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출신 예술인 공연 이어져인도음악·국악 등 장르 다양코로나로 행사 규모 축소에도무대 풍성하고 관객 소통 노력 지난 9일~10일 한림박물관에서 열린 제16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초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면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행사 약 2주전 갑자기 김해지역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찾은 연어들이 선보인 아름다운 선율은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가을밤 낭만으로 물들이기 충분했다. 시민들 역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무대를 관람하고 댓글로 응원 메시지 등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중심현장과 17일 오후 5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인생열전, 내가 바로 국민배우 시즌 5' 성과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이번 발표회는 23명의 교육생이 2개 팀으로 나눠 진행한다. 15일에 열리는 연극 '모르는 게 약이다(원작 페렌스 몰나)'는 배우가 직업인 남편이 아내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람으로 분장하고 아내에게 다가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7일에는 연극 '변신(원작 이시원)'은 실조 두 달 만에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사내가 기억을 잃은 채 조사
10일까지 3개 전시 무료 입장민화·현대미술 연결 '황혜홀혜'근현대작가 양달석 작품도 전시소규모 영상관람 프로젝트 재개경남도립미술관이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회를 선보인다. 도립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미술주간', '2021 공예주간'을 맞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관람객은 도립미술관 근현대미술기획전 , 경남근현대작가조명전 , 싱글채널비디오 프로젝트 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미술관 1~2층에서 진행 중인 전시 '황혜홀혜'에서
진영수채화회 회원 참여14일까지 진영도서관서스케치 작품 30여점 선봬 김해 진영도서관과 진영수채화회가 오는 14일까지 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우리들의 여행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반 스케치'(Urban Sketch)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어반 스케치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풍경이나 건물, 또는 여행을 간 지역의 모습을 스마트폰·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스케치북에 빠르고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 담아내는 것을 뜻한다. 거창한 미술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정해진 양식의 틀에 박혀있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
김해 출신 염색공예가 노유정(55) 공예가의 첫 개인전 '염색옷의 날개를 달다' 전시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김해예총갤러리 2층 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 공예가가 직접 천연염색 작업으로 제작한 생활한복 의류 30여 벌이 전시됐다. 또 손수건, 스카프, 손가방 등 소품들의 전시·판매도 이뤄졌다. 전시기간 1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노 공예가는 "우리 옷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싶어 전시를 기획했다. 예총갤러리에서 전시를 연 덕분인지 개인 공방에서 할 때보다 더 많은 분께 내 작품
창원대 미술학과와 제주대 미술학과 청년 작가들이 창원대박물관 조현욱 아트홀에서 오는 11일까지 '2021 오버컴(Overcome)' 교류전을 연다. '2021 제주 청년작가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미술협회가 주관한다. 제주대와 창원대 졸업·재학생 청년작가가 각각 30명, 28명씩 총 58명이 참여했다. 전시에서는 평면 회화·입체 조각·디지털 페인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기획자 이경은 씨는 "제주와 창원의 젊은 세대들이 지역 한계와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라는
지역문화유산·문화시설 연계'6개의 달' 등 다채로운 빛의 길 역사·전시 해설 프로그램 마련 야식 스탬프 투어·한옥 숙박도 2021년 가을밤, 2000년 가야왕도 곳곳을 빛으로 물들일 '김해문화재야행'이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지역대표 문화재인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펼쳐진다.올해 김해문화재야행은 '가야에서 온 빛'을 주제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설(夜說), 야숙(夜宿) 8개 테마 2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동화작가 모임 '글잣는가락바퀴'최근 ‘어쩌다 가락국 여행’ 발간내달 30일 기념북토크·현장답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야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기 위해 '해동이'(김해시 마스코트 캐릭터)가 가락국으로 모험을 떠난다. 김해에서 활동하는 동화작가들의 모임인 '글잣는가락바퀴'가 최근 동화책 '어쩌다 가락국 여행'을 펴냈다. 글잣는가락바퀴 소속 작가인 강담마, 박비송, 유영주, 유행두, 이다감, 이재민 작가가 김해에 남아있는 유물·유적을 주제로 각자 창작한 단편 동화를 엮은 책이다. 글잣는가락바퀴라는 명칭은 가야역사 이야기를 술술 뽑아
싱글채널비디오 프로젝트 재개자리 4개인 소규모 상영관 형식함혜경 작가의 작품 총 5편 상영현실·고민·삶·사랑 등과 관련스스로 재발견하는 시간 가져 각자만의 거리를 견디며 지내야 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 경남도립미술관에 마련됐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지난 10일부터 싱글채널비디오 프로젝트 'PAUSE, REWIND, PLAY'를 선보였다. 미술관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싱글채널비디오 시리즈를 통해 비디오아트의 속성을 실험적으로 연구하는 작가와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이번 'PAUSE, REW
경남대표도서관 책 5권 선정일반·어린이·지역 3개 분야빈부격차·식량문제 등 다뤄'순례주택', '햇살 속으로 직진', '13일의 단톡방', '녹색인간', '하동에서 차 한 잔 할까' 등의 책이 '2021 경남의 책'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남대표도서관이 발표한 '함께 읽어요, 2021 경남의 책'에는 일반분야, 어린이분야, 지역분야 3개 분야 5권의 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분야에서는 진정한 어른의 의미를 묻는 유은실 작가의 '순례주택'과 타인과의 공감과 연대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남온유 작가의 '햇
네이버TV서 이틀간 상영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인 고(故) 이애주(李愛珠, 1947~2021)의 춤 세계에 담긴 치열한 예술혼과 삶의 철학이 한편의 다큐멘터리로 나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특집 다큐멘터리 '춤·꾼 이애주'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네이버TV 2021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채널에서 온라인 상영했다. '춤·꾼 이애주'는 전통춤의 계승자, 시대의 춤꾼이라는 이애주의 이미지를 관찰하는 것을 넘어서, 그가 생전 탐구했던 '춤의 근원'에 대한 철학과 세계를 보여준다. 이애주는 '내 춤의 기본 춤사위는
10월 22~23일 하늬홀 공연교사 시점 이야기 다뤄티켓값 R석 3만·S석 2만원김해서부문화센터는 오는 10월 22~23일 하늬홀에서 특별하고 색다른 연극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을 공연한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연극이다. 학생이 아닌 교사의 시점에서, 교실이 아닌 교무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직장인과 교사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며, 스스로 힘들어질 것을 알면서도 학교의 불합리한 실상에 맞서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실제 교사가 쓴 희곡을 바탕으로 '극단 예도'가 창작 및 공연하는 이번 연극은 '제37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