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이정근)이 2022년 가야학술제전의 첫번째 심포지엄 '삼국사기의 가야인식'을 24일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가야사 기초 문헌자료 연구를 목적으로 가야사학회(회장 이영식)와 공동으로 삼국사기를 주제로 진행한다.삼국사기는 적지 않은 가야 관련 기록을 남기고 있어 가야사 복원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박물관의 설명이다.심포지엄에서는 삼국사기에 담긴 가야 관련 기사와 내용을 상세하게 해부하고, 지금까지 밝혀진 가야문화 연구 성과와 비교 검토하여삼국사기의 학술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조
23~24일 국립김해박물관서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가야사의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제27회 가야사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인제대 가야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회의다.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오는 23~24일 실시한다.가야사학술회의에는 가야사 관련 연구자 14명이 참석한다.이들은 '가야사의 인식 변화'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벌인다.올해 가야사국제학술회의는 김해시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된다.현장에는 사전에 예약한 인원(100명 미만)만 입장할 수 있다. 23일에는 이영식 인
김해시, 종합정비계획 수립·진행국가사적 지정 행정절차도 추진길이 10m, 무게 350t 등 웅장 세계 최대 규모 고인돌인 김해 구산동 지석묘의 국가사적 지정이 추진되면서 늦어도 2023년에는 일반인도 지석묘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김해시는 구산동 1079 일원에 위치한 '지석묘'(경상남도 기념물 제280호)의 노출을 위해 국가사적 지정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했고 경남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구체적인 공개시기는 다음달 중순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
합천 가야산과 이름 같은 산산꼭대기 자리잡은 '가야 신사'산기슭에는 '가야의 들' 마을제철시설 등 철기 유적 발굴 ■ 후쿠오카의 하카타항을 향해서이키섬의 아시베항을 떠나 규슈 북부, 아니 일본의 현관인 하카타(博多)항으로 갑니다. 하카타는 규슈 중심도시 후쿠오카의 옛 이름이기도 합니다. 하루에 두 번씩 오가는 페리로 1시간 남짓이면 항구에 도착합니다. 하카타항은 전근대의 일본열도가 외국의 선진세계와 처음 접촉하게 됐던 국제교류의 창이었습니다. 가야와의 왕래로 시작된 국제교류는 고구려·백제·신라로 확대되었
가야에서 왜로 가던 두 번째 징검다리 국제 교역항으로 번성했던 하루노츠지 일본 열도 최초 '지상식 제철로' 발견'가야의 신' 모시는 '카라카미 신사'도 ■이키섬으로 건너가다쓰시마 이즈하라항을 떠나 배로 2시간 정도 가면 이키섬의 아시베항에 도착합니다. 원래 '삼국지 위서 왜인전'은 쓰시마의 왜인들이 배를 타고 남북으로 '시적'했다고 기록했습니다. 장사나 거래를 뜻하는 '시'에 쌀 사들일 '적' 입니다. 농사가 어려운 쓰시마 사람들이
제25회 가야사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19~20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가야사 국제학술회의에는 "가야 기마인물형 토기를 해부하다"라는 주제 아래 한국·중국·일본 3국의 학자 13명이 연구 발표에 이은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제25회 가야사 국제학술회의에 참여한 연구자들의 발표 내용을 요약해 본다. ■기마 인물형 토기 낙동강하구나 함안권에서 만든 것 추정 이정근,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기마 인물형 뿔잔의 제작 기법과 등장 배경'에서는 기마인물형토기의
■쓰시마 향토 자료관에서 만나는 가야지난번에 쓰시마에 막 도착해서는 "가야가 왔다"라는 이름의 가야노키(ガヤノキ) 유적을 소개했습니다만, 바로 근처에 거기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미네쵸((峰町) 역사민속자료관이 있습니다. 1989년에 개관했던 아주 작은 마을자료관에 불과하지만, 가야사나 고대한일관계사를 공부하는 사람에겐 제법 가슴 설레게 하는 곳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유물이 많다고 할 수도 없고, 시설이 좋다고 할 수도 없지만, 오래 전에 규슈영남고고학회 회원들과 함께 찾았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선명합니다. 경남 김해의
■대한해협을 건너다지금 부산항에서 일본열도 서북단의 관문인 큐슈(九州)의 후쿠오카(福岡)로 가는 선편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에 승선하든지 입구 왼쪽 위를 올려다보면 「후쿠오카까지 210km」라고 적혀있는 안내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난번에 상세하게 소개드렸던 『삼국지』 왜인전에는 구야한국(구야국) 곧 김해에서 배를 띄워 대한해협을 건너 쓰시마(對馬島)까지 1천리 가고, 쓰시마에서 이키(?岐)까지 다시 1천리 가며, 이키에서 큐슈 북부 해안의 마츠라국(末盧國) 곧 지금의 마츠우라(松浦)까지 또 다시 1천리의 바다를
■가야에서 일본 가는 항구들지금부터 2천 년 전에 가야인 들은 남해안 가야의 어느 항구에서 출발해서 일본열도로 건너갔던 것일까요? 지난번에 소개했던 것처럼 '삼국지 왜인전'이 전하는 대로 구야한국, 그러니까 지금 경남 김해의 항구에서 건너갔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부산의 동래에서 창원, 마산, 고성, 거제, 사천, 진주, 하동에 이르는 남해안 지역에도 가야의 여러 나라는 존재하였고, 이러한 가야의 여러 나라는 제각각의 항구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독로국은 동래가 아니다우선
■일본에 이르는 길한반도 남부의 가야에서 일본열도 서북단 규슈에 이르는 바닷길은 이미 1700년 전에 중국 사람 진수에 의해 기록되어있습니다. 3세기 후반 무렵에 펴낸 삼국지 '왜인전'의 첫머리에는 당시 중국 군현의 대방군(현 황해도로 추정)에서 한민족의 소국들이 있는 마한의 서해안과 변한의 남해안을 거쳐 일본열도 왜인들의 나라에 도착하는 경로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삼국지 왜인전에 기록된 뱃길회현리 엽전 화천이 주요 물증6세기 중반까지 활발한 교류일본 땅 이름 등엔 가야 흔적 "왜인은 대방 동남쪽의 큰 바다
우리가 잃어버렸던 가야사를 찾으러 일본으로 갑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일관계지만, 일본고대사와 일본 열도에 널려 있는 고대문화유적은 오히려 가야사를 복원할 수 있는 보고입니다. 고대 일본에서 가야는 가야인들 자신이 떠나 온 고향이기도 했고, 선진국으로 '동경의 나라'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가야에 대한 왜인들의 관심은 본토인 한국보다 훨씬 많은 가야 관련의 기록을 남기게 했습니다. 가야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살았던 흔적과 그 당시 일본 열도의 왜 왕권과 한반도 남부의 가야제국 사이에서 진행됐던 정치적 문화적
가야사 복원이 뜨거운 화두로 등장했다. 가야사 복원이 주요 국정 과제로 채택되면서 시작된 일이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해상 강국을 이루었던 가야. 무려 600여 년에 걸쳐 고구려, 신라, 백제와 어깨를 겨루면서 철기 문화를 꽃피웠는데도 불구하고 역사의 변방으로 밀려나 있었던 가야사. 김해, 함안, 고령 등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문화권을 형성하면서 멀리 바다 건너 일본까지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옛 가야인의 숨결을 찾아가는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이영식 인제대 인문융합학부 교수와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 팀장 등 두 전문가
재선에 성공한 허성곤 김해시장은 가야사 복원을 최우선 시책의 하나로 강조하고 있다. 그가 언론을 통해 제시하는 청사진이 현실화된다면 김해는 경주나 부여, 전주 등에 못지 않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허 시장은 "가야사 복원이 단순히 전시관, 박물관을 하나 더 짓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가야의 진정한 가치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허 시장의 가야사 복원에 대한 철학과 접근방법은 인문학이 '인간의 상상력과 기억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삶을 풍성하게 가꾸는 것
한·중·일 ‘제24회 가야사 국제학술회의’집단 거주·도시화 시기 등 살펴일본 연안 분포 가야계 자료 고찰 한국과 중국, 일본 학자들이 모여 가야 왕성에 대해 함께 연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해시는 지난달 27~28일 인제대학교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제24회 가야사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가야사 정립을 목적으로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이다. 이틀 간 김해시장과 학계 전문가, 김해시민 등 500여 명이 다녀갔다. 이영식 가야문화연구소장은 "김해 봉황토성과 추정왕궁지, 합천 성산토성, 고령 주산성
김해교육지원청, 지역사교재 발간정규 교과, 동아리 활동 등에 활용 김해 역사를 알기 쉽도록 정리한 맞춤형 지역사 교재(사진)가 출간됐다.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진)은 최근 지역사 교재인 '김해 사람의 눈으로 보는 김해 역사 교과서'를 발간해 배포했다. 경남지역에서 지역사 교재가 발간된 것은 진주와 창원에 이어 김해가 세 번째다.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해 6월 초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복원 지시에 이어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의 '가야사에 대한 제대로 된 지역교과서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따라 '김해
공윤권 도지사 후보 "도의회 위상 강화" 정무부지사·직원 인사권 공약경남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공윤권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를 위해 정무부지사 추천권을 경남도의회에 넘기겠다고 공약했다.공 부위원장은 1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준표 전 지사 재임 기간을 돌이켜 보면, 도민의 대의기관인 경남도의회는 그 기능을 상실했다"며 "도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도의회 직원의 인사권도 도의회에서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김해뉴스 /심재훈 기
'일본의 세계유산' 주제로 다뤄인문학 강의·국내외 답사 포함인제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영식)이 오는 3월 8일~11월 22일 제13기 인제대학교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박물관대학은 인제대가 사회공헌의 의미로 지난 2007년부터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김해학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리즈 등 다양한 소재를 다뤘다.올해는 '일본의 세계유산-인문학으로 바라본 일본'을 주제로 열린다. 일본 세계유산과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인문학 강의 13회, 가야문화권 국내답사 6회, 일본 해외답사 1회로 구
'가야불교 뿌리를 찾아서' 시리즈를 준비하고 연재한 지 꼬박 1년이 지났다. 그 사이 예상치 못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면서 잃어버린 왕국 '가야'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 지역 불교계를 중심으로 가야사와 가야불교의 복원을 표방한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이 출범하기도 했다. 올 초 부산외대 이광수 교수는 를 출간해 허왕후와 가야불교의 인도 도래에 대한 진위 공방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기획
김해 지진 대비 실태는 시, 경주 지진 후 대피소 지정 내외동 등 도심에는 6곳 불과“오래된 시설물 많아 지정 어려워” 노후 공공시설물 11곳 강진 취약“국비 등 확보해 순차적 내진 보강” 내년 4월 ‘지진방재종합계획’ 완료 교육청 “낡은 학교 위주 공사” 진행 전문가 “자연재해위험도 조사해야”“유물 보관 대비책 마련” 목소리도 김해시는 지난해 9월 5.8 규모의 경주 지진 후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지진 대피 실내 구호소 등을 마련했다. 김해교육지원청도 노후화된 학교 시설물 위주로 내진 보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실내
화요일 오후 7시 문화의전당서강의 여섯 차례, '답사 투어' 진행김해문화의전당은 17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시청각실에서 '2017 김해바로알기' 하반기 강좌를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의전당이 주관한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돼 시민들에게 김해를 알 수 있는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강좌 때마다 시민 12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올해 하반기 강좌 주제는 '우리 지역 문화유산과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