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불안하죠. 무리지어 다니니까. 특히 밤에는 한국 손님을 찾기 어렵습니다." 김해시 동상동에서 가게를 하는 문모(54) 씨는 최근 부쩍 늘어난 외국인들의 수에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다. 동상동에서 음식점을 하는 김모(47) 씨 역시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김해방범연합회에 참여해 자체적으
김해시 장유면 곳곳에 불법현수막이 난무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장유면 대청리 서부경찰서 인근과 율하리 일대 등을 확인한 결과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과 사거리에 불법현수막이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특히 율하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인근 상가들을 선전하는 현수막들이 대거 걸려 있었는데 한 가로등 사이에 무려 7개의 현
지난 21일 오후 2시 10분께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본산삼거리 국도 14호선 공사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진영국도유지사무소가 급커브 도로를 완만하게 만드는 선형개량 공사를 하는 곳으로 봉하마을로 가는 길목이다. 사고는 인근에서 발파 작업 도중 큰 돌들이 굴러 내려오면서 옹벽에 부딪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
"20여명 정도가 장사를 접고 나갔어요. 경전철 개통을 핑계로 김해시가 새벽시장 노점을 아예 없애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경전철 개통 보름 후인 지난 23일, 김해 부원동 새벽시장 노점상인 이모(36) 씨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새벽시장 노점상인들이 때 아닌 두려움에 떨고 있다. 시가 지난 9일 부산~김해경전철 개통에 맞춰 경전철
김해국립박물관,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동상재래시장 등 김해의 주요 역사 시설을 연결하는 '누리길'이 조성된다.행안부 공모에 선정 … 2.9㎞ 5억 투입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가야사 누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행안부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올들어 김해지역에 자립형공립고등학교가 2곳이나 지정되는 등 우수 고등학교 유치 및 육성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정작 여학생들에게는 문호가 좁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성적 우수 여학생들의 타지 유출을 막기 위해 자공고 모집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자율형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된 김해지역의 고등학교는
지난 2001년에 문을 연 김해 장유고등학교(교장 정규상)는 총 33학급 1천29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면 소재지 도시형 인문계 학교'로서 수능 성적에 관한 한 지역 내에서 최상위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학교 물리실에 들렀더니 지구과학 수업이 한창이었다. 듣던대로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학구열이 남달라 보였다. 그 이유는 이 학교만의 특별한 수
"채석장 건립만 막을 수 있으면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5일 김해 상동면 소감마을 주민회관 앞에서 상동면민 이양자(69) 씨가 말했다. 이 씨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면민 180여명과 함께 소감마을에서 진행된 '채석단지 반대 집회'에 참석할 참이었다. 주민들은 "생존권 싸움인 만큼 한 발자국도
폐기물 해양배출업체가 지난달 29일부터 전면 파업에 나섬에 따라 김해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폐수와 축산분뇨 폐수 처리에 초비상이 걸렸다.김해시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친환경매립지 생태공원' 내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장에 구덩이를 판 뒤 음식물 폐수를 야적해 오고 있다. 이 곳은 타지 않는 생활폐기물을 매립하는 장소로 음식물 폐수는 들어올 수 없는 곳이
김해서부경찰서는 최근 진영읍 한 노래연습장 입구에서 한국인 4명을 집단폭행(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근로자 누모(27) 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누 씨 등을 폭행한 류모(49) 씨 등 한국인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 40분께 김해시 진영읍 A노래연습장에서 베트남 근로자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을 괴롭히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동일 범죄의 전과가 무려 53차례로, 이번에도 교도소를 출소한 지 20여일만에 똑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술을 마신 후 술값을 내지 않거나 행인에게 시비를 거는 등 상습적으로 사람들을 괴롭혀 온 정 모(52·무직)씨를 사기 및 공용물건 손상, 폭행 등의 혐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그림 등으로 기록한 김해시 원명사 석씨원류(釋氏源流) 1권 등 김해시 문화재 3건이 경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관음정사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등 김해지역 문화재 3건 자료 가치 인정김해시에 따르면 석가모니 일대기를 기록한 김해 원명사 석씨원류 1권(金海 圓明寺 釋氏源流 一卷)과 불교의례를 담은 김해 관음정사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1
추석을 일주일 앞둔 지난 5일 김해시 내동 한진중공업 사원아파트는 스산했다. 각종 선물들과 햇과일을 내놓고 대목 경기에 한껏 들뜬 주변 상가들을 지나자 생존의 절박함이 묻어난 플래카드가 기자를 맞았다. '가족과 함께 동지와 함께 한진중공업 살려내자.' 구조조정이 발표됐던 지난 2월 이후로 줄곧 그 자리를 지켜왔다고 한다. 한진중 사원아파트 거주 97세대
추석을 열흘 앞둔 지난 1일. 새터민 전금화(가명·70) 씨의 집은 후텁지근한 공기가 감돌았다. 39.66㎡(12평) 임대 아파트는 늦더위를 몰아내기엔 턱없이 비좁았다. 전 씨와 가족은 희멀건한 된장국과 밥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6학년짜리 손자가 반찬투정을 했지만 별다른 수가 없었다. 18만 원 정도가 남은 생활비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배고픔을
김해시 내외동 김해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개와 오리 염소 등의 도살 행위가 이뤄지고 있으나 단속 근거가 미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내외동 터미널 인근 10년째 성업도살 과정서 나온 악취로 민원, "단속 근거 미비"…市 수수방관이곳의 건축물은 시에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10여년 전부터 불법영업을 지속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만들어 공급하는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316의5 ㈜정토가 음식물쓰레기 및 폐수를 무단으로 적치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정토는 김해시를 비롯한 진주시청, 부산 북구지역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업체다. 최근 김해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에는 정토의 부정 운영에 대해
지난 4일,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 '시산리농어촌공원' 앞. 장애인 이상교 씨가 공원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시산리 공원은 김해 유일의 파크골프연습장으로 오는 10월 열리는 장애인전국체전에 파크골프부문 선수로 출전할 이 씨에게 꼭 필요한 곳이다. 하지만 김해시는 지난 3월 이곳을 완공해 놓고도 개장을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 이 씨는 "주민이나
김해서부경찰서가 김해문화원의 공금 유용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공금 유용 의혹이 제기된 김해문화원의 2009년~2010년 회계장부와 컴퓨터 자료 등을 압수하고 문화원의 정부지원금이나 협찬금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부풀려 집행하거나 예산을 이중 책정한
경남교육청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김해 장유지역 고등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사립학교 설립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에 사립고등학교 설립 신청이 있으면 오는 2014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며, 사립고를 설립할 능력이 있는 사학재단들이 공모 대상이다. 관동리 LH부지에 2014년 개교 목표,
가 인구 50만을 돌파한 김해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해 기획한 '인구 50만 시대, 김해를 품격도시로' 시리즈를 마치면서 자문위원들의 좌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좌담회는 인제대 오세희 교수(행정학과), 김해여성회 이소영 회장, 김해중부경찰서 김민준 경비교통과장, 극단 이루마 이정유 대표 등 4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으며, 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