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되고 싶은 초등교사는 어린이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많은 '선생님'입니다. 많은 경험을 해서 어린이들이 질문을 했을 때 다채롭게 대답해 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앞으로 더 바빠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외 여행은 물론 독서 등으로 내실을 다져 멋진 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해삼문고를 졸업한 조수빈
"중학생 때 인문학 독서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나'보다 더 큰 '국가'라는 운영 체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가 전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배우는 행정학에 관심을 느끼게 됐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도시재생 기획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행정가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됐습니다."
"콜먼 맥카시의 을 읽으며 평화와 같은 인류의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학문이 철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철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인류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김해경운중, 김해여고를 졸업한 조혜민(19) 씨
"영화 '판도라'에 나오는 것처럼 원자력발전소를 관리하거나 핵융합이라는 신에너지를 연구하는 원자핵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핵기술에 부정적인 편견이 아직 많이 있지만 핵기술을 이용하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청정 에너지원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그 길이 어렵고 좁기도 하겠지만, 그 분야에서 선구자가 돼
"중학교 때 과목마다 성적 차이가 컸습니다. 좋아하는 수학·과학은 거의 100점을 받았지만, 국어·영어·역사처럼 관심 없는 과목은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과목별로 전교 150등 정도를 할 정도였습니다." 가야중학교를 졸업하고 분성여자고등학교에 진학했던 김슬기(20) 씨는 들쑥날쑥한 과목별 성적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가야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캠프에 참가해 간호학과 교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픈 병사들을 위해 직접 간호원들을 이끌고 전장에 나간 '백의의 천사' 나이팅 게일의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열악한 상황, 군과 정부의 관료주의에도 굴하지 않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본 나이팅
"흔히 공부를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선수도 있고, 마지막에 서둘러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둘 다 좋은 마라톤 선수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가끔씩 물을 마셔 가면서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리는 사람이 가장 마라톤에 적합한 선수가 아닐까요. 공부를 할 때도 가끔 머리를 식혀 주면서 끈기를 가지고 나아가는 학생이 입시에서
"한 학년 전체 학생 수가 100명이 채 안 되는 작은 중학교를 나왔습니다. 중학교에서 1등을 하긴 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성적이 떨어질까 봐 항상 불안했습니다. 걱정은 현실이 됐습니다. 고등학교 반 편성고사에서 낮은 수학점수를 얻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수학 공부를 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뒤 저의 수준을 정확
"중학교 3학년 때 몸이 안 좋아서 소아병동에서 생활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초등학생 아이들과 종이접기를 하고, 공부도 가르쳐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저에게는 힘든 시기였지만 아이들 덕분에 잘 버텨낼 수 있었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꼭 초등학교 교사가 돼서 아이들이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알게 하고 행복을 느끼게 해
"의사, 한의사, 생명과학연구원 등등 어릴 때부터 워낙 하고 싶은 게 많았습니다. 목표가 자주 바뀌곤 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환경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뉴스에서 4대강 사업, 하천 살리기 사업 등을 보면서 환경과 관련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생태학자가 돼 지구를 살리는 데 이
"어렸을 때부터 꿈은 교사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거의 하루 종일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지치고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교사, 학생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교사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학생의 마음으로 친구 같은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등학교 국어교사를 꿈꾸는 이다윤(20) 씨는 김해영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화학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화학공학과 진학을 목표로 세워 공부를 했답니다. 화학동아리를 만들어 실험을 하고 보고서도 쓰면서 꿈을 키워갔습니다. 화학 현상을 실생활에 적용해 사람들이 조금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꿈입니다. 신기술 개발이 핵무기처럼 악용돼 사회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까지 마련해 인류
"고등학교 1학년 때 '비행 청소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천종호 판사의 책을 읽었습니다. 비행청소년들을 진심으로 대하면서 '사법형 그룹 홈'을 만들어 그들을 돕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후 천 판사와의 만남, 요양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보호하는 공익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첫 내신시험과 모의고사에서 모두 3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래 놓고 담임선생님에게 당당하게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가겠다고 했답니다. 선생님은 '지금 성적으로 서울대에 갈 수 있느냐'고 혼을 내더군요. 그러면서도 현실과 타협해 목표 대학을 낮추기보다는 높은 목표를 유지하는 게 낫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목표를 성적에 맞
"아버지, 어머니가 맞벌이를 해서 어릴 때부터 치과에 혼자 다닐 때가 많았습니다. 그때 '나는 커서 아이들에게 친절한 치과의사가 되어야지'라는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나중에 음식을 제대로 못 드시는 할머니와 아버지를 보면서 꿈이 더 확고해졌습니다. 어린이들이 거리낌 없이 다가올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치과를 차린다면 이름을 '거리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해서 발전하는 학생만 입시라는 거대한 벽을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새롭게 시작하는 이 길이 어떨지, 앞으로 어떤 길로 가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진리는 나의 빛'이라는 서울대학교 교호에 맞게 올곧은 진리로 세상에 빛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김해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강효정(20) 씨는 서울대학교 지리
"디자인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패션쇼를 보고 옷을 직접 만들면서 꿈을 키워 갔어요. 꿈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의류학과에서 더 많은 지식을 배워 옷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김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의류학과에 진학한 김효빈(20·사진) 씨는
"어릴 적부터 누군가에게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설명하고 알려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꿈을 물어보면 항상 '선생님'이라고 대답했지요. 중학교 때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범대학교에 진학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부산대학교 영어교육과를 목표로 세웠어요. 그리고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답니다." 진영고등학교를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하는 과목 집중틀린 문제는 원인 찾고 지문 완벽 이해학생부성적은 자기관리와 성실성 대변차별되는 대외활동도 무엇보다 중요"중학교 2학년 때 돈을 많이 벌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모아뒀던 용돈 60만 원을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뜻밖에 투자금 이상으로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
▶분성초, 세계환경의 날 대회 수상분성초등학교(교장 정연길) 학생들이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각종 대회에서 상을 무더기로 받았다. 분성초 6학년 조재빈 군은 최근 한국미래환경연합, 한국교육문화원 주관·주최로 열린 '2015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 전국 청소년 환경 문예대전' 문예창작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전국, 해외동포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