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장사해온 상인들 "앞이 캄캄"활기 넘쳐야 할 대목 시장에 한숨만고객들 "서민 삶과 정서 깃든 곳인데…""3천 원에 줄게. 어서 가져가.""싱싱한 채소와 과일이 있습니다. 사러 오이소."'김해의 명물' 부원동 새벽시장이 오는 6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지난
해마다 4월에 신년 축제 치르는 풍습올해엔 '세월호 참사'로 행사 미뤄공덕 쌓는 불교의식으로 축제 서막밴드·전통춤 공연에 미녀대회 등 풍성지난 24일 인제대학교 늘빛관에 태국인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사람들이 자리에 앉자 스님의 설법이 펼쳐졌다. 스님이 기도를 시작하자 태국인들은 두 눈을 감고 손을 모았다. 소란스러웠던 늘빛관 주위는 숙연
김해시가 청소구역 개편과 관련한 행정소송(김해뉴스 4월 23일 3면 등 보도)에서 최종 승소했다. 김해시는 지난 25일 "논란이 돼 왔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 대행 위탁업부 개선계획 통보처분' 및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 대행사업자 선정처분' 소송의 대법원 상고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노인 대상 정서·심리치료사 역할 말뿐가사도우미 전락에 성적 수모 당해도적은 월급이나마 못받게 될까 전전긍긍노동인권 개선안에도 나아진 건 없고건보공단 지급 처우개선비 10만원 고작고충상담·고용안정 등 실질 대책 시급정부는 2008년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했다.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노인 가족들의 부담을
'김해여고생 살인사건'(김해뉴스 13일자 3면 보도)과 관련,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이 수사 담당을 떠넘기느라 시간을 허비한데다, 살해된 윤 양의 모습이 담긴 CCTV도 실종 열흘이 지나서야 확인하는 등 수사상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윤
신천산단 예정지 내 200년 수령 두 그루토지 소유주 "보존 위해 개발지 제외를"시행사·시 받아들이지 않아 존폐 논란산업단지 개발 때문에 김해시 시목(市木)의 유래이기도 한 수령 200년 된 은행나무들이 잘려나갈 위기에 몰렸다. 은행나무들이 있는 토지의 소유주가 은행나무 보존 대책을 요청했지만, 산업단지 시행사는 이에 신경도
지난 15일은 제69주년 광복절이었다.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그러나 김해에서는 한 두 건의 달리기 행사가 전부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적지 않은 김해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김해에서는 이들을 기억하는 사람도, 시설도, 행사도 찾아보기 힘들다. 인접한 밀
2000년 광복절 맞춰 소규모 형태 개관위패봉안소·주제별 홍보관 등 갖춰부산에는 지역의 항일 독립투쟁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광복기념관이 있다. 일본의 식민지배에 항거한 부산지역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기 위해 2000년 8월 15일 서구 동대신동 2가에 개관했다. 현재 부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단의 강태영(37) 씨는 "
지난 5일 제6대 총장으로 최종 결정다양한 보직 경험 등 변화 추동 큰 기대차인준(62·약리학교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인제대 제6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재정 건전화, 소통 활성화 등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가 '위기의 인제호'를 구하는 선장이 되기를 갈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인제대는 &quo
피해 학생 집 나간 뒤 범행 일당과 만나성매매 강요에 폭행 시달리다 결국 주검시민들 "어떻게 이런 일이" 비통 잠겨2012년 한해에만 600여명 학업 포기학교 현장과 지역사회 차원 대책 전무현실적인 협의기구 등 대안 서둘러야■ 여고생 성매매 강요하다 살해·암매장지난 4월 10일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허 모(
다음달 2일 개업 앞두고 본격 생산체제말레이시아 교민 상대 수출길도 열릴 듯'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한 마을공동체가 김해에서 문을 연다.㈔생명나눔재단(이사장 안진공)은 다음달 2일 참기름 제조·판매 마을공동체인 '회현당'을 공개한다. 회현당은 회현동주민센터 앞에 있다. 회현당에서는 동시에 '회현당 외할머니 참기름'을 본격적
산업단지·공장밀집지 중심 곳곳 파손차량 피해 잇따라 시 상대 소송도 빈번시는 예산 타령 … 대부분 땜질식 보수"상동면 우계리로 가던 중 도로의 움푹 패인 부분에 걸려 차가 덜컹하는 바람에 고장이 났어요. 경찰에 신고를 했더니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김해시에 소송을 걸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시 도로과에 전화를 하니 피해보상은 어
교통 불편한 지역 현실 탓에 찬반양론주민들 "편리" 인근 상인 "매출 감소"신고·등록 의무사항 아니어서 계도만대도시에서는 오일장을 보기가 쉽지 않다. 일부 상인들이 여러 아파트단지를 날짜별로 돌아가며 1주일에 한 번씩 아파트 안의 공터나 인도에 장을 세우는 게 고작이다. 그런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
한국자산관리공사 "암차인이 계약 위반"임대차계약 종결 따라 다른 곳으로 이전주민들 "없으니 불편"… 복귀는 미지수장유지구대 옆에서 열리던 대청리민속오일장이 최근 대청프라자상가 앞 주차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지역 주민들은 원래 장소로 돌아와 오일장이 다시 열리기를 기대한다. 김해시의원까지 나서 오일장 복귀를 호
가물에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고 깨져비 오면 깊은 웅덩이에 꺼진 맨홀 뚜껑운전자들 위험 피하려 차선 넘어 주행도포장 요구엔 몇년째 감감무소식 '분통'장유 대청동 갑오마을 부영9차아파트 삼거리 도로는 마치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은 논바닥 같다. 바닥을 드러내고 쩍쩍 갈라진 논처럼 까만 아스팔트 도로가 산산이 갈라져 있기 때문이다. 차량 통행이 많은 왕복
3~4년 지난 뒤 장기적으로는 예산 절감"도로는 도시의 얼굴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김해의 얼굴은 흉터투성이죠."김해시의회 전영기 부의장은 도로 이야기가 나오자 아쉽다는 듯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지난해 김해시의회 제167회 정례회 때 김해 시내 도로 노면의 문제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전 부의장은 김해지역 도로 노후화가 심각
상인회, 점포 제외한 노점상 수용 결정규모 커져 고객 증가 등 활성화 큰 기대속보=시장터를 잃게 된 부원동 새벽시장 상인들이 시름을 덜게 됐다. 새벽시장이 내달 중 철거될 예정(김해뉴스 9일자 1면 보도)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상동전통시장 상인회가 '상생'의 뜻을 살려 새벽시장 상인들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히고 나선 것이다. 앞으로의 생계를 걱정하
상인들 "땅 주인 뜻인데 뭘 어쩌겠나"인도에 전 펼친 노인 "하루 벌어 사는데"인근 점포도 손님 줄어들까 노심초사대체 부지 등 시에 대책마련 호소키로는 지난 9일 김해의 명물이자 서민들의 식탁을 책임져 온 부원동 새벽시장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기사가 나가자, 새벽시장 상인들은 물론 일반 김
김해지역 올 6~7월 현재 비 154㎜강우량 적었던 지난해의 절반수준대동면 일대 농작물 물 부족 심각살수차 동원도 역부족…피해 늘듯"'마른 장마'라 속이 타들어 갑니다." 극심한 여름 가뭄이 김해 대동면을 괴롭히고 있다. 농작물들은 물 부족 탓에 힘을 잃어가고 있고, 농부들은 속만 태우고 있다. 15일 대동면 농가들에 따르
백 교수 "소통·참여로 학교 발전 견인"이 교수 "재정확보 등 비즈니스 총장"차 교수 "백병원 부지 문제 해결 집중"재단이사회 추천 뒤 이달중 최종 결론앞으로 4년간 인제대학교를 이끌어갈 차기 총장은 누가 될까.지난 11일 오후 2시 인제대 인당관 대회의실에서 인제대 차기 총장 후보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