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150여 명 소속 활동 부산 유기동물보호소서 봉사"김해도 동물보호소 생겼으면""사람이 키우다가 무책임하게 버린 동물이 '유기동물'이잖아요.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죠. 그 '누군가'의 역할을 우리가 대신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기동물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고 있는 학생 동아리가 김해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해의 고등학생들이 모여 만든 연합 유기동물 봉사동아리 '뭐멍냥'은 "유기동물들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갑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찬성 "무책임한 입양 줄어들 것" 반대 "동물문제 해결 도움 안돼""등록제·의료보험제 등 선행돼야"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인 '반려동물 보유세'의 도입 여부를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반려인들에게 세금을 부과할 경우 버려지는 동물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의견과 책임감 없는 반려인의 무책임한 동물 입양이 줄어들어 오히려 유기동물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통해 "2022년부터 반려
2021년까지 7억여 원 투입기존 동물등록제 약점 보완정확도·효율성·실용성 고려올바른 동물보호·복지 문화정착을 위한 '동물 등록제'를 활성화하고자 동물의 비문(코 무늬·鼻紋) 등 첨단 바이오 인식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까지 총 6억 9000여만 원을 투입해 '바이오 인식 활용 동물등록방식 개발'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동물의 생체정보 등록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공동주택' 내년 입주 지하 2층·지상 12층, 86세대 펫도어·배변처리기 등 설?≥殮?개나 고양이 등을 가족같이 여기는 '펫팸'(pet+family)족이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생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주거 환경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KB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2018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4가구 중 1가구(25.1%)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이중 85.6%는 "반려동물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건설·인테리어 등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송혜경 씨 진심 담아 반려인들 슬픔 위로"힘들지만 자부심·사명감 느껴""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사체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땅에 무단 투기하는 행위는 없어져야 합니다. 동물도 오랜 시간을 함께 한 가족이잖아요. 적절한 장례절차를 진행해 아름답게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최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장례 산업은 가족 같이 아끼던 반려동물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주고자 하는 반려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때문에 관련 직종
반려 목적 개는 의무 등록해야 9월 이후 미등록 적발땐 과태료“고양이 등록제도 점차 확장할 것”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등록제도를 활성화하고자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해당 지자체에 반드시 등록하도록 의무화돼 있다.농식품부는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동물등록을 하거나 소유자 변경·유실·사망 여부 등 등록동물의 변경 정보를 신고하면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자진신고
4차 산업시대 유망직종 부상 동물미용사·훈련사, 펫시터 등"사명감·윤리의식 우선 갖춰야"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동물 관련 직업이 4차 산업시대의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물과 연관된 일을 직업으로 삼아 동물을 직접 돌보며 돈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2019 한국 직업 전망'에 따르면 수의사 등 동물 관련 직종의 고용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가 창출되기 때문에 정부·지자체에서도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추세다. 주목받고 있는 반려
7~9일 '펫&팸 페스티벌'부산 문화의전당 일원서반려동물과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반려동물영화제가 열린다.영화의전당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동물을 주제로 한 '펫&팸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이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축제다.동물을 주제로 한 영화를 선보이고 야외광장 단편영화 상영 때는 반려동물을 동반해 영화를 볼 수도 있다.올해 상영영화는 장편 4편, 단편 7편이다.장편영화는 오성윤·이춘백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더독'
동물등록대비 가입률 0.2% 수준 보험금 청구 방식 복잡해 불편"진료체계 마련·등록제 개편 필요"보험업계의 '틈새시장'으로 불리는 반려동물보험 시장을 활성화하려면 반려동물 보험에 대한 비용체계를 정비하고 보험금 청구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 2일 발표한 '반려동물보험 현황 및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보험 시장의 연간보험료는 2013년 4억 원에서 2017년 10억 원으로 커졌다. 계약 건수는 2013년 1199건에서 2017년 2638건으로 늘었다.
이달 중 폐업상인 지원조례 발의19개 점포 매달 180만 원 지급상인들 "액수 너무 적다" 반발 동물 학대 논란 등으로 잡음을 빚으면서도 60여년 간 자리를 지켜온 부산 북구 구포가축시장이 폐업을 앞두고 있다. 대부분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마지막 폐업 지원금 보상 문제만 남아 있지만 이에 대해 상인들이 "터무니없는 액수"라며 반발하고 나서 마찰이 예상된다. 구포가축시장은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키며 1980년대부터 수차례 폐업 논의가 있었지만, 상인들의 반대로 인해 실제 폐업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복날마다 반복되는 동
오염물질 사람보다 더 많이 흡입동물용 마스크, 사실상 효과 없어외출 10분 내외·실내활동 권장김해 율하동에서 반려견 코난을 키우는 박 모(27) 씨는 "미세먼지 농도가 너무 짙어 며칠 째 반려견과 산책을 못 나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수의사가 강아지는 사람보다 미세먼지에 더 치명적이라고 해 산책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씌우고서라도 밖으로 나가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초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박 씨처럼 반려동물의 산책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반려동물은 미세먼지에 더 취
반려동물 소음, 사회문제 대두각종 사건·사고로 이어지기도"갈등 중재할 전문기관 필요""반려견을 훈련시키겠다는 말만 믿고 수년 동안이나 기다렸지만, 전혀 달라진 게 없어요." 김해시 삼정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청년 이 모(28) 씨는 옆집의 개가 짖는 소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편두통약까지 먹고 있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그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여서 강아지 성대 수술을 요청했지만, 주인은 절대 안 된다고만 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옆집에 사는 반려견의 주인은 "윤리적인 문제로 성대 수술은 불가능하다"며 "피
동물 혈액, 공급 부족 시달려공혈견 문제도 지속적 논란"동물 헌혈 적극 동참해주길"“열악한 환경에서 피만 뽑히다 죽어가는 공혈견, 이들을 살릴 수 있는 건 헌혈견 뿐입니다.”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고 교통사고 등 각종 재해가 잇따르는 현대사회에서 수혈용 혈액은 늘 부족하다. 이는 동물도 마찬가지다. 각종 내과 질환, 대량 출혈을 동반한 사고 등을 당했을 때는 수혈이 절실하다. 이처럼 아프거나 사고를 당한 동물들은 '공혈동물'(다른 동물의 치료에 필요한 혈액을 제공하거나 항체·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혈액이 채취되는 동
동물학대 과태료 추가 상향보호센터 설치 지원·실태 점검동물복지 5개년 계획도 마련정부가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이는 행위에 대해 처벌을 더욱 강화한다. 최근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 시킨 동물보호단체가 논란이 돼 반려동물 관리가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반려동물 학대 및 유기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앞으로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
60대 이상 세대 반려묘 인기반려견 비해 체력부담 덜해회전장난감 등 이색상품도 등장반려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실버세대'에서 반려묘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홈쇼핑이 반려동물 콘텐츠 전문관 '코코야'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년간 판매된 상품 내용을 분석·조사한 결과, 반려견 상품과 반려묘 상품의 구매비중이 각각 4대6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같은 내용의 조사를 실시했을 때는 반려견·반려묘
반려동물 보낼 때 느끼는 우울감 등 정서 스트레스"전문 치료체계 갖춰져야"김해시 생림면에 거주하는 조봉현(27) 씨는 지난해 반려견 '보리'(요크셔테리어·수컷·당시 3살)를 떠나보냈다.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이, 베란다에 말려둔 나물을 잘못 먹은 보리가 위에 탈이 난 것이었다. 한창 건강하게 뛰어놀 나이였던 보리는 안타깝게도 얼마 안 가 조 씨의 곁을 떠났다. 그는 "나를 포함해 가족들이 보리를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했는데, 한순간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왔다. 너무 슬프고 힘든 시간이었다"며
인제대 앞 '캣맘' 이영미 씨 8년간 길고양이 12마리 거둬"동물문제, 미디어 노출돼야"'캣맘'(Cat Mom·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등 자발적으로 보호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밤에 활동해요. 이들을 손가락질하고 욕하고, 심지어 폭력을 가하는 사람까지 있기 때문이죠. 캣맘들은 대부분 마음 속에 상처가 많습니다. 자신의 아픔은 뒤로한 채 고양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여린 사람들이에요." 김해시 인제대학교 앞에서 '앗! 출력' 인쇄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영미(61) 씨는 캣맘들의 이
반려동물 등록제 참여율 저조 전국 평균 33.5% 절반 수준“내·외장형 등 거부감·허점 많아” 반려동물의 유실·고의적인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5년이 지난 현재까지 반려견 등록이 전체의 1/3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관련 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반려견만 해당된다. 등록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4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실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려묘는 최근 들어 일부 지자체
유기묘 봉사동아리 '인고야' 각종 활동 체계적으로 펼쳐"유기동물 인식변화도 앞장" 김해시 인제대학교에 교내의 유기묘를 돌보는 봉사동아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은 '인제대 고양이는 야옹해'. 일명 '인고야'라고 불리는 이 동아리는 '인제인과 인제묘의 공생을 위한 봉사동아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6년 11월 창설돼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고야는 지난해, 정식 동아리 인증 절차를 아쉽게 통과하지 못해 현재 비공식 동아리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30여
반려동물 장묘시설 '아이헤븐' 김해 최초 정식 등록증 발급"올바른 동물 화장문화 정착돼야"바야흐로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다. 김해시에도 약 7만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는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반려동물'이라는 용어가 보편화되면서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삶의 동반자로 여기며 살아가는 모습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그 사체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김해시에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새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