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지난 8일 늘빛관 이태석기념홀 대강당에서 '제12회 석호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사회과학대학과 경영대학의 11개 학과(부)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0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지급했다.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외국인 유학생 1명에게 학업 장려비로 50만 원을 전달했다. 2012년부터 지급된 석호장학금은 故석호(石湖) 장원규(張元奎) 인제대 명예 경제학박사의 사회 기여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장성복, 장성덕, 김영순, 장희정, 장영진)이
인제대학교 교수·연구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역사관과 외교 정책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인제대 교수평의회 의장인 김종원 교수를 비롯한 김철수·김주현·윤남식 등 교수·연구자들은 27일 오후 1시 인제대 김해캠퍼스 인당관(본관) 606호실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전·현직 교수, 연구자 등 6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윤석열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정상화를 위해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을 제시했다.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가해자인 일본기업이 아니라 우리 기업의 기금으로
인제대학교 법학과 강재규 교수가 2022년 지방자치단체 자치역량 및 경쟁력 향상 유공 부문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강재규 교수는 지방자치, 주민참여 관련 논문 발표 및 '지방분권과 한국시민사회' 등의 저술 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학문적으로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강 교수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회장, 공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실무적으로도 크게 이바지했다.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
사회·환경·교육 등 과제 생겨나주민 삶의질 향상 사업 등 계획현안 해결 함께할 회원 모집 중김해 진영읍에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시민단체가 출범했다. 김해진영시민연대 '감나무'는 지난 7일 오후 7시 진영읍 여래로27(2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시민연대로서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호대 경남도의원, 이광희·정준호·김종근 김해시의원, 전병화 진영읍장, 차성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단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시민연대 '감나무'는 지난 9월, 시민단체 설립에 뜻을 모은 준비위
지난 11월 우리 김해시는 국회사무처 산하 ㈔청년과 미래 주관으로 시행한 2020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분야 종합대상을 받았다. 축하할 일이다. 이는 그간 우리 시가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팀의 설치,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 구성과 운영 등 청년정책의 토대를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펼쳐온 데에 대한 평가라 할 수 있다. 김해시 청년인구는 올해 10월 기준 전체 인구의 31.5%인 17만 명으로, 경남 전체의 청년 비율과 대비해도 3%가량
지난 8월 11일 경남도청 신관 3층 중회의실에서는 경남도 혁신동아리 '혁신 메신저'의 상반기 활동 결과에 대한 과제발표회가 있었다. 혁신 메신저는 경남도정혁신추진단(단장 김상원)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직급·직렬과 무관하게 23명의 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지난 4월부터 '팀별 혁신과제 수행, 혁신아이디어 제안, 혁신활동 참여' 등 조직 내 혁신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해오고 있다. 조용하게 추진됐지만 매우 의미 있는 시도로서, 중앙정부를 포함해 각 지방자치단체로 확산시켜나갈 만한 멋
이재명 지사가 이끄는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31개 전 시군 민주시민교육 조례 제정 등의 내용이 담긴 '제2기(2020~2022)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제2기 종합계획의 비전은 '깨어있는 시민, 포용적인 지역사회, 모두의 민주시민교육'이며, 3대 전략목표와 6개 실행과제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민주시민교육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한다. 전략목표로는 도민의 삶의 현장과 공동체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 기초자치단체 및 지역사회 기반 실천역량
대학의 겨울방학은 12월 중순 무렵에 시작해 이듬해 3월 개학으로 끝이 난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겨울방학이 유달리 길었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 3월이 되고도 2주가 지난 후에야 온라인강의가 시작됐으니 말이다. 25년여가 넘는 교직 생활 중 처음 맞는 온라인강의는 예순을 넘긴 원로 교수로서는 결코 적응이 쉽지 않았다. 다행히 컴퓨터 활용에 밝은 아들도 코로나 19로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바람에 각종 프로그램의 설치 등 번거로운 작업들은 아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가 있어서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법정 공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21대 총선은 큰 문제없이 끝이 났다. CNN, BBC 등 전 세계 유력 외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총선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전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 1m 이상 떨어져야 하며, 체온을 측정하고 손을 소독하며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CNN)', '한국은 또다시 무엇이 가능한지 증명하려 한다(BBC)', '한국이 코로나
서울경제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가 8일 자 같은 신문에 보도되었는데, 나의 생각과 눈길이 거기에 한동안 머물렀다.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53.4%(매우 잘하고 있다 18.4%, 잘하는 편 35%)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부정평가는 45.1%(매우 잘못하고 있다 26.0%, 잘못하고 있는 편 19.1%)를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오전 경남도 도정회의실에서는 민선 7기 1년 6개월간 김경수 도정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도정자문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와 실국본부장, 도정자문위 이은진 위원장과 21명의 위원이 참여했다.김 지사는 "국가적으로 수도권 쏠림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개별 시도의 노력으로는 여러 문제를 풀어나가기에는 실제 한계가 있다"며 경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가정책의 전환까지 고려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면 좋겠다는 뜻을
진영 양지마을에 둥지를 튼 지 벌써 2년이 넘었다. 집에서 채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한얼중학교가 있다. 아들 '한빛'의 동생이 태어나 아들이면 '한얼', 딸이면 '단비'라는 이름을 예약해두었기에, 평소 학교 앞을 지나다니며 '이 학교는 아마도 상당한 교육철학과 가치관을 지닌 분이 설립했을 거야'라며 혼자 상상을 하곤 했다.마침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진영문화센터에서 (사)경남향토사연구회 주관으로 한얼중학교 총동창회가 열렸다. 동시에 강성갑 선생 기념사업회 '한
'김해' 하면 퍼뜩 드는 생각은 500년 금관가야 도읍지란 유구한 역사 도시, 가을이면 황금빛 벼가 바람에 일렁이는 낙동강이 선사한 삼각주의 더 넓은 김해평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던 노무현 대통령이 태어나 잠든 봉하마을과 화포천이 아닐까? 또 진영 단감과 진례분청도자기가 유명해 매년 축제가 열리는 도시라는 이미지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이런 긍정적인 이미지 너머엔 난개발의 대명사라 불리는 부정적인 도시 이미지 또한 떨쳐내기 힘든 현실이다. 김해의 산자락 구석구석에는
국민 누구나 알고 있듯, 우리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한다. '주권'이란 국가의사를 전반적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힘이며, 대내적으로 최고 대외적으로는 자주적 독립성을 갖는 국가이다. '주권국가'란 다른 나라의 간섭이나 지배를 받지 않고 주권을 완전히 행사하는 독립국이다.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판결을 빌미 삼아 일본 자민당 정권의 아베가 지난 8월 28일 오전 0시를 기해 우리나라를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
이른바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될 시간강사법(정확히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을 둘러싸고, 직접 영향을 받게 될 당사자인 시간강사와 대학뿐만 아니라 온 사회가 한바탕 난리를 겪고 있다.법률의 개정 목적은 시간강사와 겸임교수 등 대학교육 현장에서 비정규직 교원에 대해 고용의 안정성과 교원으로서 지위를 보장함으로써 처우를 개선하려는 것이다.개정법률의 주요 내용은 시간강사 등에 대해 1년 이상 고용계약과 3년까지 재임용 절차를 보장하고(제14조의2 제3항), 방학 기간에도 강사에게 임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하였으며(제14
경남 자치분권협의회에서는 지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민주주의의 원형이 살아 움직이는 스위스의 실상을 직접 체험하고 공부하기 위해 스위스 출장을 다녀왔다. 경남도 주민자치분권 위원 10명, 경남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8명, 경남도의원 3명 등 모두 21명이 참여한 환상적인 조합이었다.필자는 지금까지 외국 출장을 많이 다녔다고는 할 수 없지만, 국제학술대회 참석이나 연구차 꽤 많은 국가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스위스 방문의 경우에는 일정이 너무나 팍팍해 힘든 여정이었지만, 유례없는 알찬 경험을 했다.인구 약
지난 3월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449만 4000원으로 미국 달러화 기준 3만 1349달러를 기록했다고 한다.신승철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1인당 GNI 3만 불 달성은 선진국 진입으로 인식된다"며,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경제활동을 보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 1인당 GNI 1만 달러를 달성한 이후, 2006년 2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어서 12년 만에 1인당 국민총소득 3
가 지난 10일 제7기 독자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시민단체 (사)우리동네사람들 강미경(53) 간사와 인제대학교 법학과 강재규(57) 교수, 인제대학교 미디어센터 우승수(26) 간사, 이두희공인중개사사무소 이두희(53) 소장, 김해문화원 이재돈(65) 향토사연구위원·사진작가,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 장원재(41) 이사장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은 본사 회의실에서 올해 첫 좌담회도 열렸다. 진행은 이병국 편집국장이 맡았다. △ 이병국 편집국장 = 는 항상 지역밀착형 보도를 염두에 두고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2월 27일~28일 이틀 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월 23일 오후 평양을 출발해 무려 60시간 동안 3천 800㎞ 철길을 달려 하노이에 도착했다.김 위원장이 달리던 평양~하노이 구간의 기찻길을 가만히 지켜봤다. 남북으로 갈린 우리민족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머지않은 미래에 기차를 타고 세계 곳곳에 닿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을 것이다. 평양과 하노이를 넘어 부산에서 시베리아, 모스크바를 거쳐 영국의 런던까지 기차여행을
기해년 새해를 맞은 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지난 7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방송 '고칠레오' 1회분에서 자신의 정계복귀설을 일축하면서, "정치를 다시 한다고 생각하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365일 을의 위치로 무조건 가야 한다. 저뿐만 아니라 저의 가족도 다 을"이 된다며, "대통령은 최고책임자로서 국가의 강제권력을 움직여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그런 무거운 책임을 안 맡고 싶다"고 말했다.유시민 이사장의 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