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역 학생·교사 17명 참여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본청 공감홀에서 도교육청이 자체 제작한 창작뮤지컬 '화요일' 영상을 초연한다. 뮤지컬 '화요일'은 3.15의거 6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3월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9월 무관중으로 영상 촬영해 이번에 처음 공개하게 됐다. 이 공연은 2019년 11월 3.15의거 주역이던 마산지역 등 중·고등학생 16명, 교사 1명 등을 출연진으로 공모해 2020년 3월 공연을 목표로 연습을 시작했다. '화요일' 이라
살아 남은 그림들조상인 지음눌와404쪽 / 2만 1000원.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 익숙한 화가들을 비롯해 오지호, 변관식, 김창열, 이우환, 이승조처럼 각자 영역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한국 근현대 화가 37인의 치열했던 삶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학술적·전문적 분석 대신 쉬운 언어로 그림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미중 카르텔박홍서 지음후마니타스500쪽 / 1만 8000원.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대결적 관점에서 설명해 온 기존의 지배적인 시각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미중 카르텔'의
현재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습권의 손해를 봤고, 대학 졸업 예정자들은 기업들의 채용 중단으로 인해 구직 기회의 손해를 봤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15~25세의 Z세대를 '팬데믹 세대(Pandemic Generation)'로 부른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기후 위기, 생태계 파괴, 환경 문제 전반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 팬데믹 세대는 인종, 젠더, 환경, 정치 등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이들은 '잃어
문학·국어·한국학 학자들 좌담 수록방언 사용권 존중되는 사회 만들어야한국어, 더욱 풍성하고 생동감 넘쳐다시 한글날이다. 강제 개항과 식민지, 해방과 압축 산업화의 '찢긴 근대' 속에서 한국어는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은 우리 말글살이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며 한국어의 생동하는 앞날을 내다보려 한 책이다. 계간 여름호 좌담회를 보완해 책으로 묶은 것이다. 좌담회 참여자는 문학평론가 백낙청, 한국학·한문학 연구자 임형택, 각각 방언학과 국어사전학을 전공한 정승철 서울대 교수
프리즘손원평 지음은행나무268쪽 / 1만 3500원.장편소설. 네 남녀의 사랑에 대해, 만남과 이별의 과정에서 여러 갈래로 흩어지는 마음을 다양한 빛깔로 비추어가는 이야기. 사랑과 연애라는 어른들의 관계를 통해 스스로 얼마나 반추할 수 있는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좋아할 수 있는지를 전한다. 손원평 작가의 잔잔한 톤과 밀도 높은 문장이 매력적이다. 복자에게김금희 지음문학동네244쪽 / 1만 4000원.장편소설. 부모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어 제주의 한 부속 섬으로 이주해야 했던 소년 '이영초롱'이 훗날 판사가 되어
디자이너 등 예술가 40인 인생 노하우"예술, 삶 속 문제 해결할 강력한 무기" 시대를 읽고 가치 창조한 이야기 가득 반 고흐·프랭키 게리의 도약 일화 담아흔히 예술은 어렵고 사회와 동떨어져 있다는 편견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예술은 그 가치를 알아보고 공유하는 사람, 사회와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비로소 생명력을 지닌다. 예술가들은 세상의 인정을 받거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대 변화를 재빠르게 읽어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 는 '예술은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바이블 클래식김성현 지음 / 생각의힘 308쪽 / 1만 9000원.성경(바이블)은 수많은 작곡가가 영감을 얻어 명곡을 탄생시키는 모티브가 됐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바탕으로 한 클래식 종교음악을 소개한다. 창세기와 하이든의 '천지창조', 출애굽기와 쇤베르크의 '모세와 아론', 여호수아서와 헨델의 '여호수아' 등 다양한 바이블 클래식을 선보인다. 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최연식 지음 /옥당 284쪽 / 1만 7000원.조선의 대표적인 지식정치인 24명이 자신의 신념을 어떻게 현실
자연주의자로 알려진 미국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1817~1862)는 저서 으로 유명하다. 하버드대 출신인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의 변두리에 위치한 작은 숲에서 소박한 삶을 살았다. 는 소로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평전이다. 새로운 세대를 위해 인문주의적 사유를 펼치며 시대를 앞서는 놀라운 성과를 남긴 소로는 '21세기 진보주의자의 이상적 자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자는 소로를 단순한 자연주의자로 묘사하지 않는다. 소로가 환경주의자, 자연과학자, 박물학자, 반인종차
은 인류 기원과 진화의 비밀이 '지구 자연환경'에 있다는 것을 밝힌 '빅 히스토리' 책이다. 지구의 활발한 지질학적 힘들과 생물지리학적 환경이 인류 진화와 문명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우리 행성은 끊임없는 활동이 일어나면서 늘 얼굴이 바뀐다. 지구 판의 움직임 때문이다. 거대한 화산군이 폭발하고 지진으로 땅이 진동하고 거대한 산맥들이 무너지고 부서진다. 인간이 탄생한 결정적인 첫걸음은 이 모든 격렬한 활동을 견인하는 '판들의 활동' 때문이라는 것이다. 동아프리카에서 인류가 탄생한 것
'제주도 그리는 화가' 강요배 예술 산문집 비극의 역사 담긴 제주 파도·바람 묘사는 화가 강요배(68)의 45년간 생각들을 담은 예술 산문집이다. 강요배는 4·3 항쟁의 화가이자 제주도를 그리는 화가다. 한 화가의 인생에 펼쳐진 생각의 여로가 투명한 구슬처럼 환히 들여다보이는 글들이다. 책에는 130여 점의 대표작도 실려 있다. 그는 17세 때 비로소 전깃불이 들어왔던 제주 한 마을에서 태어나 살았다. 가난한 어린 시절 그는 어머니에게 "제가 이 다음에 돈 많이 벌어 드릴게요"라고 했다. 그런데 어머
내 이름을 불러줘황여정 지음문학동네292쪽 / 1만 3500원.도시개발이라는 폭력의 파편을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들과 그 곁을 맴도는 유령인 '지박령'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장편소설. 작가는 소유주들의 분쟁으로 한 건물의 절반이 철거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욕심으로 과열된 현실에서 소유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떠올리게 한다.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이철우 외 지음푸른역사268쪽 / 1만 6500원.지난해 한·일 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비판서이다. '식민지 근대화론
예술적 가치 재발견 시리즈 제1권금동대향로·귀면와·말머리장식뿔잔…선사 ~ 통일신라 유물 아름다움 증명은 우리 유물을 디자인 미학으로 들여다보는 새로운 관점의 책이다. 삶 속의 사용성과 아름다움이란 관점으로 우리 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한다. 결론은 우리 유물 속에 이미 세계로 뻗어가는 21세기 K한류 문화의 씨앗을 내장한 대단한 것들이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전체 계획분 5권 중의 제 1권인데 선사~통일신라시대 유물 30점이 구현한 품격 높은 아름다움을 증명한다. 책의 특징은 저자가 직접 그린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