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등 몸에 들어오는 꼴비닐봉지에 뜨거운 음식도 안돼'건강'이라는 주제는 이제 50~60대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노화, 관절통증, 비만, 만성피로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병·질환은 무수히 많다. 20~30대 젊은이들이 채식을 하고 건강식품을 챙겨먹으며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말하는 모습에 마냥 실소를 터트릴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신체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체크해봐야 할 부분은 자신의 '식생활'이다.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는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음식이 몸
38건 관찰역학연구 분석 결과사카린 등 인공감미료가 원인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는 경우 간암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전적 의미의 청량음료란 이산화탄소를 함유하는 비주정발포성 음료수를 말한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는 박사과정 지도학생인 아프리카 우간다 국적의 알프레드 자토와 함께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가 식도암, 위암, 췌장암, 간암, 대장암 등 위장관암의 위험성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04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총 38
4년 새 경남 환자 3065명 증가비만·스트레스·운동부족 등 탓규칙적인 식습관, 당분 피해야김해에 살고 있는 송진화(42·여·가명)씨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8살 아들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또래 친구들에 비해 비교적 왜소한 체격이던 아들이 최근 급격히 키가 크고 체중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운동도 거의 하지 않고, 군것질을 많이한 탓이라고 생각한 송씨는 아들의 건강 상태가 걱정돼 결국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검사 결과가 다소 충격적이었다. 아들이 소아 비만과 함
60대 2명 중 1명 고혈압정해진 시간 복용 중요찌개 등 염분 멀리해야고혈압 치료약 복용 시에는 반드시 1회 용량만을 복용해야 하며 복용시간을 놓친 경우에도 용량을 늘려선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고혈압의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한 올바른 약 복용방법을 지난 2일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고혈압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면서 현저히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60대 인구 2명 중 1명 정도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인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된
집콕 생활 장기화로 무기력해져웃음·식사시간 늘리는 등 노력필요 이상으로 넘쳐나는 것은 과감히 비워내고 부족한 것은 의욕적으로 채워나가는 '플러스 건강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1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탓에 몸과 마음이 위축되고 무기력한 사람이라면 이 건강법을 반드시 실생활에 적용해보길 바란다. 신체가 일정 수준 이상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하지만 코로나로 외출이 줄어들고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현대인들의 운동부족은 심각한 수준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다. 우리
창원시가 피임시술자 중 아이를 갖기 원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장려를 위해 정관·난관 복원시술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정관·난관 복원시술비 지원사업은 피임시술자 중 자녀출산을 목적으로 정관·난관 복원시술을 희망하는 경우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관·난관 복원 시술에 따른 사전·후검사비, 복원시술비, 입원비, 약제비 등 관련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혼인 부부 중 시술비 지원사업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창원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만세 자세' 안 되면 의심해야 통증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 참지 말고 전문의 진료 받길직장인 박윤호(31)씨는 최근 극심한 어깨 통증을 느꼈다. 운전하던 차량을 주차한 후 자동차 뒷좌석에 있는 우산을 잡으려고 몸을 돌려 손을 뻗을 때 '삐끗'하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찾아온 것이다. '평소 운동부족에 전날 늦은 시간까지 컴퓨터로 업무를 마치느라 그랬겠거니'라고 생각한 박 씨는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참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결국 병원을 찾은 박 씨에게 의사는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오십견은 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공개했다.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전체 1646개 의원 중 9.8%에 해당하는 162개 의원이 고혈압과 당뇨병 부문 모두에서 적정성 양호기관으로 평가됐다. 고혈압과 당뇨병 중 한 부문 이상 양호 평가를 받은 곳은 경남 전체 1646개 의원 중 24.7%에 해당하는 407개 의원으로 나타났다. 중앙의원, 굿모닝의원 등 김해 44개, 양산 34개, 창원 128개가 해당된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외래에서
경남 소방공무원 2150명 대상경남도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소방공무원 215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소방공무원의 면역력을 형성해 시민들에게 화재·구조·생활안전 등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1차 대응요원인 구급대원 914명은 지난 3월5일부터 4월23일까지 접종을 마쳤다. 지난 26일 AZ백신을 접종한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접종"이라며 "사회필수인력인 소방이 도민 안전에 한 걸음 더 다가
올해 8건 노로바이러스 검출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증상봄철 식중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그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발생한 올해 도내 집단 식중독은 총 12건이다. 이 중 8건(어린이집 4건, 초등학교, 고등학교, 요양병원, 군부대 각각 1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질병관리청 주관 전국표본감시사업 참여의료기관(192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전국 식중
아침에 일어나다가, 집안 일을 하다가, 혹은 운동을 하다가 "뚝!" 소리가 나며 허리를 삐끗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후 숨도 쉬기 힘들 정도로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수반되는 상황, 겪어 보신 분만 아실 겁니다. 이럴 때 대다수의 경우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일시적으로 손상되는 '요추부 염좌'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혹 추간판(디스크) 또는 추간판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 손상을 받아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허리 디스크'와는 약간 다른, 추간판 섬유륜 파열에 대
‘맘편한 임신’ 서비스 전국 실시 정부24·보건소·주민센터 신청 진료비, 모자보건수첩 등 지원그동안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임산부의 여러 지원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임산부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통합 안내하고 신청할 수 있는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를 19일부터 실시했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전국 2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됐다. 행안부는 시범 도입을 통
10년간 식중독 사례 21건한번에 피해자 다수 발생더덕·미국자리공 헷갈려봄철 독성식물을 봄나물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자연독으로 인해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21건으로 총 13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행안부는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연독 사고는 일반적인 안전사고와 달리 한꺼번에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주로 봄·가을에 피해가 잦은 편이며, 이 중 봄(3~5월)에는 6건의 중독사고로 41
턱 운동 6초, 6세트, 하루 6회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턱관절 소리나 호흡곤란, 귀 통증 등 각종 불편함을 겪으며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턱 주변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턱은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데 영향을 끼치는 부위다. 따라서 통증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긴다. 이런 경우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염증이나 디스크 탈구, 저작근 뭉침으로 입을 여닫을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두통, 불면증, 만성피로가 동반될 수 있다. 턱관절에
양산부산대병원 예약 방문의료비, 생활수당 등 지원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본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 석면 질환자를 발굴·관리하고 석면 피해로부터 신속히 구제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석면노출원(석면공장, 조선소 및 수리조선소 등) 반경 2㎞ 이내 1년 이상 거주자 또는 노후 슬레이트 밀집지역 10년 이상 거주자, 과거 석면 취급 직업 종사자 등이다. 대상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 예약하고 방문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건강검진
오픈마켓·블로그·카페 등 활개홍삼·식초·건강기능식품 등코로나19 치료·예방효과를 허위·과대광고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를 허위·과대광고한 업체(사이트)를 상시 점검한 결과 1031건을 적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주요 적발 사이트는 오픈마켓 477건(43.3%), 포털사 블로그와 카페 등 442건(42.9%), 누리 소통망 SNS 65건(6.3%), 일반쇼핑몰 47건(4.5%) 등이다.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허리 통증의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은 척추관협착증으로 허벅지나 종아리에서 통증이 발생하여 허리 때문이라고 의심하는 경우가 드물며 만성적인 통증을 겪어온 환자들의 경우 나이가 들면 그러려니 생각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협착증은 심한 경우 보행장애는 물론 감각마비나 대소변 장애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척추관은 뇌에서부터 꼬리뼈까지 이어지는 척추 속 신경이 지나는 통로다. 나이가 들면서 여러 원인으로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 다발이 눌려 다리와 엉덩이에 쥐어짜는 듯한 심한 통증과 저린감, 근력저하
오는 15일부터 경남의 시군별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남에는 총 22개의 접종센터가 운영될 예정으로 지난 1일 창원 1곳, 통영 1곳, 양산 1곳, 진주 1곳의 접종센터가 개소한 바 있다. 오는 15일에는 창원 1곳, 김해 1곳, 양산 1곳 등 총 16곳이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22일에는 김해의 접종센터 1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제외)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경남의 화이자 백신 접
지난해 우울증, 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분장애 질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0년 기분장애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총인원은 101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77만8000명에서 23만9000명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6.9%이다. 남성은 2016년 26만5000명에서 2020년 34만5000명으로 8만1000명(30.2%)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51만3000명에서 2
누구나 세수를 할 때 비누 거품이 눈꺼풀 들어가 따가웠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 후에는 세수를 할 때 거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눈가를 조심스레 씻게 된다. 하지만 눈꺼풀은 손 못지않게 세정이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이다. 특히 봄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에는 눈꺼풀 위생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아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눈꺼풀에 미세먼지와 같은 노폐물이 남아있을 경우 안구건조증과 염증 등 여러 안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눈꺼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