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6시4분께 경남 김해시 장유면의 모 초등학교에서 A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교실 창틀에 스카프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료 교사(53)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교사는 자살하기 약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5시께 교장과 면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올해 근평을 잘
김해 교사 자살 계기 경쟁구조 개선 한 목소리지난 6일 교감 승진을 준비 중이던 김해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근무성적평정(근평)'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계에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학교장이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는 근평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잇따르고 있다. 초등학교 교감 승진을 준비 중인 교사는 최근 근무한 5년 중
업주 "지어주고 싶어도 언감생심… 정부지원 절실"어느덧 우리 경제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 이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진영농공단지에서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 납품하는 A사 대표 김모(56) 씨는 "번듯한 기숙사…지어주고 싶죠. 하지만 워낙 영세한 기업이라서&he
춥고 불결한 주거환경 "죽지 못해서 사는 것"외국인 근로자 80% 같은 처지…화재위험 높아창문을 연다. 춥다. 창문을 여나 닫으나, 밀려드는 칼바람을 막을 순 없다. 카링티안(27·가명·파키스탄) 씨는 그래서 겨울이 싫다. 겹겹이 쌓인 두꺼운 이불 사이로 다시 몸을 숨겼다. 이불에서는 퀴퀴한 냄새가 스
창간기념식이 지난 3일 오후 4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에는 김맹곤 김해시장과 김정권 한나라당 국회의원, 최철국 민주당 국회의원, 배정환 김해시의회 의장,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김종열 부산일보 사장 등을 비롯한 정·관·재계, 언론계, 문화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광우
김해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보고서가 극히 형식적이고 부실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김해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은 지난 10월 19일부터 9박 10일 간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등지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들이 '선진 의정 견학'을 목적으로 유럽 3개국을 돌며 쓴 경비는 1인당 450만 원씩, 총 4천100만 원에
모든 딸들에게는 '어머니'라는 말보다 '엄마'라는 말이 더 친숙하다. 딸이 자라면 엄마와 친구가 되고, 시간이 흘러 엄마가 더 늙으면 딸과 엄마의 역할이 바뀌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엄마'라는 말에는 애정과 그리움 등의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묻어난다. 오는 11일과 12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상연될 연극 는 그런 엄마
크리스마스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거리의 상점들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크리스마스 용품들로 실내를 채우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발걸음도 덩달아 가벼워진다. 왠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이 설렘, 우리 집으로 옮겨 갈 순 없을까?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실내를 꾸미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당연한 말이지만 가게에서 트리를 비롯한 인테리어 완제품
김해의 첫 하늘은 구지봉에서 열렸다. 새 나라 세우려는 수로왕의 목소리가 처음 들렸던 곳이 구지봉의 하늘이었고, 붉은 줄에 달린 금색 상자 속 여섯 황금 알 중 가장 큰 모습으로 첫발을 디뎠던 곳도 구지봉이었다. 수로왕의 탄강을 빌고 수로왕을 맞이하던 구간(九干), 그러니까 아홉 촌장과 그들의 인민이 이미 있었기에 수로왕이 김해에 살았던 첫 사람은 아니었다
12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었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월동 준비를 마쳤겠지만,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따뜻한 겨울옷 구입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알뜰 쇼핑장소를 소개한다. 유행은 조금 지났지만 값싸고 질 좋은 옷을 마음껏 고를 수 있는 곳이 바로 아울렛이다. 김해지역 아울렛 매장의 지도를 그려 보면 장유 롯데아울렛을 비롯, 동김해나
어둠이 내린 김해 부원동 거리. 어디선가 이질적인 헤비메탈 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따라 가 보니 허름한 지하 노래연습장이 나온다. 문을 밀고 들어가자 한 밴드가 연주하는 강렬한 음악이 귀를 때린다. 당장이라도 몸을 흔들며 환호성을 내질러야 할 듯한 이곳은 김해시청 인근 노포차 노래 연습장이다. 일주일에 다섯 번 김해 직장인 밴드가 합주연습을 하는 곳이다.
"길을 건널 때 마다, 차에 치일 것 같아서 무서워요." 김해 외동 가야초등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통학로에 횡당보도와 신호등, 안전펜스 등 보행안전을 돕는 시설물이 부족하고, 인근에 공사현장이 있는 탓에 대형 트럭까지 줄지어 다니기 때문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사고는 없었지만, 가야초등학교의 위험천만한 통학
비전·대안 제시로 희망 주기를가 무엇보다도 지역밀착형 신문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더 반갑고 기대가 큽니다. 지금 김해는 새로운 변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 건전화와 자연환경 보존, 경전철 개통과 연계한 대중교통 혁신 등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이는 시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하나 된
지난달 23일, 공청회를 통해 시외버스터미널이 착공될 것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부지를 둘러싼 각종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면계약설, 정권 실세 개입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유언비어와 괴담은 불투명하고 음습한 환경에서 확산된다는 점을 들어 김해시의 투명한 행정을 주문하는 여론도 높은 실정이다. 내동의 한 부동산 업소
◆ 김해 지역 부동산 업소 10곳에 물었더니김해시외버스터미널의 지구단위계획이 자동차 정류장 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될 경우, 신세계는 2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취재팀이 외동 김해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부동산 업소들을 포함해 김해지역 부동산 업소 10곳을 대상으로 땅값 변동 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8개 업소가 지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해시 외동 김해시외버스터미널이 마침내 정식 착공된다. 내년 7월께 현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4천485㎡)의 현대식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땅 소유주인 신세계가 2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외버스터미널 착공 문제를 둘러싼 각종 설들은 더욱더 증폭되는 분위기이다. 떠다니는 말들의 요지는
'초선 의원들, 눈에 띄네.'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6대 김해시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들이 조용히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초선의원 수는 전체 시의원 21명 중 13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8명(비례대표 포함),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이 5명이다.지난 9월 개원 후 처음 열린 본회의에서는 초선의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졌
앞으로 김해시민들은 국제적인 휴양지인 필리핀 세부를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게 됐다. 따뜻한 동남아 휴양지로 몰리는 겨울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김해공항에서 세부로 향하는 정기 노선이 잇달아 취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제주항공은 기존의 주 2회 부정기편을 오는 25일부터 정기 노선으로 전환한다. 지금까지 김해~세부 간 정기 노선을 운영 중인 곳은 필리핀
소설(小雪)이 지났으니, 본격적인 겨울이다. 면역성이 약한 노약자들은 특히 겨울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건강관리의 기본 원칙은 계절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흔한 감기가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노인들은 낙상 탓에 커다란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 겨울에 주의해야할 질환들을 시리즈로
▲ 김해 롯데아울렛이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아동 편집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