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물고기들이 많이 왔어요. 빨간색, 노란빛 예쁜 색깔이 있어요", "저건 아빠 물고기인가요, 엄마 물고기인가요?" 어린이들이 수족관 앞에 옹기종기 모여 물고기들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꼬리 지느러미를 흔들며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의 모습이 신기한 듯 물고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이제 교실로 들어가자&qu
김해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중고물품을 판매한다는 거짓광고 글을 올린 뒤 물품대금을 편취한 정모(19·여) 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정 씨는 지난 7월 25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5개월간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커피로스팅 기계, 스마트폰 등을 판다는 광고 글을 올린 뒤, 피해자들이 물건 값을 보내오면 잠적하는 수법으로
5일은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전국 각 시도에서는 이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김해에서는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오는 7일 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제8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3 김해 자원봉사 한마음 대회 및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관련 단체 등록 숫자만 9만7000여명소양·전문
지난달 24일 대성동 김해여자고등학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국군포로였던 고 손동식(1925~1984) 씨의 노제가 거행됐다. 손동식 씨는 국군포로로 북한에 끌려간 지 60년 만에 유해가 되어 고향 김해로 돌아왔다. 그의 장녀인 손명화(51) 씨는 아버지의 유해 앞에 주저앉아 한없이 눈물을 쏟았다. "죽으면 고향인 김해에 묻어 달
김해시에서 올해 들어 각종 비위로 적발된 공무원 수가 지난해보다 배 가량 늘어났지만, 대부분 불문경고를 받거나 견책 등 솜방망이 징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가 3년 연속 공무원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권에 머문 이유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년새 배로 늘어 … 계약 부적정·음주운전·업
오는 7일 화목들녘에서 두 번째 행사서정홍 시인 초청 … 군고구마 등 준비나눔문화실천단체인 '가야사랑 두레'(회장 정다운)가 오는 7일 오후 4시 흥동 화목들녘에서 제2회 모닥불 축제를 연다. 행사 장소는 장유 롯데아울렛 가는 길에 있는 칠산 스피드주유소 맞은 편이다. 지난해 처음 열렸을 때,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길까지 멈추게 했을
김해엔젤스리틀야구단은 1998년 창단했다. 지난 15년 동안 김해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야구 꿈나무를 길러온 야구클럽이다. 프로야구에서 뛰는 하해웅(넥센 히어로즈), 박민규(삼성 라이언즈), 정수민·이성진(이상 LG 트윈스) 선수 등이 이 야구단 출신이다. 2006년 6월에는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도 출전했다. 홍콩의 디즈니랜드 구
속보=지난달 12일 봉림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D화학으로부터 '합동설명회 개최 무산 공고 안내문'을 받은(김해뉴스 11월 27일 4면 보도) 봉림리 산성마을 주민들이 산단 조성 반대의견서를 모아 D화학과 김해시에 제출했다. D화학과 김해시가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견서 취합 결과 95%이상 반대 의사&quo
70~80대 노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림면 봉림리 산성마을 주민들에게 똑같은 내용의 우편물이 거의 동시에 도착했다. 봉림일반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D화학이 '산단에 대한 의견을 내라'며 주민의견 제출서를 우편으로 보낸 것이다. 봉림산단반대 주민대책위(위원장 박희규) 등은 "노인들이 글을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한 처사"라면서 주민들
경남·부산은 물론 수도권에 필로폰(히로뽕)을 대량 유통시킨 '김해 마약왕' 등 판매상과 상습투약자들이 검찰에 붙잡혔다.1만2000여명 투약 분량 370g 압수체포과정 승용차 추격전 … 일본도 발견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김해 마약왕' 오모(43) 씨 등 필로폰 판매상 5명과 상습투약자 이모(34)
면적이 30㎡ 남짓한 창원의 한 오피스텔. 계명을 짚어주는 목소리와 맑게 울리는 마림바 소리가 함께 울린다. 다음달 5일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오후 7시 30분 마림바 독주회를 앞둔 이연주(20) 씨와 엄마 남영숙 씨의 합동 연습 현장이다. 연주 씨는 마림바를 연주하면서 악보를 보는 대신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는 자폐성 장애 1급이어서 악보를 볼 줄 모
진례초등 후문 건널목 인근 '산더미'단속 표지·CCTV 무용지물…"대책을"26일 진례면 초전리 진례초등학교 후문.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삼삼오오 걸어 나온다. 학생들은 건널목 앞에 서서 도로를 건너가기 위해 기다린다. 교통지도를 하는 '배움터 지킴이'의 지도로 길을 건넌 학생들이 인상을 찌푸리며 인도에서 내
민노총 공공운수노조·가스공사 노조"박 정권, 복지정책 후퇴" 전면파업 예고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남본부 회원과 가스공사 노조 조합원 등 30여 명은 지난 20일 오후 6시 내동 중앙사거리에서 공공부문 민영화와 기초노령연금 개정에 반대하며 집회를 열었다. 공공운수노조 경남본부 등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차별 없는
"지난 7년 동안 청소하면서 주워 모은 동전을 에 전달합니다. 사회의 청소부인 가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써 주세요."비닐봉지 3개에 보관하던 19만9680원지난 20일 가져와 "좋은 일에 써달라""청소부나 기자나 사회 깨끗히 하는 일"지난 20일 환경미화
김해 거주 이주노동자들 기금모금운동제법 매서운 바람이 코끝을 스치던 지난 17일 오후. 서상동의 필리핀전문음식점 '제이엠탐바얌' 앞 공간에 난데없이 공연장이 마련됐다. 전자오르간과 스피커가 설치됐고, 마이크 받침대도 세워졌다. 필리핀 출신 공동체 '파씨코' 중심 기획지난 17일 서상동 거리공연 후원 행사쌈짓돈 정성 200만원 모여 "감사합니
관광회사 측에 지원금 주고 운영 맡겨인원 수 15명 미만이면 운행하지 않아홍보부족 탓 시민·관광객 대부분 몰라"김해에 시티투어버스가 있다고?" 김해 시민들에게 시티투어버스에 대해 물으면 대부분 "김해에는 없다"고 대답한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김해에도 엄연히 시티투어버스가 있다. 김해시가 2008년 4월부터
속보=김해시가 공장입지 허용 경사도를 11도 미만에서 21도 미만으로 완화하겠다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김해뉴스 10월 23일 1면 등 보도)한 데 대해 김해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연합 '조례개정 반대 모임'19일 시청서 기자회견 열고 "용납 못해"시의회 겨냥 "시민 편에서 부결
가야대학교(총장 이상희)의 건강동아리연합 단체인 '가야그린헬스 커뮤니티'는 '녹색환경, 건강한 삶'이란 주제로 환경정화 활동 및 건강증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건강동아리 연합단체 회원 등 200여명지난 16일 플래시몹·금주서약 등 다채'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가야그린헬스 커뮤니티는 지난 16일 김해시보건소의 협
하늘에는 애드벌룬이 떠 있고 땅에는 흰색 천막이 빼곡하게 들어찼다. 운동장으로 들어가는 도로에는 많은 차들이 줄을 섰고 운동장 안에는 차보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제20회 김해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열리는 진영공설운동장 풍경이다. 600㎏ 이상 싸움소들 현란한 기술 선봬경기장 가득 메운 관람객들 "최고 구경"강남스타·
장유행정개편대책위 안기학 위원장지난 13일 세번째 지역 시민단체 회견속보=장유의 한 시민단체가 를 고소한 김맹곤 김해시장(김해뉴스 10월 16일자 1면 등 보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새김해사랑운동본부'와 '봉림산단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에 이어 세 번째다. '장유면행정개편 시민대책위원회' 안기학 위원장은 지난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