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지난 7일 대성동 김해향교에서 열린 석전대제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6·4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었다. 석전대제는 예복을 제대로 차려입고 경건하게 치르는 제례의식이다. 이런 곳에서 빨강, 파랑의 원색 점퍼에 띠를 두르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좋게 보일 리 없었다. 게다가 이들 대부분은 석전대
명규>> 김해의 일부 공직자들이 특정 정치인의 사조직원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의도적으로 특정인이 앞선 여론조사 순위를 퍼뜨리는가 하면 그에 대한 옹호 발언을 하는 등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찰, 검찰이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하겠지만 공무원의 정치
명규>> 지난 주말 롯데마트와 메가마트 주변의 김해대로 일부 구간은 밀려드는 차량들 때문에 무척 혼잡했다. 대형마트들의 할인 경쟁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도로를 이용한 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내년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외동에 들어설 계획이다. 벌써부터 백화점 일대의 교통난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다. 하지만 유독 김해시만 아무런
현주>> '한시로 읽는 김해'를 즐겨 읽는다는 독자를 우연히 만났다. 그 독자는 "신문을 읽을 때 처음에는 김해의 현안을 다룬 기사들에 눈길이 먼저 가지만, 결국 내가 오려 모으는 것은 '한시로 읽는 김해' '자연마을 시리즈'처럼 김해의 역사와 삶의 모습을 기록한 기사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부탁을 덧붙였다.
예린>> 취재가 있어 한림면을 찾았다. 주민들의 입에서 "사람이 없어 표가 안 되니 정치인들이 신경도 안 쓴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시장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인구가 많은 장유·북부동·내외동 등에만 신경을 쓰고, 인구가 적은 읍·면 지역에는 눈길도 안준다는 하소연이었다. 주민들은 "
예린>> 희망의 사전적 의미는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지난 25, 26일 전국에서 3천여 명이 희망버스를 타고 밀양에 모였다.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고령의 어르신들이 봉림산단 조성에 반대하는 생림면 산성마을 주변에서 "더 이상 산단 조성을 반대하기 힘들다"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터
예린>> 김해도서관의 자기주도적 학습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강사의 말을 하나라도 더 적기 위해 집중했다. 자리를 잡지 못한 학생들은 복도에 앉아 강의를 들었다. 한 교사는 "서울 학생들은 우수한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수능예상문제를 풀며 수능에 대비한다. 하지만 지방 학생들은 기출문제만 푼다. 격차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하소
태우>> <김해뉴스>는 올해 김해시장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인터뷰를 이번 호부터 연속 게재한다. 일부 출마 예정자들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데 애를 먹는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다른 언론사 인터뷰의 경우 정치 경력, 앞으로의 포부만 소개하면 됐지만 <김해뉴스> 인터뷰는 제법 고민을 해야 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현주>> <김해뉴스>가 지면을 통해 소개한 김해의 자연마을은 80곳을 훌쩍 넘었다. 농촌이었던 김해가 도시로 변하고, 마을 주변의 산과 들판에도 공장이 들어섰다. 그런 변화 속에서 점점 작아져가는 마을을 지키며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기자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들이 "제발, 버스 좀 다니게 해 달라", "새마을
윤영>> 소상공인진흥원 김해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올해 협업화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서비스 개발에서부터 장부관리까지 전문가 조언을 해주고, 또 1억 원까지 무상자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센터는 지난해처럼 참여가 저조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세탁소, 이용원, 빵집, 구멍가게, 분식집 등이 공동 브랜드를 만들
태우>> 박현수 시의원이 지난 20일 김해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이만기 김해시생활체육회 회장의 보조금 유용 혐의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 돈을 모두 환수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박 의원에 대해 이런 말도 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고 싶다. "잘못된 카드
예린>> 지난 10일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 주현우 학생이 학교에 써 붙인 '안녕들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 물결이 전국의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다. 그는 철도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 노동자들의 직위 해제를 거론하며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하 수상한 시절'에 김해 역시 안녕하지 못하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김해분회 조합원들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