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얼굴들허정도 지음 / 지앤유370쪽 / 1만 7000원건축가인 저자가 근현대사 속의 마산이라는 공간을 살다간 인물 16명을 발굴해 그들의 삶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시간을 거슬러 16인의 행적을 따라 걷다 보면 선연하게 드러나는 도시의 골목과 길, 건물들은 우리가 기억하는 인물들과 마산이라는 공간이 만나는 의미와 시간들을 재현해 낸다. 여행기의 인문학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지음푸른길 / 420쪽 / 2만 2000원세계 여행기들 중 베스트셀러 여행기들을 지리학의 관점에서 풀어쓴 인문학서. 헤로도토스의 '역사
김해의 유력인사 한 분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새누리당의 박정규 김해시의원이 김해시의 '산지 경사도 11도 제한 조례'의 완화를 주장하고 있는데, 가 부정적인 입장을 갖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보도 여부는 편집국장에게 달린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러기 힘들다고 대답했습니다. 는 김해시의
■김해시 인사(발령일자 29일)◇5급 승진=장병옥 주촌면장, 김철곤 한림면장, 황희철 활천동장, 박종환 불암동장, 배선영 장유3동장, 장환형 생림면장, 이명우 도시개발과장, 김치성 건설과장, 김환선 하수과장, 이기영 장유2동장 ◇5급 전보=김상진·허성식 의회사무국, 김승일 홍보담당관, 이현조 시민복지과장, 구정회 일자리창출과장, 김우봉 투자유치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오는 6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2014년 김해학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시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접수기간이 6월 5일까지인데, 5월 중순이 되기도 전에 정원 50명이 모두 찼다. 수강 문의는 계속되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측은 정원을 100명으로 늘리려 하는데, 그보다 더 많은 문의가 이어져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김해문화의
구지봉·봉황대·허왕후릉·분성산성 등수로왕릉 향해 경배하고 있는 형국김해의 정신과 정체성 모은 혈의 자리탄강·신행길·황새바위 등 설화 바탕연극·무용·뮤지컬 상설공연장 만들고토산품·민예품·유물 전시장화 해야얼마 전 일본을 다녀왔다. 규슈지역의 여러
한때 '김해의 부엌'이라 자처했던 동상동 동상시장. 김해 원도심이 활발했던 시절, 동상시장은 김해의 모든 백화(百貨)와 만물(萬物)이 흘러 넘쳐났던 시장이었다. 김해평야에서 나는 알곡들과 낙동강의 강 것들이 싱싱하니 펄떡이며 제 주인들을 기다리던 시절. 지금은 김해전통시장으로 불리는 20여 년 전 동상시장의 모습이다. 필자도 한때 동상시장의 단골이었던
#풍경1.김해시 부원동 뒷골목의 분성로 336길. '부원탕' 건물을 시작으로 150여m에 걸쳐 있는 골목길. 이 골목을 지나면 구제골목과 로데오거리가 이어진다. 대낮인데도 골목에는 사람 통행이 뜸하다. 그래서인지 불어오는 겨울바람이 더욱 을씨년스럽고 매섭다. 먼지가 한바탕 골목을 쓸고 간다. 골목 안의 한 모텔. 모텔의 입구가 공사현장 자재로 얼기설기
(2)봉황동 점집골목봉황대 여의각 뒤 대나무 숲이 바람에 이스스~ 흔들린다. 그 차가운 겨울바람은 점집골목을 휘젓듯 돌아다니다, 점집 대문 앞 댓가지에 똬리를 틀고 앉는다. 댓잎들이 바람에 조응하듯 수런대며 흔들린다. 봉황대 일대 '점집골목.' 산통(算筒)을 쥐고 흔드는 손이 가늘게 떨린다. 한때는 세상 모든 일이 그의 손에서 짚어지고, 산가지(算木)의
(1)동상동 종로길 '로데오 거리' '도시 재생'이 새로운 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구도심을 부활시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자는 생각이다. 김해의 경우, 급격한 산업화로 쇠락하고 있는 부원동, 동상동, 서상동 등이 그 대상이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는 '김해 골목길 르네
는 2010년 12월 1일 창간 이후 '김해의 양심을 지키고 정의를 세운다'는 각오로 정론직필의 길을 걸었다. 지난 3년 동안 청소부·시장상인, 시골 어르신 등 평범한 시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났고, 그들의 즐거움과 기쁨, 괴로움과 슬픔을 신문에 담았다. 반면 정치인, 고위 공무원 등 이른바 사회 지도층에게는 날카로운
무허가 주택 즐비하던 부산 대표 달동네젊은 공공미술가들과 미대생들 힘합쳐예술마을 프로젝트 시행하며 환골탈태관광객 늘며 마을 사진 급속도로 확산한동안 유명세 치르다 슬럼화의 긴 늪관리 주체·지원예산·예술가 재능기부주민 협조 어우러져야 재생 가능성범내골역 5번 출구. 노랗게 단풍이 든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이 열을 지어 서있다. 우수수~
부산 최초 물류창고 '남선창고' 터 출발이야기 전시관 '이바구공작소'까지간선도로와 골목·마을 잇는 1.5㎞ 구간고단한 삶과 질곡의 자취들 찾아내이야기로 풀어내는 부산 근현대사 이면부산역 건너편 버스정류소. 보도 한쪽에 '초량 이바구길' 안내판이 서있다. 이곳이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중 하나인 '초량 이바구길' 입구이다.
김해의 급격한 산업화로 부원동, 동상동, 서상동 등 구도심은 공황 상태를 빚고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삼계동, 내외동, 장유, 진영 등 신규 아파트 지역으로 떠나버리고, 장사가 안 돼 문을 닫는 상점은 하나둘 씩 늘어나고 있다. 구도심을 부활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는 김해 도시재생 기획 시리즈 중 첫
구지봉 아래쪽에서부터 분성산을 넘어 시작돼웅장한 자태 로 김해 생활 중심권 포용대동 삼분수까지 이어지며 경관과 힘의 원천수로왕과 허왕후 신화와 가락국 전설 품고신령스러운 물고기 '쌍어'에서 이름 따 '신어산'옛 포구에서 바라보던 해지는 산 그윽한 풍광평화로운 산자락 시골마을 사람 사는 모습조개와 굴 껍데기 깔린 포구 풍경 한시로 전해 신어산(神魚山)
는 최원준 시인의 '김해의 산을 거닐다'에 이어 김대갑(49) 여행작가의 '스토리텔링 김해 여행'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김 작가는 김수로왕릉, 허왕후릉, 은하사 등 김해의 주요 유적, 유물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 형식의 여행기를 연재할 예정입니다.수로왕의 인연을 실은 배가붉은 돛을 단 채 거친 풍랑을 뚫고마침내 금관국 앞바다에 도
크거나 작거나 높거나 낮거나 지난한 세월 제자리 지키며 앉아쇠의 바다 김해를 품고 가락국의 신화를 지키며김해사람들의 마음의 '안산'으로 저마다 '신화의 숲'이룬 산들굽이치는 낙동강을 시작으로 드넓은 김해평야 베고 누워동신어산에서 지리산 영신봉까지 231㎞를 내달리는 낙남정맥그 시발점에 자리한 산들수행하듯 오른 산에서 잠시잠깐 되잖은 깨달음에 득의양양
생림과 상동의 경계이자 마당재~석룡산 능선 초입에 위치들머리~송전철탑 지나 정상 249m봉~241m봉~광재고개 지나석류봉 오르다 석룡산 등산로 만난 뒤 무척산 들머리 여덟말 고개로 하산풀섶과 나무숲에 둘러싸여 스쳐지나가도 모를 듯한 정상시원한 바람과 아늑함이 인상적오래도록 김해의 산을 오르면서 느낀 점인데, 김해의 산들은 하나같이 안산(安山)의 기운을 가지
장유의 산들은 낙남정맥이 융기하고 분출하며 만들어놓은 거대한 마루금을 가지고 있다. 큰 물결이 출렁이며 지리산을 향해 끝없이 이어가는 산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도 부산의 마루금을 이어받아 불모산, 용지봉으로 연결하는 곳이 굴암산~화산 능선이다. 이번 산행은 굴암산~화산 능선 사이에서 신안마을로 산줄기를 뻗은 팔판산을 오른다. 신안마을을 품고 있는
기독공원묘원서 산성 북문 길 들머리초입부터 허물어진 성곽 돌무더기 지천큰바위절벽 소나무들 낙락장송 기개김해 쪽 봉우리 서면 생림 풍광 한눈에절벽 아래 틈 메워 성 이은 암벽 흔적남문 방향 길 내리면 옛 가야의 숨결이생림 마현고개를 넘는다. 가락국 병사들이 말을 타고 넘던 고개. 이 고개를 말을 타듯 끄덕끄덕 편안한 마음으로 넘는다. 마현고개에서 보니, 무척
창원 자여도와 양산 황산도 연결하며교통·체신 담당하던 옛 덕산역그곳이 없어진 뒤 지도에서도 자취 감춰백룡암 퇴색한 대웅전 단층과 낡은 문틀낙동강 굽어보는 웅장한 새부리바위하늘이 열리고 마루금 보이는 능선에도멈추지 않는 강처럼 쉼없는 산의 숨결이 강은 멈추지 않는다. 유장한 발길로 흘러흘러, 가야 할 목적지가 있기에 그렇다. 바다라는 큰 품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