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100만 명 시대, 김해·밀양지역에도 1만1천여 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근로자들은 노동인력수급 불균형해소에 일정부분 역할을 하고 있다. 적지 않은 기업들이 근로자들을 구하지 못하고 있고, 청년실업자들은 일자리가 부족한 소위 미스매치의 상황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이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근로자들이 국
최근 한반도 주변국의 역사 왜곡과 행동들의 범위가 점점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동해 표기 등이 그것이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주장하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인 고구려와 발해사 등을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것도 모자라 만리장성의 길이를 고구려, 발해의 영역이었던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으로 확장해서 발표했다. 일본 또
김해시가 대도시 명칭을 획득하였습니다. 대도시 명칭은 인구 50만이 되고 이후 2년 동안 그 인구수가 줄지 않고 유지되는 도시로서, 광역규모의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되는 명칭이라고 합니다. 사전적 개념으론 중소도시보다는 인구규모가 많고 주변 중소도시의 중심도시로서 경제,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입니다. 김해시가 16번째로 대도시그룹에 진입한 것입니다. 김해시의 대
며칠 전, 한 후배가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밥벌이 일을 시작합니다. 건강보조식품을 파는 일인데, 정직하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직하게'라는 말은 듣기에 좋았지만, '밥벌이'란 표현은 조금 마음에 걸렸습니다. 모종의 겸연쩍음을 무마하기 위한 표현으로 이해했습니다만, '저에게도 좋고 손님들에게도 좋은 재밌는 일을 시작합니다
20년 넘게 다니던 직장에서 물러나와 새로운 즐거움을 찾은 곳이 향교이다. 소학집주·명심보감·논어를 배우며, 성현들의 삶의 철학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고 잔잔한 감동도 받는다. 연일 가뭄이 계속될 때, 전교님으로부터 '감선(減饍)'에 대한 단어를 설명들었다. 가뭄이나 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흉년이 들거나 그것이
요즘 어딜 가든 사람들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져 있다. 스마트 시대 익숙한 우리의 모습이다. 스마트폰이 현대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모습은 어디서나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아마 '나도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어'라며 공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또는 거리를 걸으면서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다닌다. 그리고
1992년. 미국 민주당이 내놓은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It's economy, stupid!)는 역대 선거 구호 중 명작으로 꼽힌다. 당시 아칸소 주지사 경력밖에 없던 정치 신인 빌 클린턴은 CIA 국장, 부통령, 걸프전 승리의 주인공이라는 화려한 명함을 가진, 게다가 현직 대통령이란 프리미엄을 가진 아버지 부시 대통령을 한 방에 무너뜨렸다
피겨선수 김연아 씨는 소치 동계올림픽 때까지 선수생활을 유지하려 한다고 지난 2일 밝혔습니다. 같은 날, 한 신문에서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임수경 씨의 사진을 접했습니다. 잠시 잊었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임 씨의 '막말 사건'과 김 씨를 둘러싼 '교생실습 쇼' 논란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그릇된 권위의식의 측면에서 그 사안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운동 삼아 걸어서 퇴근하던 어느 날. 회사는 부원동, 집은 삼방동. 삼정동 김해복음병원을 거쳐 어방동 자성병원까지, 코스를 정해 출발했다. 하지만 나는 이 길을 택한 걸, 곧 후회했다. 퀴퀴한 매연도 문제였지만, 인도가 없는 길이라는 사실을 미처 몰랐던 것이다. 사람이 두 명 이상 다니기 버거운 좁은 길에 에어간판(풍선간판), 배달오토바이 등이 세워져 있어
고등학교 2학년인 조카가 얼마 전 연지공원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받은 일이 있었다.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인 동생을 데리고 산책하던 조카는 교복을 입은 타 학교 학생 4명에게 둘러싸여 동생과 함께 외진 곳으로 끌려갔다. 학생들은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지만 말투는 매우 위협적이었다. 조카는 어린 동생을 데리고 있던 터라 이렇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