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외동의 봉명중학교 1학년 5반 교실. 황금주 교사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이 시조 두 편을 읽은 뒤 뜨거운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까마귀는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악한 사람인 것 같아." "내 생각에는 까마귀는 화난 사람 같아." 학생들은 9개 모둠으로 나눠 앉은 뒤 시조에 나오는 까마귀의
오는 12~18일은 제50회 도서관 주간이다. 23일은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도서관 주간은 196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반세기를 맞았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더 다양한 도서관의 모습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도서관 주간의 공식 주제는 '
자연을 벗 삼아 살아왔던 조상들은 짚과 풀, 손만 있으면 집, 옷, 농기구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생활용품을 만들었다. 문명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생활용품들은 민속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직접 짚과 풀을 이용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 볼 수도 있다. 매주 주말 김해민속박물관에서는 짚과 풀, 솔방울 등 자연에서 나온 재료로
고영진 도교육감 지난 17일 "검토"교육부 투융자심사 통과 땐 탄력 예정일부에선 "무산된 관동고부터 세워야"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지난 17일 김해시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유 율하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나오자 율하에 고등학교가 하나 더 세워질지에 대해 해당지역 주민들의 관
초5 ~ 중2 신입 351명 지난 14일 입학식영재창의학습·각종 대회 프로그램 운영김해교육지원청 김해영재교육원(교육원장 강동률)은 지난 14일 내동 우암초등학교에서 초·중학교 신입생 351명과 학부모, 영재지도강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2003년 문을 연 김해영재교육원은 김해지역의
어릴 때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의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던 정경채(65·창원 사림동) 씨. 그는 지난해 오랫동안 마음 속에 간직해왔던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김해미술문화연구회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화가의 꿈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 씨처럼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매일 그림을 그리며 살 수 있다.지역 미
역사고고학과 이영식 교수 주창2012년 말 세미나 개최 후 필요성 제기지난 3일 '김해의 역사' 주제 첫 수업인물·건축·도시 등 주제 15주간 진행"여러분은 김해의 특산물이라고 하면 어떤 게 떠오릅니까? 진영읍 단감 아니면 대동면 꽃? 김해의 도시적 특징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17일 인제대학교 탐진관에서 '
김동필(50·삼계동) 씨는 2년 전부터 김해시 텃밭농원에서 조그마한 땅을 가꾸고 있다. 그는 주말마다 텃밭을 찾아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식물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토마토, 가지 등 직접 재배한 작물을 이웃과 나누는 기쁨도 쏠쏠하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새봄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텃밭을 분양한다. 처음 시도해보는 초보 농부라도 걱정할 필요가
해당 학년 교육과정 벗어난 내용가르치거나 시험문제 출제 못하게 돼"과도한 학습량·사교육비 문제 돌파구""오히려 과외 성행 부추겨 역효과 우려"지난달 선행교육규제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에 따라 오는 2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해당 학년의 교육 과정을 벗어난 내용을 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김해와 가까운 부산 북구 구포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 창원 등의 고교생들이 이 학교로 많이 진학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 측도 김해 학생 유치 및 김해에서의 활동 증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강기성 총장은 "최근 김해, 창원, 울산 지역 학생들의 수가 상당히 증가했다. 홍보 지역을 김해 등으로 확대하
정부, 올해부터 시설 이용료 감면 방침윤슬미술관·클레이아크·김해박물관전시·체험 등 다양한 '문화의 날' 행사정부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퇴근 후 문화생활을 유도하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각종 문화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김해에서는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국립김해박물관 등의 시설을
미술·음악·댄스·한국무용·뮤지컬 등맞춤형 강좌 오는 5월까지 석달간 진행영화와 함께 하는 인문학 분야도 마련 김해문화의전당은 김해의 대표적 문화 공연 시설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음악·연극 등 문화 행사를 보고 즐기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각종 문화 관련 강좌도 들을 수 있다. 김해문화의전당에는
타고난 지능보다 중요한 건 노력·방법예습은 영화 예고편처럼 짧고 강하게수업 후 5분·방과후·주말 복습 반드시흥미·적성 맞는 진로 목표 설정도 중요김해에서 자기주도학습 관련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률)은 지난 17~19일 인제대학교에서 '김해해동이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진행
주부 박현정(51·삼정동) 씨는 회사 업무를 위해 컴퓨터 엑셀 프로그램을 배워야 하지만 책을 보고 독학하려니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대학생 딸을 불러놓고 이것저것 질문해보지만 학습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다. 박 씨의 속은 타들어간다. 더 이상 가족들의 눈칫밥을 먹으며 컴퓨터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면 김해시청과 도서관으로 가자. 컴퓨터 기
주말에 아이와 함께 박물관 나들이에 나선 주부 이진아(36·삼계동) 씨는 난감한 일을 겪었다. 박물관을 돌아보던 아이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끊임없이 질문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짧은 지식에 제대로 답을 해주지 못했다. 아이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부모라면 누구나 이 씨처럼 아이의 질문에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이의 호기심을 풀어주지
결혼을 두 달 앞둔 김소정(28·대청동) 씨는 고민에 빠졌다. 신혼집을 꾸밀 가구를 마련하기 위해 가구점을 수십 곳 돌아다녔지만 마음에 드는 가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왕 살 바에는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김 씨는 아예 가구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장유 대청동에 나무를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디자인의 가구를 만들 수 있
일본의 망언·역사 비틀기 갈수록 심해위안부 피해 할머니 증언록 발간 결심경남지역 학생 학력 전반적 상승 추세기숙형 중학교 농어촌 교육 개선 해법㈔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회장 우인섭)는 지난 14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고영진 교육감과 신년 대담을 가졌다. 이날 대담은 주간함양 우인섭 대표, 한산신문 허도명 사장, 고성신문 강덕희 사장, 양산시민신
EBS·이투스·메가스터디 강사 등 참가수능 언어·외국어·수리 공부법 강의이해력 바탕 차근차근 기초 쌓기 강조지난 4일과 11일 이틀간 성황리 열려봉황동 김해도서관에서 지난 4, 11일 오후 1~5시 '자기 주도적 학습 캠프'가 열렸다. 수능의 언어, 외국어, 수리 영역은 물론 전반적인 공부 방법을 학생들
4세 아이를 둔 회사원 허지훈(36·부곡동) 씨. 날씨가 따뜻할 때는 휴일이면 아이와 함께 가까운 놀이터나 공원으로 향했다. 요즘은 추워진 날씨 탓에 야외활동이 엄두가 나질 않는다. 허 씨처럼 야외 활동에 한계를 느끼는 젊은 부모들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 모래놀이, 역할놀이 등 다양한 오락을 즐길 수 있는 키즈 카페 '파파마마'(대표 김주경
연령별 400여가지 다양한 제품 갖춰집중력과 성취감 기르는 데 안성맞춤과학 원리 깨우치는 과학상자도 재미매주 화·목요일엔 창의력 수업 운영풍부한 전략·수 개념 발달에 큰 도움6세 아이를 둔 주부 이은정(35·대청동) 씨는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25일 블록 장난감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아이가 제품을 다 완성했다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