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기획전 '돌봄사회'오늘날 돌봄의 구조·가치 알려'돌봄'이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아동 돌봄 교실', '노인돌봄서비스', '장애인 돌봄 센터' 등. 그런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뭔가 이상하다. '돌봄'이라는 단어가 마치 아동·노인·장애인과 같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단어인 듯 대부분 복지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실상 '돌봄'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말이다.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이 내년 2월 6일까지 재난이 일상이 돼버린 오늘날 삶의 지속을 추구하는 한가지 방법으로 '돌
'우아한 클래식' 이탈리아편 27일 김해서부문화센터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노래의 나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보자. 오는 27일 오후2시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2021 우아한 클래식 '노래의 나라-이탈리아 Sing Sing Sing' 공연이 펼쳐진다. '우아한 클래식'은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의 줄임말이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에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아이들도 쉽고 재밌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우아한 클래식은 매 공연마다 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주제가 클래식·오케스트라 버전 편곡"영화 보는 것 같은 전율과 감동"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이 있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하거나 잠시 반짝이다가 잊혀져가는 작품들이 있는 반면, 몇몇 명작들은 짙은 여운을 남기며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기도 한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나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CG 등 시각적인 요소의 완성도가 필연적으로 높아야 하겠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음악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의 필수조건이다. 좋은 작품에는 반드시 좋은 음악이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7시30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서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열려(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21 세라믹창작센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네 개의 방, 네 개의 질문' 전시를 큐빅하우스 4·5·6갤러리에서 오는 4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개최한다. 큐빅하우스 4·5·6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결과보고전에는 강경미, 신예진, 정지숙, 함연주 4명의 입주작가 도자 및 설치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시대에 달라진 문화예술 향유 방식을 실험해보는 실험적 성격의 전시다. 관람객들이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작가들
경남도는 '공존[共存] : 자연과 건축이 함께하면 사람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2021 경남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제1,2,3 전시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경남건축문화제는 (사)경남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건축사회가 주관하며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사)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사회, mbc경남, 김해시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행사 첫날에는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개막식이 개최되고, 제14회 경남
언택트 퓨전국악공연 '귀로 듣는 가야, 음악회 가야의 꿈'이 오는 4일 오후 3시 김해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제대학교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2021 문화재청 선정 생생문화재 사업 'Talk하면 通하는 생생 가야나들이'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퓨전국악공연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참석자 없이 언택트 음악회로 진행하며, 인제대학교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한다. 사전에 지역 장애인 관련 기관 등 복지 기관에 점자
김해시 분청도자박물관에서 11월 한 달간 지역 예술인을 위한 대관전시가 개최된다. 첫 전시로는 임용택 도예가(예인요)의 '김해 오토(烏土)다관' 전시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임용택 도예가는 올해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대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백년소공인 선정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품은 작가가 직접 명명한 김해 오토(烏土)를 이용한 '다관(茶罐)' 20여 점을 전시한다. 두 번째 전시는 박용수 도예가(김해도예)의 '빛의 비상(飛上)' 전시로, 전시기간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다.박용수 도예가
급속한 변화·발전 겪어온 한국목판화, 시대상 간직한 매개체20세기 출판미술·목판화 전시실험적이고 새로운 작품 선봬조선시대 능화판도 볼 수 있어2022년 2월 6일까지 열려 우리나라는 지난 100여 년 동안 유례없는 격동의 시간을 지나왔다.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찾아온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까지. 짦은 시간에 사회·정치·경제·문화 등 대부분의 영역에 걸쳐 큰 변화들을 지속적으로 겪으며 동시에 급속한 발전과 번영을 이뤘다. 이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당대의 시대정신은 문화와 예술에 꾸
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가 11월 9일 19시 30분 2021 SAC ON SCREEN을 통해 '종묘제례악'을 상영한다. 'Seoul Art Center ON SCREEN'의 준말인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했던 우수 공연 콘텐츠를 UHD 고화질의 실감 나는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공연 영상화 사업이다.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는 올해 하반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무용-스윙', '클래식 음악-디토파라디소', '발레-심청', '오페라-마술피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상영하고 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가야버전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불리는 설화불의 여인임을 숨기고 살아가는 '여의' 중심사랑과 국가 사이에 고민하는 두 남자 등장김해문화재단 첫 창작연극으로 무대서 선봬 배우들 미묘한 감정선 변화 표현에 몰입 2배여의낭자와 황세장군의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김해를 대표하는 설화 중 하나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했음에도 운명을 거스르지 못해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게 되는 둘의 이야기는 '가야버전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도 불리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여의와 황세의 이
모든 프로그램 유튜브 업로드문화해설사와 문화재 탐방 진행국악 공연 및 체험 등 다채로워 김해의 가을밤을 가야왕도의 빛으로 수놓을 '김해문화재야행'이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시는 당초 이번 행사를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그래서 이번 축제를 위해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돼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가야에서 온 빛'이다. 이를 바탕으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시(夜市), 야식
심규진 작가 에세이 '개미인간' 꿈과 현실의 경계서 고민 담겨"평범한 사람도 작가될 수 있어"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삶과 고민이 녹아있는 책이 나왔다. 김해 출신 심규진 작가의 에세이집 '개미인간'이 지난달 29일 발간됐다. 개미인간은 직장인으로서의 삶과 가장의 역할을 모두 해내야 하는 갈등과 부담감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이 시대 아빠들의 군상을 그려내고 있다. 일과 육아로 인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와중에도 꿈을 쫓는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아빠로서 그가 짊어지고 있는 책임감, 아빠이기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