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보전된 국내 최대 하천형배후습지멸종위기야생동물 등 다양한 생물 서식육상화·수질 저하·쓰레기 투기로 몸살새들 활동 방해하는 연밭 조성도 문제시민 환경의식 높여 스스로 보전케 하고장기적 안목으로 생태 회복안 모색 필요김해시 습지보호지역 지정 노력 큰 기대여름이 물러간 화포천습지에는 매미 대신 귀뚜라미 울음 소리가 가득하다. 퇴래뜰을 산책하던 왜가리 한 마리가 인기척에 놀라 넓은 날개를 펄럭이며 창공을 가른다. 꽃밭 사이를 날던 암끝검은표범나비가 방문자를 안내한다. 화포천은 해발 659m인 진례면 신월리 대암산에서 발원해 13개의
여수·고흥반도 에워싼 항아리 모양개펄 형성과정 볼 수 있는 유일 연안습지2003년 보호구역 지정 후 복원 시작돼주민·행정·시민단체 뜻모아 문제 해결방문객 1400만 명에 경제효과 1700억관광객 원도심 이끌기 위한 방안도 추진김해에서 자동차로 남해고속도로를 2시간 정도 달리면 우리나라의 대표 연안습지인 순천만이 나온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다. 순천만 일대의 대대들판에서는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이 춤을 추고 있었고, 새들이 흰 날개를 퍼덕이며 논두렁을 어슬렁거렸다. 마치 순천만 방문을 환영하는 듯한 풍경이었다. 우리나라 남해안의 중앙
개구리 등 먹이 풍부한 엘베강 인근매년 20여 쌍 마을 곳곳 둥지에 새끼주민들, 습지 보전·농업 교육 등 활동“관광객 늘면 개발 안 해도 경제 도움” 독일 베를린에서 북서쪽에 있는 베드휠스넉까지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다시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이동하면 브레덴부르그의 '뤼슈테트 유럽황새마을'이 나타난다. 곧게 뻗은 다리, 빨간 부리의 황새 팻말이 마을 입구에 서 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황새 한 마리가 우아한 날갯짓을 하며 머리 위로 날아갔다. 이곳이 황새마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듯 했다. 뤼슈테트는 한
70년대 개발 바람 탓 9쌍만 겨우 생존르노 씨 가족 센터 세워 인공증식 시작스페인 등서 겨울 보낸 뒤 매년 귀향하면황새 알 인공부화 통해 자연 복귀 지원 프랑스 알자스 주의 '위나비르황새방사센터'로 향하는 길은 쉽지 않다. 먼저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약 3시간 동안 북동부에 위치한 알자스 주로 가야 한다. 이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알자스 포도주 길'을 따라 약 30분을 더 가면 오랭 데파르트망에 있는 위나비르에 도착한다. 총 주민 수가 600명 안팎에 불과한 이
김해시는 화포천의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 일본 효고 현 도요오카 시에서 방생된 황새 봉순이가 화포천을 찾아온 게 계기였다. 는 화포천을 올바르게 보호하고 김해를 사람과 자연이 아름답게 공생하는 생태도시로 변모시킬 방안을 찾기 위해 선진국들의 생태도시들을 취재했다. 영국의 런던습지센터, 프랑스의 알자스 위나비르 방사센터, 독일의 뤼슈테트 유럽황새마을, 전남의 순천만 등의 사례를 시리즈로 싣는다. 수도회사 운영하던 상수원 시설국민 후원금 모아 습지공원 꾸며봉사자 노력 덕 5년만에 완공수생식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