 반대를 무릅쓰고 '난개발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김해시가 허가를 남발할 경우 난개발을 부추길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해시의회는 지난 17일 제204회 임시회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김해의 자연환경은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김해시는 공장 난립을 억제하기 위해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경사도가 심한 곳에 공장이 들어 설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이미 과거에 많은 공장들이 산림 지역과 농촌 지역에 들어섰고 공장 증설도 계속 허용되고 있어 산림 파괴와 농촌 환경 훼손은 점증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김해의 백년대계를 내
김해양산환경연 11일 보도자료서 비판난개발 해소한다던 방침 역행하는 처사김해시가 김해시의회에 제출한 '난개발 완화'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에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 반대하고 나섰다. 김해양산환경연(공동대표 박재현·신용환·강을규·허문화)은 1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도시계획조례 개정은 자칫하면 이권
김해시, 민홍철·김경수 의원 등 '신공항 토론회'법적 소음피해대책지역 기준에 반발 목소리 커강을규 김해환경연 의장 "70웨클 지역피해 극심"김명희 의원 "단순수치보다 실제 소음 검토를"김해시와 민홍철·김경수 국회의원, 김해시신공항대책민관협의회는 7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신
29일 경남도 프레스룸 기자회견'삼계나전' 오염 조사 명령 촉구"감사청구, 국정감사 요구 불사"경남지역 환경단체들이 낙동강유역환경청, 김해시에 토양 오염 정황이 드러난( 5월 16일 5면 보도) 삼계나전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정밀조사 행정 명령을 발동하라고 촉구하면서, 이를 무시할 경우 감사원 감사 청
신공항대책민관협 24일 제3차 임시회 개최경발연, '소음영향평가' 사실상 최종안 공개"3만 3천 가구, 8만 6천 명 피해 받게 돼"김해신공항을 건설하면 김해 시민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3만 3000가구, 8만 6100여 명이 비행기 소음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김해시신공항대책민관협의회
지난 20~24일 삼계나전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에서 폐기물 불법 매립의혹을 밝히기 위한 시추조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9월 의혹이 제기된 지 7개월 만의 일이었다. 의혹을 밝히려는 환경단체와 어떻게든 문제를 공론화하지 않고 봉합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려는 시행자·매립의혹업체 사이의 갈등으로 단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던 시간이었다. 시추조사 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