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을 골고루 먹어야지." "꼭꼭 씹어 먹어라." "숟가락 젓가락질은 올바르게 해야지" "먹을 만큼 들어서 먹고, 남겨서 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음식이 나오기까지 수고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자."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린 시절에 마음껏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더듬어보니 그건 먹을 걸 찾아다닌 것이었다.' 중장년을 넘어선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한 세대 전만 해도 밥 외에는 간식거리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설탕을 녹여 무언가를 만드는 학교 앞의 '뽑기'장사 앞에는 늘 조무래기들이 북적거렸다. 솔직히 간식이라기보다
대체 음식에 무슨 짓을 하는 거지?식품첨가물의 불편한 진실단무지가 빠진 김밥은 어떤 맛일까? 짜장면에 단무지가 빠진다면? 아삭아삭한 식감에 새달콤한 단무지는 일본식 무짠지이다. 이 단무지를 전통방식으로 만들지 않고 대량생산할 때는 식품첨가물을 넣는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햄에도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과자는 말할 것도 없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영화관에 팝콘을 절대 들고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면? 치킨을 먹을 때 바삭한 껍질을 모두 벗겨내고 먹어야 한다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도 화를 낼지 모른다. 즐겨먹는 음식에 트랜스지방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해도 말이다. 바삭하고 고소한 맛의 유혹을 쉽게 포기하기란 힘들다. 위험한 유혹, 트랜스지방을 알아본다. 식품 유통기한 늘리
"엄마, 더워. 음료수 하나만!" "아이스크림 하나만 먹으면 안 돼?" 더운 날씨 탓에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 아이가 애원을 한다. 사탕을 보는 순간 아이들은 반드시 그것을 입에 넣어야만 직성이 풀린다. 이처럼 단맛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달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어떤 엄마도 아이가 달콤한 맛의 간식을 원한다고 해서
"엄마 한 장 만 더 먹을게요!" 식탁에 앉은 아이가 짭짤하고 고소한 조미김을 한 장만 더 먹겠다고 조른다. 엄마는 음식을 짜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밥을 잘 먹고 있는 아이 앞에서는 '조미김 한 장쯤이야' 하며 마음이 약해진다. 그런데 조미김에 햄까지 추가된다면? 이런 식습관이 계속 이어지면, 아이는 짠맛에 길들
"제발 한 숟가락만이라도 먹고 가!" 일찍 일어나 밥상을 차려놓고 애원하는 엄마. "늦었어, 지각이야!" "살 빼야 해. 안 먹어도 돼!" 뿌리치고 학교로 가는 아이들. 아침마다 이런 '전쟁'을 치르는 가정이 많다. 학교 앞에서는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캠페인도 가끔 벌어진다. 언론에서는 아침밥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신체적·정신적 각종 질환의 원인하루 세끼 반드시 먹고 과식 금물과일·채소류 적당한 조합 맞추면필수 영양소 공급에 공복감도 해소SBS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보면, 여주인공 '천송이'가 치맥(치킨+맥주)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나온다. 그럴 때면, 시청자들도 치맥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MBC-TV의 예능 프로그램 중에 '아빠 어디가'란 게 있다.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내용 중 김치를 싫어하는 '후'가 김치를 좋아하는 '지아'의 눈치를 보면서 따라 먹는 장면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편식하는 자녀 때문에 속상해 하는 엄마들은 '나도 저 방법 한번 써볼까!
음식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원시시대의 인류는 다른 동물들처럼 몸에 필요한 것을 직접 구해 먹었다.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인류는 씨앗을 심고 수확을 기다렸으며, 길들이기 쉬운 짐승을 사육해 고기를 얻었다. 음식의 안전한 보관과 조리법은 인류의 지혜가 축적되고 과학이 발달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그와 함께 대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