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시민·환경단체가 지난달 30일 시행에 들어간 '김해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에 반발하며 주민발의를 통해 조례 재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과 조례개정안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영향평가서에 제시된 기준을 참고해 보다 세분화한 거리규정으로 재개정안을 만들어 주민발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14일 김해시의회는 여당(국민의힘) 주도로 갈등유발 예상시설의 사전고지 범위를 1000m에서 500m로 축소하는 조례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김해 삼계나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5년 만에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염된 사업지 토양 정화문제를 두고 환경단체와 사업시행자인 TGK태광㈜(이하 태광)이 오염토 처리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환경단체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토양정화를 진행하자는 입장이지만 태광은 이에 대한 반응을 유보하고 있다.◇환경단체 "오염토 정화, 협의체에서 논의해야" =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내고 삼계나전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태광이 오염토 정화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야
지난 1월 낙동강유역환경청 반려 결정가동보 설치·하류 유량 공급 수질개선 미미김해시 "현 시점 최선은 가동보 신설 등"환경연합 "수생태건강성 유지가 중요" 주천강 생태하천복원사업이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유역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앞서 지난해 3월과 7월에는 생태하천복원사업 사업계획서가 낙동강유역청으로부터 보완 요구를 받는 등 잡음도 있었다. 이에 따라 주천강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장기간 공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천강
김해시의회(의장 송유인)가 16일 오후2시 김해시청 대강당에서 기후위기 인식의 현주소와 극복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진행한다.이날 토론회는 지역 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환경단체·시민이 함께 공유함과 동시에 향후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의 공동대응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송유인 김해시의장을 비롯한 김해시의원들과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인 김해YMCA 정명주 사무총장, 김해여성회 강태옥 회장, 김해아이쿱생활협동조합 전영주 이사장, 환경분야 전문가, 김해시민 등 70여 명이 모인다. 토론회에 앞서 창원시의회 전홍표 의원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11월부터 열린다. 세계 197개국 정상들은 평균 지구 기온 1.5℃ 상승이 되면 인류가 파국을 맞이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2015년 파리협정을 체결했다. COP26은 이 협정의 이행을 위해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하지만, 이례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회의는 연기되었고 그 동안 전 세계는 폭염과 홍수, 산불 등 극심한 이상기후 현상에 시달려야 했다. 대한민국은 COP26에서 2030년까지 2018년 대
기후위기라고 한다. 전 세계가 2015년 파리기후협약의 지구평균기온 상승 1.5℃를 막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54일의 최장 장마와 부산 최고급 고층 아파트가 하이선,마이삭이라는 태풍에 창문이 깨지는 일상이 지금과 같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2030년 내 몇 배로 더 자주, 더 강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 이번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6차보고서 제1 실무그룹이 내 놓은 결론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으로 내다봤던 1.5℃ 상승이 2030년~2040년까지 당겨졌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
'경남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워크샵 첫 마련탄소중립추진위,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솔루션, 에너지전환포럼 개최산업전환 과정에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포함 중요성 강조경남도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이하 탄소중립추진위)와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솔루션, 에너지전환포럼이 공동 개최한 '경남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워크숍이 지난 15일에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6월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발족 이후 '정의로운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처음 마련된 논의의 장이다.이날 워크숍에서는 경
조깅+쓰레기줍기 최근 인기크고 작은 쓰레기 눈에 띄어유산소·코어·하체운동 효과최근 '탄소중립', '녹색성장'과 같은 친환경 가치들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업·기관·시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가벼운 조깅과 쓰레기 줍기를 동시에 하는 운동의 일종인 '플로깅'(plogging)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다. SNS(인스타그램)에서 '플로깅'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4만 4000개 이상의 게시물이
6년째 밤낮없는 환경운동 활동 지칠 때 많지만 보람으로 버텨"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해야"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 정진영 사무차장이 환경 운동을 위해 방방곡곡을 발로 뛴 지도 올해로 6년이 됐다. 이곳 환경연합은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로부터 인간의 삶과 지구환경을 보호하고자, 김해·양산 시민들의 후원으로 환경보전 감시 활동을 이어온 비영리단체다. 정 차장은 환경연합을 처음 접하기 전까지는 먹거리와 환경의 중요성 정도만 인식하던 두 아이의 엄마였다. 남들보다 조금 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기도 했다. 아토피를 앓는 큰
243개 전국 지자체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경남지역은 도내 공공기관이 적극 나서 태양광 전지 설비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발굴에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옥은숙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거제3)은 지난달 20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남도청 직속·산하기관·사업소 등에 태양광 전지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옥상·주차장 활용해 설치 확대해야" = 옥 의원은 "신재생 에너지 중 그나마 갈등과 반대가 상대적으로 적은게 태양광 발전이며 그 중에서도 공공기관의 옥상이나
항공산업이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는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 이동 수단 중 가장 크다. 비행기를 탄 승객 1명이 1km를 이동할 때 배출되는 CO2의 양은 285g으로 자동차 104g의 2배, 기차 14g의 20배나 높다. 2018년 한 해 동안 배출한 항공계의 온실가스 양은 전 세계 온실가스의 2.4%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2013년 대비 26% 상승한 것이다. 가장 빠른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그 만큼 지속가능한 미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항공산업이 인류의 삶의 패턴을 바꾸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
환경련 “인증기관 추천권 양보”NHN 검증 의지 부족 등 비판NHN 판교 제1데이터센터 실측을 두고 환경운동연합과 NHN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정진영 사무차장은 "판교 제1데이터센터 실측을 위해 NHN 측에 인증기관 추천권을 양보했으나 NHN 조차도 공인된 인증기관을 구하기 어렵다고 해 검증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환경연합은 지난 달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제가 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실측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강대진 교수를 추천했으나 NHN 측이 공인된 인증기관이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