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은 화덕 온도와 굽는 시간이 품질 좌우향신료를 모은 ‘마살라’, 음식 종류별로 선택숯불에 구운 탄두리 치킨 영국에서 더 인기브리야니, 쌀과 고기 버터에 볶아내대중음식 사모사, 야채나 고기 넣은 튀김만두넓은 땅덩이 만큼 음식종류도 다양 국제적 음식멀지만 왠지 친숙한 느낌을 주는 나라가 인도다. 그 친숙함은 아마 커리 때문일 것이다. 지금이야 먹거리가 다양하고 흔하지만 집에서 별다른 반찬이 없을 때, 또 등산이나 야유회 갔을 때 코펠에 커리를 끓인 기억을 중년들은 가지고 있을 테다. 물론 지금도 커리는 일상의 빠질 수 없는 메뉴 중
족발 묵 홀로데츠, 말랑말랑한 식감의 샐러드빨간 국물의 보르쉬 감칠 맛 나는 대표음식고려인 3세 주인 마음씀씀이도 토종 한국인고려인 애환 담긴 소고기국도 현지에서 인기굴라쉬는 우리나라 소고기찜과 비슷생크림 발효시킨 스메타나 음식에 자주 등장다른 나라 음식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는 건 작은 즐거움이다. 러시아 음식도 그렇다. 이국적인 이름에다 그만큼 낯선 맛을 가진, 형형색색의 요리들을 따분한 일상 속에 문득 초대하는 것이다. 김해시 서상동 김해중앙상가 인근에 있는 러시아 식당 '나아가녁'은 그런 작은 일탈을 경험하기
똠 얌 꿍, 걸쭉하게 끓여 낸 세계 3대 스프길거리 음식 팟 타이, 달고 새콤한 비빔국수개업 2년 만에 메뉴 100여 가지로 늘려쏨 땀, 파파야 ‘오드득’ 식감이 매력소시지에다 망고·바나나 함께 싸는 태국 월남쌈쌀국수 종류 많고 면은 손님이 골라서 주문태국은 자연환경에서 선택 받은 나라다.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물, 그리고 뜨거운 태양이 갖가지 곡식과 과일, 가축들을 쑥쑥 자라게 한다. 바다를 접하고 있어 해산물도 풍부하다. 그래서 태국음식은 다양하다. 식재료가 워낙 많다보니 그 재료로 만들어지는 음식의 조합이 끝이 없
돼지갈비 덮밥, 아침·점심으로 많이 즐겨 해물 쌀국수는 우리나라 해물짬뽕 그 맛 어머니로부터 요리 배운 결혼이주민 사장“드시는 분이 행복했으면” 즐겁게 운영 기름 두르지 않아 아삭아삭한 볶음밥 해물파전 떠올리는 반새우도 전통요리 하나베트남 하면 쌀국수다. 월남쌈도 있다. 베트남 음식은 이렇게 우리 곁에 친숙하게 자리잡았다. 실제 베트남을 다녀온 사람들은 노점에 웅크리고 앉아 후루룩 한 그릇 해치운 쌀국수 '퍼'의 맛을 곧잘 이야기한다. 한국의 베트남음식점이나 뷔페 등지에서 내놓는 쌀국수나 월남쌈은 우리 입맛에 맞게 현
양념 안 쓰고 고기·야채 원래 맛 즐겨토티야에 양고기, 양파, 핫소스 조합 일품주식은 레표시카, 간식은 삼사… 대표적 빵멀고도 가까운 나라 “음식도 입맛에 맞아요”양꼬치 샤실릭, 중동 지역 케밥과 비슷야채칼국수에 고기·야채 덩어리가 가득우즈베키스탄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다. 중앙아시아라는 지명이 낯설고 멀지만 그 곳에 고려인이 18만 명이나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거리감을 줄여준다. 고려인은 일제강점기 연해주에 살다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우리 동포와 그 후예들이다.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음식
캄보디아식 쌀국수 육수 진하고 깊은 맛록락, 고소한 고기와 아삭한 야채의 만남덮밥은 소·돼지·닭고기 중 하나 올려야채와 라면의 조합… 라면볶음 인기캄보디아 부인 창업 위해 퇴직하고 올인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캄보디아 레스토랑에서 김해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소소한 식탁' 음식투어가 진행되고 있었다. 회원을 모집해 글로벌푸드타운 내 각 나라별로 음식점을 순방하며 음식 만들기와 먹어보기를 체험하는 행사다. 김해니까 가능한 일이다. 동상동·서상동 일대에만 글로벌음식점이 수십 곳이 된다. 이날도 20여 명이 테이블
밀가루로 만든 꾸스꾸스 포실한 식감냄새 없고 부드러운 양고기, 순한 소스케밥 샌드위치로 간편하게 한끼 식사이슬람 문화권이어서 할랄음식이 기본 모로코와 카사블랑카. 이국적이면서 낭만적인, 또 그런 어떤 아련한 감성을 불러오는 지명이다. 아주 오래전 개봉된 영화 '카사블랑카'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거기에 애틋함을 더 할 수도 있겠다. 카사블랑카는 아랍어로 '하얀 집'이라고 한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단에 있는 아랍권 국가로 지중해와 대서양을 접하고 있다. 국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 만큼 음식도 할랄(h
김해시는 동남아 음식의 천국이다. 주말에 이주민들이 몰려드는 동상동 전통시장 주변에는 각국의 음식점들이 이국적인 향미를 풍기며 골목마다 포진해 있다. 30여 개소의 음식점이 자생적으로 밀집해 글로벌푸드타운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들 음식점은 자국 출신 이주민들이 주된 고객이어서 대부분 고유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선주민, 즉 한국인에게는 다른 나라의 전통음식을 쉽고 값싸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각 나라의 음식은 어떤 것이 있고 또 어떤 특징을 가지는 지 찾아가 본다. 달밧이 주식, 쌀밥과 콩수프 중심인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