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가 변덕스럽다. 일교차도 심하다. 그래서 감기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이 병원을 찾거나 입원을 하고, 학교나 유치원에선 결석하는 어린이들도 있다고 젊은 엄마들이 걱정하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작은 감기에도 이처럼 많은 걱정과 근심을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하물며 학교 교육환경이나 교육의 문제들에 대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얼마나 클지 짐작할 수 있다.
'언론을 통해 본 김해의 현재 관심사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네이버 검색창에 '김해'를 치고 뉴스 검색을 해봤다. 최근 기사들을 살펴보니 '지방선거 관련', '성금 기탁', '공무원 청렴도' 등이 눈에 들어왔다. 간단한 검색을 통해 김해는 어떤 도시인지 알 수 있었다. 먼저 김해의 자랑부터 이야기해 보자. 개인, 단체, 기업
비행기 이코노미석이라도 감지덕지하는 처지라 다른 상급 좌석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별 관심도 없다. 그러나 이제는 1등석 승객에게는 라면, 땅콩도 제공된다는 정도는 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 임원이 라면으로 항공기 승무원을 괴롭히더니, 이번에는 그 항공사의 임원이 본인 가게의 살림을 늘려주는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급기야 기장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가고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 속담이 있다. 가 공모한 눈뫼 허웅 선생 추모 '한글 사랑 생활 수기'의 당선작들을 읽었다. 그 글들을 읽으면서 예전 초등학교 다닐 때 공책에 받았던 별이 다섯개에 '참 잘했어요' 라는 글이 적혀있는 동그란 도장이 떠올랐다. 글마다 그 도장을 꾹 찍어주고 싶다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아직도 찾지 못한 실종자들의 귀환을 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기다리고 있다.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지 못하는 국가에 신뢰를 버렸다. 드러난 대한민국호의 환부를 치유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도 깨우쳤다. 사고의 원인, 구조과정의 문제, 정부의 위기관리 부재 등 아직 대혼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의 저자이며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20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를 펼치고 있는 마이클 샌델 교수는 강의시간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문제를 던지고 의견을 묻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딜레마에 빠뜨리는 수업 방식을 사용한다. 그는 치열한 논쟁을 통해 우리 삶의 문제들을 소재로 고난도의 지적 유희를 즐기며 '정의'에 대한 사회적 합의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을 '백짓장을 잘 못 맞들면 찢어진다'고 우스갯말로 한 적이 있다. 이를 김해시 현실에 대입해 보자. 맞들어서 나은지 아니면 찢어지는 중인지를 독자들은 지상을 통해 알고 있다. 김해시는 현재 인구 52만 명을 넘어 날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기사를 통해서 보면 대립의 장만 보이는 듯해서 시민의 한
4일자 1면에는 '자원봉사자의 도시 김해…시민 5명 중 1명 꼴'이라는 제호의 특별한 기사가 있다. 그리고 3면에는 봉사의 훌륭한 일례들이 소상하게 잘 소개되어 있다. 기사내용에 따르면, 김해는 다른 도시보다 많은, 인구의 20%에 달하는 자원봉사자와 총 379개의 자원봉사단체가 있다고 한다. 또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
■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했다정론직필의 힘은 서슬 퍼런 칼날을 무디게 만드는 강한 연마력을 가졌다. 그 힘은 칼의 표면만 다듬는 게 아니다. 세상의 모든 불의의 힘마저도 반들반들하게 다듬어 세상을 좀 더 부드럽게 하는 마력을 소유하고 있다. 필자는 2기 독자위원이다. 세상을 살기 좋은 따뜻함이 있는 곳으로 만드는 펜의 연마력이 행여
가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아무리 억울해도 바른 말을 해 줄 신문이 드문 데 대한 걱정과 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안도를 느끼는 독자의 말이다. 사실 우리도 얼마나 답답했으면 다른 할 일이 많은 가난한 김해여성복지회가 지역을 위해 인터넷 신문을 만들려고 했을까. '김해타임스'라고 도메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