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화산 정토원은 지난 23일 (재)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진영 봉화산 중턱에 위치한 봉화산 정토원은 9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사찰이다. 봉우리에 조성된 '호미든 관세음보살상'은 전쟁의 폐허 속 굶주림과 독재정권에 허덕이던 중생들의 목마름을 달래주는 자비의 상징하는 정토원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이번 장학기금 기탁은 고(故) 봉산 선진규 정토원 원장이 별세 이틀 전 직접 쓴 여러 유훈 중 "한없이 능력껏 베풀되 돌아보지 말자"라는 뜻을 받들어 이뤄졌다.정토원 사무국장이며 선 원장
'봉하마을 불교 지킴이' 역할법당엔 盧·DJ 영정 나란히 모셔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의 불교 지킴이 역할을 해온 선진규 봉화산 정토원장이 8일 오후 4시께 별세했다. 향년 86세.노 전 대통령의 정신적 후원자 역할을 자임해온 선 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혈액암 투병을 하다 이날 영면에 들었다.학창 시절 민주화운동에 이어 불교 운동가였던 선 원장은 동국대 총학생회장이던 지난 1958년부터 정토원에서 포교 활동에 전념해왔다.선 원장은 노 전 대통령 귀향 때는 환영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으
김해 김 씨, 김해 허 씨들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기록인 숭선전지 첫 머리에 '가락국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 가락국기가 일연 스님이 쓴 삼국유사의 중요한 단초가 된다. 가락국기를 일부 가문이나 지역의 전유물이 아닌 민족의 중요한 자산으로 여긴 까닭이다. 가락국기에는 김수로왕 2년(서기 43년) 정월에 "짐이 도읍을 정하려 한다"고 말한 후 임시궁궐에서 남쪽인 신탑평(지금의 김해읍)으로 행차하여 사방을 둘러보고 "지형은 여뀌잎처럼 협소하나 주변이 수려하여 16나한이 머물 수 있는 곳이다. 하물며 1이 3을 이루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선거김해선거 결과에 전국 이목 쏠려2014년까지 ‘보수’ 강세 뚜렷최근 지방 행정·의회 ‘민주’ 우위자유한국당 세·조직 결집 여부선거 판세 반전 승부수될 듯 올해 6·13 지방선거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는 현 정권의 정신적 상징 도시인 김해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세 흐름을 이어갈 지 하는 것이다. 김해의 선거 구도가 양산, 부산 강서와 북구 등 이른바 '낙동강 벨트'의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올해 김해지역 지방선거는 역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방선거가 있을 때마다 김
는 지난 1월부터 연재한 '가야불교 뿌리를 찾아서' 시리즈 종료를 앞두고 '가야불교문화진흥원'과 함께 '가야불교의 현재적 의미, 그리고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은하사 설법전에서 좌담회를 열었다. 좌담회는 여여정사 도명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은하사 주지 혜진스님, 가야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인해스님(바라밀선원), 강산문화재연구원 김용탁 원장, 가야불교문화연구회 박광수 회장, 김해도자연구소 배상법 소장이 참석했다. ■ 도명스님(여여정사)“향토사학자 발견 편린 엮으면 연결고리”■ 인해스
봉하마을 봉화산에 있었다는 작은 암자조선시대 이전 폐사지 됐을 가능성 높아 등에는 ‘자암산’ 기록 남아통일신라 마애불 인근이 소재지로 추정봉수대에서 백자, 옹기·기와조각 등 출토문화재청 “마애불 이전 건물지 존재 짐작”진영읍 본산리 해발 140m의 봉화산에는 가야시대 작은 암자인
‘대통령의 길’ 따라 산 300m 지점 위치 가파른 산세 탓 굴러 떨어졌을 가능성 30년 전까지 전설 속 ‘자암산’으로 불려 허황옥, 태자 거등 위해 암자 창건 전설 통일신라 추정 기와 등 자암 흔적 곳곳에진영읍 봉하마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매년 전국에서 70만 명 이상이 찾는 김해의 대
지난 12일 고 노무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일원에서 '2011 봉하 풍년기원제 및 오리농군 풀어넣기'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봉하마을 친환경 생태농업을 담당하는 영농법인 봉하마을(대표 김정호)과 친환경쌀 작목반이 공동 주최하고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이 후원했다. 배우 명계남씨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