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무계동 장유중앙시장에서 '아시아음식거리문화축제·시장프리마켓'이 열렸다. 이 행사는 김해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장유중앙시장회와 이벤트기획사인 A사가 주최했다. 지난 7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한 '골목형시장육성' 사업을 통해 선정된 75개 시장 중에 장유중앙시장이 포함되며 만들어진 행사였다. 행사는 지난 달
허성곤 김해시장이 최근 페이스북 등에 사진을 하나 올렸다. 아침에 경전철을 타고 출근하는 사진이었다. 댓글이 적지 않게 달렸다. 대부분 긍정적인 내용이었다. "초심을 잃지 않기를"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기를" 등이었다. 몇 년 동안 취재 등으로 지켜본 허 시장은 '보여주기 식' 행동을 그다지 좋아하는 사람이 아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 있는지 다 알고 있는데 얕은 수단으로 속이려 한다'는 뜻이다. 최근 도시철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둘러싸고 민홍철(더불어민주당·김해갑) 의원을 비롯한 일부 국회의원들이 보인 행태가 딱 이 꼴이다.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용은 이렇다.
가야문화예술축제와 김해예술제를 통·폐합 하는 문제와 관련해 김해시 담당부서의 견해를 듣고자 문화예술과를 방문했다.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다른 직원이 나서서 열변을 토했다. 김맹곤 전 김해시장 재임 기간 중 2년 정도 문화예술과 계장을 지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가 한 말의 요지는 이랬다. "김해의 예술인들에게는 지원금을 줘도
윤성혜 부시장님, 안녕하십니까.김맹곤 전 시장이 물러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으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부담이 매우 클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2013년 3월 편집국장으로 발령받아 왔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당시 김 전 시장은 를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가 '이노
지난 8일 다른 언론사 기자와 함께 김해시 홍보담당관실 관계자들을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 기자가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건 그 날이 처음이었다. 홍보담당관은 처음 부임했을 때 기자와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몸이 불편하다"며 약속을 미룬 바 있다. 당시는 김맹곤 전 시장이 재임하던 때였다.이날 만난 홍보담당관은 "그동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일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자치단체 226개 등 전국 617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7월 1일~올해 6월 30일 사이의 청렴도를 8~11월 사이에 조사한 내용이었다. 김해시는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640개 기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순위가 많이 올라 226개 기초
지난달 27일 김맹곤 전 김해시장이 대법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최종 유죄확정 판결을 받고 시장직을 잃었다. 그는 그날 당선무효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기로 해놓고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며칠 뒤 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불명예스럽게 당선무효된 처지에 무슨 퇴임식'이라는 마음이 앞섰지만 공무원들이 전임 시장에게 베푸는 마지막
최근 독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생림면 나전삼거리 곡각로 아래 버스정류장 인근에 큰 바위가 놓여 있고, 그 옆에는 지게차가 서 있어 위험해 보인다는 내용이었다.현장에 직접 가 봤더니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었다. 차로와 인접한 곳에 큰 바위가 놓여 있고 지게차가 서 있었다. 도로가 좁고 차선이 희미한데다 인근에 공사장이 많은 지역이어서 화물차, 덤프트럭이
지난달 말 김해의 한 자원봉사단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장의 불투명한 재정 관리에 대한 공개 질의 글이 올랐다. 이 단체는 2008년 설립 이후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고, 정기 후원자가 5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단체다.글을 올린 사람은 단체의 핵심 회원 A 씨였다. 질의 내용은 단체 운영 방법과 후원금이었다
27년째 심각한 무좀에 시달리고 있다. 무좀이라는 질병은 귀찮은데다 얼마나 끈질긴지 완치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약간의 틈만 보여도 재발하기 일쑤다. 사실 '지저분한 질병'이라는 무좀에 걸린 사정이 있다. 그 사정은 이렇다.민주화 시위 등으로 나라가 시끄럽던 1988년. 대학 3학년 때 어떻게 하다 보니 행정학과 학생회장이 됐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지난 5월 장유 지역의 3개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조합 설립 신청서를 내자, 김해교육지원청은 학생 수용 대책 미비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사실상 조합 설립 신청을 반려한 것이다. 이에 해당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측은 설립 신청을 자진 취하하고 학교 증축 등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교육지원청의 지적은 조합원들에게는 청천벽력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