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율하동 박현빈 씨 가족“8살 말티즈는 늦둥이 왕자님”“구성원 유대감 더 돈독해져” 김해시 율하동에 사는 회사원 박현빈(26) 씨와 여동생 등 가족들은 매일 저녁이 되면 집으로 '칼퇴'하기 바쁘다. 가끔은 밖에서 저녁 시간을 보낼만도 한데 그들이 항상 집으로 모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 씨 가족이 정시 퇴근을 하도록 만든 주인공은 반려견 '코난(8살·수컷·말티즈)'이다.지난 2011년, 낯선 김해로 이사를 오게 된 박 씨네 가족. 박 씨는 "아무런 연고도 없고 지인·친척도 없는 곳에서 생활하려니 외
북에선 부르주아적 예술지상주의남한에선 '국가보안법 위반' 구속결핵으로 요양위해 찾아간 왜관강물 바라보며 마음 씻는 '관수재'낙동강에 가슴을 묻고 영원을 노래했던 시인 구상을 기념하는 문학관은 경북 칠곡군 강변 마을에 자리 잡고 있었다. 문학관 마당에는 시인의 작품이 새겨진 시비가 서 있다. "오늘 마주하는 이 강은/ 어제의 그 강이 아니다// 내일 맞이할 강은 / 오늘의 이 강이 아니다// 우리는 날마다 새강과 새사람을 만나면서/ 옛강과 옛사람을 만나는/ 착각을 한다.” 한번 흘러가면 돌아오지 않을 강
난은 화덕 온도와 굽는 시간이 품질 좌우향신료를 모은 ‘마살라’, 음식 종류별로 선택숯불에 구운 탄두리 치킨 영국에서 더 인기브리야니, 쌀과 고기 버터에 볶아내대중음식 사모사, 야채나 고기 넣은 튀김만두넓은 땅덩이 만큼 음식종류도 다양 국제적 음식멀지만 왠지 친숙한 느낌을 주는 나라가 인도다. 그 친숙함은 아마 커리 때문일 것이다. 지금이야 먹거리가 다양하고 흔하지만 집에서 별다른 반찬이 없을 때, 또 등산이나 야유회 갔을 때 코펠에 커리를 끓인 기억을 중년들은 가지고 있을 테다. 물론 지금도 커리는 일상의 빠질 수 없는 메뉴 중
김해서 문 연 첫 시립도서관 열람실·310석 규모 공연장 갖춰 주민 애용하는 다목적 문화센터‘길 위의 인문학’ 사업 4년째 선정 내달 16일부터 4차 행사 진행 예술 주제로 한 특화프로그램 눈길 1999년 2월에 개관한 칠암도서관(관장 최성철)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시립도서관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함과 동시에 '책 읽는 도시 김해'의 첫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독서공간 이외에도 31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다목적 문화센터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칠암도서관의 이름은 향토기업인 대저토건의
전국 최대 행정동인 김해 북부동은 삼계·구산·대성동으로 구성돼 있다. 북부동에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8만 3288명이 거주하는데 건립 중이거나 설립인가를 받은 아파트가 완공될 경우, 인구 10만 명에 육박하는 거대동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북부동의 도시기반시설 확대와 공공시설 확충은 1996년 이후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북부동의 정주 환경이 크게 향성될 기미를 보지 않으면서 북부동과 생림·상동면을 지역구로 둔 송유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그는 현재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
Q. 강아지가 언제부터인가 걸어 다닐 때 다리를 한 번씩 듭니다. 그러다가 산책을 나가서 뛰어다닐 때는 아무렇지 않게 잘 다닙니다. 어디가 아픈건지, 아니면 그냥 둬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A. 진료 및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으나 질문 내용을 바탕으로 했을 때는 소형견에게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슬개골 탈구'인 것으로 보입니다. 슬개골이란 무릎 관절 위에 있는 작은 뼈를 말하는데, 이 슬개골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무릎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빠지는 상태를 슬개골 탈구라고 합니다.슬개골 탈구
불의의 사고로 길을 잃은 반려동물들의 가족을 찾습니다. 또한 비자발적으로 아픈 이별을 경험한 유기 동물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줄 입양 희망자를 찾습니다. 김해 곳곳에서 발견된 이들은 현재 부산 강서구 (사)유기동물보호관리협회(051-971-6208)가 임시 보호하고 있습니다. 연락하시면 입양하실 수 있습니다. 공고 경남-김해-2018-00875품종 뉴펀들랜드 / 성별 수컷체중 30㎏ / 출생 2011년발견 김해시 내외119특징 건강 양호 공고 경남-김해-2018-00876품종 믹스견 / 성별 수컷체중 14㎏ / 출생 2012년발견
전국 11번째 어린이 전용 도서관상상력 자극시키는 열람동 구성유아·어린이 등 연령별 장서 특성화자연·가족·놀이 주제로 행사 운영기적이네 곤충교실 등 ‘인기 만점’3단계 북스타트 꾸러미 제공 눈길 "도서관이 선사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합니다." 김해 율하동에 위치한 김해기적의도서관(관장 차미옥)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방문객들은 알록달록한 책 나라의 탐험가로 변신한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조성된 이곳은 딱딱한 교육 장소가 아닌 즐거운 쉼터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상상력을 키우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
삼계동 학원 운영 손일권 씨“인연 맺은 유기견 덕분에 행복” 유튜브 구독자 1만 6000명 달해 "저는 원래 돈을 좇아 쉬지 않고 일만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죠. 하지만 제 반려견들이 그런 저를 바꿔놨습니다. '돈이 전부가 아니다. 오늘의 행복이 더 중요하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거죠.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이 많이 변화됐어요."김해시 삼계동에서 본인의 이름을 건 영어와 수학 학원 '손일권 학원'을 운영하는 손일권(50) 원장. 손 원장은 반려견 국화(8살·수컷·믹스
족발 묵 홀로데츠, 말랑말랑한 식감의 샐러드빨간 국물의 보르쉬 감칠 맛 나는 대표음식고려인 3세 주인 마음씀씀이도 토종 한국인고려인 애환 담긴 소고기국도 현지에서 인기굴라쉬는 우리나라 소고기찜과 비슷생크림 발효시킨 스메타나 음식에 자주 등장다른 나라 음식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는 건 작은 즐거움이다. 러시아 음식도 그렇다. 이국적인 이름에다 그만큼 낯선 맛을 가진, 형형색색의 요리들을 따분한 일상 속에 문득 초대하는 것이다. 김해시 서상동 김해중앙상가 인근에 있는 러시아 식당 '나아가녁'은 그런 작은 일탈을 경험하기
1930년대 문단의 '새로운 왕'교과서에도 실린 '절정의 노래'광복 직후 우파 테러에 월북북에선 남로당계로 몰려 요절 민족사의 비운을 안고 간 천재시인.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8·15 광복 직후 빚어진 좌우이념대립에서 희생된 시인 오장환을 기념하는 문학관은 충북 보은 속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었다. 잔디가 곱게 깔린 문학관 입구 마당에는 시인의 작품을 새겨 놓은 시비(詩碑)가 인상적이다. "나의 노래가 끝나지 않은 날은/ 내 가슴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새로운 묘에는/ 옛 흙이 향그리(중략)/ 나의
김해 진영은 대외적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는 곳, '진영 단감'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지역이다. 자칫 평화롭고 정겨운 시골 풍경이 먼저 떠오를 수도 있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택지개발 사업으로 인구가 5만여 명으로 급증해 웬만한 경남의 기초지자체와 맞먹을 만한 규모의 도농복합도시로 꼽힌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구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조만간 신도시의 남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진영 전체 인구가 6만~7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의회 김종근(진영읍·한림면) 의원은
불의의 사고로 길을 잃은 반려동물들의 가족을 찾습니다. 또한 비자발적으로 아픈 이별을 경험한 유기 동물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줄 입양 희망자를 찾습니다. 김해 곳곳에서 발견된 이들은 현재 부산 강서구 (사)유기동물보호관리협회(051-971-6208)가 임시 보호하고 있습니다. 연락하시면 입양하실 수 있습니다. 공고 경남-김해-2018-00842품종 푸들 / 성별 수컷체중 3㎏ / 출생 2014년 발견 김해시 주촌119특징 건강 양호 공고 경남-김해-2018-00848품종 포메라니안 / 성별 수컷체중 4㎏ / 출생 2012년 발견 김
Q. 얼마 전에 6~7개월 정도 된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입안을 보니 이빨이 식인상어 죠스처럼 두 줄로 나 있고 이빨 개수도 다른 개들보다 많았습니다. 젖니가 아직 안 빠져서 그렇다고 하던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A. 먼저 이빨이 맹출되는 시기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강아지는 유치 맹출이 생후 한 달 전후로 시작하며 생후 50일 정도에 완료됩니다. 유치 탈락은 생후 100일부터 시작되며 이 시기에 영구치 맹출도 시작됩니다.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이갈이가 끝납니다. 유치의 개수는 총 28개이며, 영구치는 총
‘보리’ 키우는 문은주 씨 가족“주인 계속 바뀌어 입양 결심 아이 돌보듯 보리 책임질 것”"보리는 불가피하게 주인이 여러 번 바뀌는 상황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니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보리가 지금껏 우리 가족들에게 너무 큰 행복과 위로를 가져다줬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해시 삼계동 화정초등학교에 교사로 재직 중인 문은주 씨. 문 씨의 아들 강민세(13) 군 등 가족들은 지난 1월부터 '보리'(6살·암컷·말티즈)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보리는 문 씨의 여동생이 키우던
시와 술 벗 삼아 낭만 노래한 천재 도시 감성으로 허무 극복한 댄디보이 1950년대 명동거리 재현한 전시실 '세월이 가면' 탄생한 ‘은성 스토리’ 시와 술을 벗 삼아 낭만을 노래하며 시대의 허무를 극복했던 시인. 8·15 광복 이후 6·25전쟁으로 이어지는 혼란과 좌절 속에서도 세련된 감성을 잃지 않았던 시인 박인환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문학관은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자락의 작은 오지 마을에 자리 잡고 있었다. 문학관 앞마당에는 1950년대 명동백작으로 불렸던 댄디보이, 박인환의 상반신을 옮겨 놓은 동상이 서
동남권 경제와 함께 성장한 김해 제조업도 과도기에 놓였다. 7000개 이상 영세 중소기업이 산재한 김해는 폐업이 속출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러한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환경에 흔들리는 김해 제조업절반 이르는 뿌리산업 기업 기술 개발 시급스마트 부품 클러스터 조성 최우선 과제로봇 비즈니스벨트 중심 역할 요구의생명산업 긴 안목 지원 지속해야스타트업 위한 벤처생태계 육성 과제 아시아의 실리콘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는 김해출신 뮤지션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색깔이 분명한 몇 개의 작은 축제들로 구성돼 있다. 축제 안의 축제 형태로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오후 2~7시 장유 대청공원에서 펼쳐진다. '연어' 새로운 축제 도입하는 창구로 활용뮤즈페스타·장유유서 등 축제 동시 개최'축제 인큐베이팅 플랫폼' 구축 위한 시도지난해에는 청소년 공감무대인 '청소년창의소통페스티벌'과 시민이 직접 만드는 기획 공연 'DIY콘서트', 악기체험이 가능한 '생활음악악
고향의 향수를 어머니 품으로농민 아들에서 올곧은 선비의 길“눈빛과 행동 같아야 시대의 예술”'남과 북' 양쪽에서 꼿꼿했던 기개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연과 어머니 품으로 묘사했던 시인. 남쪽으로 문을 열면 소나무 숲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는 강릉시 사천면 산골에 자리 잡은 김동명문학관은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올곧은 선비의 길을 걸었던 시인의 생가와 함께 있었다. 초가지붕이 정겨운 시인의 생가 마당에는 '파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조국을 언제 떠났노/ 파초의 꿈은 가련하다"로 시작되
Q. 강아지를 지난 7월에 분양받아서 현재 기초 예방접종 중입니다. 접종이 끝나면 중성화수술을 할 수 있다는데 중성화수술은 어떤 수술인지, 꼭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A. 먼저 중성화수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컷의 경우 음낭 안에 있는 고환을 제거하는 것을, 암컷의 경우 난소와 자궁을 제거하는 것을 말하며 수술 후 발정을 하지 않게 됩니다.그렇다면 중성화수술 시기는 언제가 적당할까요? 수컷 강아지는 약 4개월을 지나면서 마운팅(특정 물체에 교배하는 듯한 행위를 하는 것), 심하게 짖는 행동, 공격성 등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