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겐 엄격한 잣대 대지만 성실성, 시정견제로 인정받아 대규모 입주 앞둔 삼계동 북부"경전철 역사 신설은 주민 숙원" 소방병원 무산된 백병원 부지“스포츠·문화시설 등 대안 요구” 삼계석산 아파트 짓기보다 공해없는 대기업 유치 고민해야가 선거구(생림면·상동면·삼계동)에서 재선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엄정(50) 의원은 신설된 김해시의회 원내대표를 맡았다. 그의 의원실에는 검토 중인 김해시 예산서와 사업책자가 빼곡히 쌓여 있다. 시정의 내용과 흐름을 꼼꼼히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뿐 아니라 특위 활동 등을
비자발적으로 아픈 이별을 경험한 유기 동물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줄 입양 희망자를 찾습니다. 김해 곳곳에서 발견된 이들은 현재 부산 강서구 (사)유기동물보호관리협회(051-971-6208)가 임시 보호하고 있습니다. 연락하시면 입양하실 수 있습니다. 공고 경남-김해-2018-00651품종 믹스견 / 성별 수컷체중 4㎏ / 나이 2018(년생) 발견 김해시 칠산로 210번길 특징 허약, 3개월 공고 경남-김해-2018-00652품종 믹스견 / 성별 암컷체중 3㎏ / 나이 2015(년생)발견 김해시 대동로 610특징 허약 공고 경남-김
Q= 얼마 전에 태어난 지 2개월 된 강아지를 분양받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전염병에 걸리지 않게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예방접종에는 어떤 게 있는지, 몇 번을 맞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A= 강아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예방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예방에 앞서 입양한 강아지가 환경에 잘 적응하는지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입양 후 1주일 정도 밥은 잘 먹는지, 잘 노는지, 변 상태는 괜찮은지 확인 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예방을 시작합니다.질병 예방은 크게 4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
예삐 새끼 3마리 등 9마리와 동거 위기 처한 동물 구조활동도 활발"9살 예삐 건강하게 오래 살길" "'예삐'는 제 보물 1호예요. 반려견 아홉 마리를 키우고 있지만 '예삐'가 가장 각별해요. 언제나 함께 제 곁에 있어준 가족이죠. 예삐는 제가 울기라도 하면 옆에서 달래주기도 해요. 예삐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어요."어린 시절부터 동물 사랑이 각별했던 김솔은 씨가 처음 '예삐'(포메라이안·암컷)를 만난 곳은 김 씨가 자주 가던 창원의 한 애견카페에서였다.
쪽빛 물결 춤추는 노산공원한려수도 바라보며 키운 정서때 묻지 않은 시심(詩心) 노래소박하고 정 많았던 시인의 자취시 낭송 코너에선 추억 여행 선사삶의 뿌리를 아름다운 언어로 노래한 서정시인, 박재삼을 찾아가는 길은 쪽빛 물결이 춤추는 삼천포 해변으로 이어졌다. 한려수도를 바라보는 삼천포항 끄트머리에 우뚝 선 노산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박재삼 시비'가 서 있다. 일제강점기였던 도쿄에서 태어나 네 살 때 8·15 광복과 더불어 돌아왔다는 시인이 남해바다를 내려다보면서 시심을 키웠다는 언덕에 세운 시비다. "천년 전에
양념 안 쓰고 고기·야채 원래 맛 즐겨토티야에 양고기, 양파, 핫소스 조합 일품주식은 레표시카, 간식은 삼사… 대표적 빵멀고도 가까운 나라 “음식도 입맛에 맞아요”양꼬치 샤실릭, 중동 지역 케밥과 비슷야채칼국수에 고기·야채 덩어리가 가득우즈베키스탄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다. 중앙아시아라는 지명이 낯설고 멀지만 그 곳에 고려인이 18만 명이나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거리감을 줄여준다. 고려인은 일제강점기 연해주에 살다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우리 동포와 그 후예들이다.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음식
단순한 독서공간 넘어 문화시설로편안하게 거닐며 휴식·사색은 덤 철학 특성화로 타 도서관과 차별화독서 소외계층 위한 프로그램 눈길상주단체 극단 이루마, 연극 선봬매주 영화상영해 문화 욕구 충족 "친구들과 함께 책 읽고 놀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에요!" 뛰어노느라 두 뺨이 상기된 한 남자아이가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훔쳐내며 한 공간을 자랑하기에 바쁘다. 아이가 엄지를 치켜세우며 소개하는 이곳은 바로 김해진영한빛도서관(관장 최임경)이다. 진영 주민들에게 도서관은 매우 특별한 장소다. 날로 늘어가는 인구 수에 비해 공공편의시설이 절대
김해 삼계 마스코트된 5살 유기견… 양산서 새 삶4년 전 유기, 사람 피해 아파트·공원 등 떠돌아애견인들 “끝까지 키울 자신 없으면 키우지 마라”"유기되는 반려동물 더이상 없었으면…." 버림받은 아픈 기억을 가진 김해 삼계동의 유기견 '마음이'. 현재 5살 정도로 추정되는 마음이는 몸길이 60㎝, 몸무게 7~8㎏인 수컷 믹스견이다. 치열도 매우 고르지 못하다. 버려지기 전이나 직후에 학대를 받아 구강 일부가 함몰된 데 따른 부작용으로 추측됐다. 마음이는 사람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4년간 김해시의회를 이끌어갈 시의원 23명이 선출됐다. 김해시의원들은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이를 생활정치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생활정치 활성화를 위해 김해시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시장 옆 ‘삼겹살 골목’ 등 구상“여름 고객 위한 쿨링포그 설치”“지내동 동원아파트 인프라 확충 인도 폭 너무 좁아 통해 위험”“안동 1·2지구 대규모 입주 대비 산책길·동부보건지소 조성 예정”“대동첨단산단 지역 발전
1985년 개관, 보유장서 34만 권건물 벽, 로비서 테마전시 이어져1층 점자·족보, 어린이 도서 비치2층 ‘환산문고’서 한뫼 선생 흔적독서 포트폴리오 등 고유 행사 인기시각장애인 위한 찾아가는 봉사도1985년에 개관한 김해도서관(관장 강병태)은 봉황대공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가야토기 모양으로 지어진 건물 외관은 인근에 자리한 유적지인 봉황대, 수로왕릉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예전에는 규모가 작은 도서관이었지만 1988~2010년 도서관 증축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도서관 주위로 김해 구시가지와 아파트 단지가
캄보디아식 쌀국수 육수 진하고 깊은 맛록락, 고소한 고기와 아삭한 야채의 만남덮밥은 소·돼지·닭고기 중 하나 올려야채와 라면의 조합… 라면볶음 인기캄보디아 부인 창업 위해 퇴직하고 올인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캄보디아 레스토랑에서 김해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소소한 식탁' 음식투어가 진행되고 있었다. 회원을 모집해 글로벌푸드타운 내 각 나라별로 음식점을 순방하며 음식 만들기와 먹어보기를 체험하는 행사다. 김해니까 가능한 일이다. 동상동·서상동 일대에만 글로벌음식점이 수십 곳이 된다. 이날도 20여 명이 테이블
이념·사상 초월한 작품 세계“인간과 인생 외면한 예술은 없어”일본 유학시절, 관동대지진 목격연희전문, 보수적 분위기에 자퇴세파에 시달린 가슴 달래는 ‘바위’이영도와 연애편지는 베스트 셀러 순수한 영혼에 대한 향수와 갈망을 생명 사랑으로 극복한 현대 문학사의 거목. 시인 유치환을 소개하는 청마문학관은 고깃배가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통영항 뒤편 망일봉 기슭에 자리 잡고 있었다. 돌담을 정교하게 쌓아 올린 해맞이 언덕.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을 노래했던 청마의 대표작 '깃발'도 바로
6·25 전쟁으로 남편·아들 잃은 미망인사위 김지하는 유신 정권 때 사형선고 유방암 수술, 가슴에 붕대 감고 집필책상과 원고지, 펜 하나에 의지했던 삶 "작가는 스스로 자유로워야" 만년 작품엔 허허로움 속 여유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다간 사람들의 '한'과 생명력'을 대하소설로 엮어낸 사람. 그 속에서 자연과 생명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그려낸 작가 박경리를 기념하는 문학관은 통영 앞바다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었다. "천형처럼 홀로 앉아/ 글을 썼던 사람/ 인생을 거세당하고/ 엉덩이 하나 놓은
밀가루로 만든 꾸스꾸스 포실한 식감냄새 없고 부드러운 양고기, 순한 소스케밥 샌드위치로 간편하게 한끼 식사이슬람 문화권이어서 할랄음식이 기본 모로코와 카사블랑카. 이국적이면서 낭만적인, 또 그런 어떤 아련한 감성을 불러오는 지명이다. 아주 오래전 개봉된 영화 '카사블랑카'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거기에 애틋함을 더 할 수도 있겠다. 카사블랑카는 아랍어로 '하얀 집'이라고 한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단에 있는 아랍권 국가로 지중해와 대서양을 접하고 있다. 국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 만큼 음식도 할랄(h
도서관은 지혜의 바다이자 치유의 숲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고난과 역경에 부닥칠 땐 책에서 위안을 얻거나 해결 방안을 찾는다. 김해시민의 일상 속에 파고든 도서관은 지식을 얻어가는 공간이자 삶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안락한 쉼터로 자리매김했다.'대한민국 책의 도시' 김해에는 총 8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다. 김해시는 오는 8월 31일~9월 2일 김해 일원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앞두고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하고 독서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등 독서 진흥을 위해
일제강점기엔, 학도병으로 전쟁터5·16 쿠데타 땐, 필화로 감옥 생활좌우 이념 거부한 냉전시대 자유인역사 폭력 피해, 관념세계로 망명보수·진보, 모두 참여한 기념 사업회새로운 대화 길, 모색하는 추모행사 "나폴레옹의 앞에는 알프스가 있었다면, 나의 앞에는 발자크가 있다." 한국 근현대사를 문학적으로 기록한 사람.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식민지교육을 받고 자란 후, 8·15 광복으로 되찾은 조국에서 6·25 전쟁을 경험했던 아픔을 문학적으로 기록한 작가 이병주를 기념하는 문학관은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었다.
김해시는 동남아 음식의 천국이다. 주말에 이주민들이 몰려드는 동상동 전통시장 주변에는 각국의 음식점들이 이국적인 향미를 풍기며 골목마다 포진해 있다. 30여 개소의 음식점이 자생적으로 밀집해 글로벌푸드타운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들 음식점은 자국 출신 이주민들이 주된 고객이어서 대부분 고유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선주민, 즉 한국인에게는 다른 나라의 전통음식을 쉽고 값싸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각 나라의 음식은 어떤 것이 있고 또 어떤 특징을 가지는 지 찾아가 본다. 달밧이 주식, 쌀밥과 콩수프 중심인근 인
순수한 어린이 눈으로 바라본 세상영혼의 고향인 동심엔 신앙처럼 집착어린 시절 경험 담은 오세암구겨 버린 원고지 되살린 대표작집필실 앞 하늘나라 우체통작가는 떠났지만 숨결은 영원동화를 쓰면서 촛불처럼 살려고 했던 아동문학가. 어린이처럼 맑고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했던 '동화 작가' 정채봉을 기념하는 문학관은 순천만 갈대밭에 둥지를 틀고 있었다. "동심은 영혼의 고향입니다. 동심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다." 황토벽에 초가지붕이 소박한 시골집 분위기를 간직한 순천문학관 정채봉관. 전시실로 들어가면 해맑
이주민 고용 위해 지난 2012년 설립구직난 이주여성들 따뜻한 자립 터전케이터링 서비스 등 사업 확대 고민지점 추가 계획도… 독지가 성원 바라김해시 동상전통시장 주변은 경남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곳이다. 가게 간판부터 지나는 행인까지 이국적인 색채가 넘쳐난다. 그런 속에 '다문화카페 통'(대표 오미숙)이 자리잡고 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주민들과 관련된 공간이다. 이 카페는 이주여성 고용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회적기업이다. 지금 일하고 있는 바리스타 4명은 베트남과 필리핀 등지에서 온 결혼이주
4·19 세대 정서 그린 '무진기행'글 쓰는 사람에겐 숨 막히던 시대작가는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야소설 떠나 시나리오 작가 경력도광주민주화운동 소식에 자폐의 길로실어증 안개에서 벗어날 날 기다려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간절히 부르게 하는 안개. 그것이 무진의 명산물이다." 소설가 김승옥의 대표작, 무진기행의 무대로 가는 길. 갈대숲이 우거진 마을의 방죽길을 지나 침묵의 바다로 떠난 소설가를 찾아가는 길은, 1960년대 청년의 감성을 표현한 '무진기행'을 되새기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