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한 살 여자아이가 몸에 멍이 든 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께 김해시내 한 아파트에서 15개월 된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20대 초반 아버지 A 씨가 119에 신고했다.A 씨의 딸은 곧바로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여아의 몸에는 곳곳에 멍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멍에 대해 "딸이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뒤척여 상처가 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 딸의 시신을 부검해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3일 열린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제주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눈물 흘렸다.유족들은 이른 아침부터 추념식이 열린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음식을 차려놓고 제를 지내고, 위패와 표석을 깨끗이 닦으며 그리운 가족의 얼굴을 떠올리다가 울음을 터뜨렸다.이날 추념식 참석자들은 4·3의 아픔 앞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올해 추념식은 4·3 희생자들이 겪은 억압과 4·3 생존 수형인 18인이 사실상 무죄라는 의미의 '공소기각' 판결을 형상화한 퍼포먼스 '벽을 넘어서'로 시작됐다.머리부터 발끝까지 회색빛으로
30~31일, 진해루 앞바다하이드로 플라이 시범 경기 등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기대'2019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가 지난 30~31일 진해루 앞 해상에서 펼쳐졌다. 군항제를 맞아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화려한 묘기로 해양스포츠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는 (사)대한파워보트연맹 등이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수상 오토바이대회는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7개국 200여명
153억 원 투입 복원·정비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도밀양시는 3일 보물 147호 밀양 영남루를 으뜸 문화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밀양시가 사업비 153억 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영남루 복원과 주변 정비 그리고 밀양읍성 동문 복원 및 정비 작업을 주 내용으로 삼고 있다.밀양시는 이와 더불어 영남루 앞 걷고 싶은 길도 조성한다.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밀양강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이미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5월에 공사에 들어가 8월에 준공된다.이에대해 밀양시 관계자는 "기
해금강·성게비빔밥·멸치거제 관광 끌어갈 대표 상품거제시는 3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표 상품으로 '9경, 9미, 9품'을 선정했다.거제시가 이날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자 18명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한 '9경, 9미, 9품'은 향후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특화 상품으로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거제시가 이날 선정한 9경은 거제해금강,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외도보타니아,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동백섬 지심도, 여차 홍포해안비경, 공곶이와 내도, 거가대교 등 경치가 아름다운
양산시, '다문화 多가치 박물관'외국인 유학생 전통문화체험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달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내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多가치 박물관'한국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가면서 유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3월부터 6월까지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다문화 多가치 박물관'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박물관을 방문하여
창원시는 오는 7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가 무산됐다고 1일 밝혔다.창원시는 이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지난 2월 13일 '새해맞이 연대모임 금강산 행사'에서 참가 의향서를 체결했지만, 북측으로부터 방북에 필요한 초청장 등 후속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창원시와 6.15경남본부, 마라톤조직위는 이에대해 "창원 달림이들이 평화의 주자로 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았을 것이라 생각하니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비록 올해 평양
김해시가 나무 100만 그루를 심어 미세먼지 차단에 적극 나선다.김해시는 2022년까지 562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줄이겠다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인체에 더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환경기준(15㎍/㎥)에 근접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은 관리기반 구축, 시민건강 보호, 배출 감축 3개 분야에 29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정확히 파악해 신속히 알린다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피해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대기오염 측정망을 3곳
28일 봄눈이 내린 미시령에서 제설차량들이 작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해뉴스연합뉴스
(재)김해시복지재단 구산사회복지관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웃관계 구축프로그램 '같이 밥 먹읍시다'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같이 밥 먹읍시다' 행사는 음식을 매개로 지역주민들 간 관계를 형성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살기 좋은 마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산사회복지관 주민위원, 구산1·2주공 아파트 주민 46명이 구산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 모여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이날 참여자를 대상으로 김해시구산사회복지관·국민연금공단 김해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의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상점가(쇼핑몰),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 억제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4월 1일부터 현장을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이날부터는 대형마트 2000여 곳과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 1000여 곳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고객에게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다가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003490]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 4개 의안을 표결에 부쳤다.관심이 집중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려면 찬성 66.66% 이상이 필요하지만, 이날 2.
심야시간에 빈 식당에 침입해 금품 50만 원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김해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22·무직) 씨는 지난 1일 새벽 4시 29분께 김해 삼계동 한 식당의 잠기지 않은 창문으로 내부로 침입해 계산대에서 현금 7만 7000원을 훔쳐 달아났다.A 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약 일주일간 김해 삼계동, 내외동을 돌며 총 7회에 걸쳐 금품 50만 원 상당을 절취했다.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CC(폐쇄회로)TV 등으로 수사를 진행해 지난 19일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과거에도
사랑과 평등 전하는 홀리해이힌두력 3월에 펼치는 봄 축제 주한인도인공동체협의회 주관 밀양시는 24일, 평화와 사랑을 염원하는 '2019 밀양 홀리해이 색채 축제'를 열었다. 홀리해이 색채 축제는 매년 힌두력 3월에 열리는 인도의 대표적 봄맞이 축제다. 밀양시가 이날 주최하고 주한인도인공동체협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인도인 700여 명을 포함한 외국인 2,500여명과 한국인 1,000여 명이 참가했다. 국적, 나이, 성별, 지위에 상관없이 서로에게 색채 가루를 바르고 춤추며 안아주는 평등과 사랑을 전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선거 벽보·현수막 점검 강화깨끗하고 공정한 선거풍토 유도창원시 성산구는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관내 231개소에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가 일제히 붙여짐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선거 벽보와 현수막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성산구에 따르면 선거 벽보 설치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고의적인 훼손 사례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며,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 경찰서와 공조하여 끝까지 범인을 검거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현수
용접 전기 보온 등 6개 분야구직자 186명, 부스 현장 면접 거제시는 21일 고용노동부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2019 거제 조선업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이날 박람회에는 취부, 용접, 사상, 도장, 족장, 전기, 보온 6개 분야 250여 명을 모집하기 위해 삼성중공업 내 사내협력사 20개 업체가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조선업 인식 개선을 위한 기업설명회 후 구직자들이 작성한 이력서를 희망하는 기업에 제출하고, 현장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는 총 350여명으로 이 중 186명이
연 1회 종합건강검진 실시매월 생활·보건 교육 프로그램양산시보건소는 26일 지역아동센터와 4개 취약한 지역 아동을 위한 건강주치의제를 시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강주치의제 사업은 취약지역 아동들의 건강문제와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하여 연 1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매월 건강생활실천 보건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업이다.2015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처음 1곳만 선정되었다가 2018년부터 4곳으로 확대되어 올해는 자체심의를 통해 물금, 비타민, 중앙비전, 서창 가버나움 지역아동센터가 선정되었다.양산시
쓰던 물건 판매하는 나눔 장터건전한 소비생활문화 정착 계기 창원시 마산회원구 지난 23일 메트로시티 1차 아파트 앞 어린이 공원에서 함께하는 시민장터 '마산길 마켓'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오래되고 쓰지 않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쓸 만한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마당으로 진행됐다. 또한 초등학생들이 자기가 쓰던 물건을 가지고와 직접 판매하는 '어린이 길 마켓', '개인 취미활동 수공예품 판매', '고장 난 장난감 무료 수리 코너' 등이 운영되었으
김해시복지재단, 통합관리사 양성사회복지사 실제사례 바탕 소통(재)김해시복지재단은 지난 22일 김해시여성센터에서 사례관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1차 '김해시통합사례관리사 양성과정'을 열었다.이번 과정에는 김해지역 민·관 사회복지종사자 50명이 참석했으며, 유서구(한국사례관리학회 부회장)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욕구 사정과 실천 기록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했다. 유 교수는 "사례관리 과정에서 서면으로 하는 기록에 집착하기보다는 대상자와의 관계형성이 더욱 중요하다. 먼저 올바른 관계가 형성되어야 올
은둔·우울형 등 60명 발굴자조모임·집단치료 제공키로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유주행)은 노인 우울증, 자살,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독거노인 친구 만들기'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위축된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관계 활성화를 통해 상호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월부터 12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복지관은 은둔형, 활동제한형, 우울형 등 다양한 유형의 독거노인 60명을 발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