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제대학교 교원 재임용심사에서 '연구업적 미흡'이라는 사유로 재임용거부 처분(본지 5월4일자 1면)을 받은 신문방송학과 이병섭(51) 교수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다시 강단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교수가 학교의 부당한 처분이라고 반발하여 1인 시위를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이 교수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1
경남도가 16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에 걸쳐 김해시에 대한 종합감사에 나섰다. 이번 감사는 2011년도 종합감사 계획에 따른 것으로 3개반 17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된다.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실태점검, 효율적인 예산운용과 공무원의 기강확립, 주요시책 사업의 추진성과와 규제개혁 이행실태 확인, 우수시책 발굴 전파 및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각종 제도에 대한
군데군데 헤집어진 땅과 부서진 담벼락 사이로 중장비의 소음과 자욱한 먼지가 오고 갔다. 나뒹구는 콘크리트 자재를 피해 다니는 주민들의 걸음이 위태롭다. 지방상수도확충 사업이 시작된 지 일주일, 김해 주촌면 원지리 대리마을은 마치 전쟁터 같았다. 김해시는 지난달 구제역 가축 매몰지가 밀집한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상수도 설비를 시작했다. 마을 주민들의 주 식수
그녀의 손은 깡말라 있었다. 볼은 병자처럼 야위어 검붉었다. 머나먼 이국땅으로 딸을 시집 보내고 한시도 마음을 놓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2년 간의 그리움은 사람을 마르게 만드는 모양이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김해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글렌다 볼리식(52·여·필리핀) 씨의 눈은 깊이 젖어들었다. 마닐라에서 부산으로 출발한 비행기 속
최근 김해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가 조류충돌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비용도 절감하고 친환경적인 최신 장비를 개발, 시험 투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한국공항공사는 새를 쫓기 위해 '펑' 소리가 나는 버드 클리어와 맹금류의 울음소리를 녹음시킨 경보기 20여 대를 김해공항 곳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었다. 이때 사용되는 폭음기는 LP
"교장선생님이요? 우린 그런 거 없어요. 교장직무대리라면 있는데…." 학교법인 장유재단 이사진이 이권다툼을 벌이며, 1년 넘도록 장유중학교 교장을 선출하지 않아 학교 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다.이사들 파벌갈등으로 임명 못해 학사일정 차질·학생 불만 고조도교육청, 임용 최후 서한문 조치, 재단측 "직무대행 무
학생 10명·교사 4명 방과후 연습총 150개팀 중 본선 16팀에 뽑혀KBS TV 장수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김해 생림초등학교(교장 정상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출연한다. KBS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사제지간(師弟之間)KBS 전국노래자랑'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생림초등학교는 경남교육의 3대 특색과제 중 하나인 '노래하는
오는 7월 1일 개통을 앞둔 부산~김해경전철의 운행요금이 당초 계획보다 최대 34.5%나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요금안은 다른 대도시의 지하철 기본요금보다 100원 이상 비싸 경전철 이용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김해시와 부산시는 최근 경전철 요금을 이용 구간에 따라 1천200~1천400원으로 책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요금안을 부산&middo
"빨간 밥차로 사랑을 나눠 드립니다." 김해에서 처음으로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차량인 '사랑,해 빨간 밥차'가 운영된다. 지난 6일 오전 11시 장유대성교회(한재엽 담임목사) 주관으로 '사랑,해 빨간 밥차' 발대식이 장유 중앙광장공원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공보 천영호 지사장과 장종철 지역사회봉사원장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부영과 임차인들이 이번에는 아파트 특별수선충담금과 하자보수 비용 문제를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전국 임차인 조직 부영연대, 3일 김해시청서 기자회견"임대주택법 위반"검찰 고발도부영아파트 임차인들의 전국 조직 부영연대는 지난 3일 ㈜부영을 상대로 특별수선충당금과 하자보수 비용
김해시는 시내 장유면 율하리 1377 일원 1만여㎡에 제2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국·도·시비 등 총 39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만7천924㎡) 규모의 율하복합문화센터를 건설, 종합문화복지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시설로는 450석을 갖춘 공연시설을 비롯해 도서관(종합자료실, 디지털
"나는 강단에 서고 싶다." 지난 3월 28일부터 인제대학교 본관(인당관) 입구에서 이 학교 교수가 한 달 넘게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인공은 신문방송학과 이병섭(51) 교수. 1996년 신문방송학과가 신설되던 해에 임용돼 인문사회대 부학장을 두 차례 거쳤고 지난해 1학기까지 강단에 섰었다. 그러나 지금은 해직 상태이다. 인제대학교는
"북부동은 참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굳이 문제를 꼽자면 동에 따라 주민환경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점인데, 이는 탄탄한 자생단체를 바탕으로 동 자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휴일을 제외하곤 거의 자생단체 사람들과 동 발전을 협의하며 시간을 보내는 이유입니다." 북부동 주민센터 천정희 동장의 말이다. 김해 북부동은 풍족
"고향어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장기표가 이제야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수구초심이라고 했던가.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영원한 재야' 장기표(67) 신문명정책연구원 이사장이 고향을 찾아 동네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의 '금바다 칼럼' 필진이기도 한 장 이사장은 고향인 김해시 한림면 장
구제역 가축 매몰지 인근 주민들에게 상수도 공급이 확대된다. 이로써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하던 지하수가 오염될 것을 우려하던 주민들의 걱정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김해시는 우선 5월 중순까지 구제역이 가장 심하게 창궐했던 주촌면 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이 지난 1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고유제(告由祭)'와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 재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고유제에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관련 인터뷰 6면 문 이사장은 이날 오전 진행된 고유제에서 "노
김해시가 오는 7월 1일 개통 예정인 부산~김해경전철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승객에 대해 '유료화'를 추진하자 지역 노인들과 정치권 일각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해시는 최근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도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부산·김해경량전철조합에 보냈다고 밝혔다. 시는 의견서에서 경
나흘 전이다.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던 한진중공업 사측이 사원아파트를 비워달라는 기한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월 14일 회사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은 사람은 170명. 이 가운데 50여 명이 김해 내동 한진그룹 사원아파트에 산다. 김해을 보선 투표일인 지난 27일. 이 날 해고 노동자들은 휴일 아닌 휴일을 맞았다. 선거일에는 집회나 시위를 할 수 없
"아이가 문방구에서 사탕을 사먹었다고 하는데, 깜작 놀랐어요. 입안이 짙은 파란색 색소 범벅이었거든요. 이를 몇 번이나 닦게 해도 색이 전혀 안 빠졌습니다." 김해 활천동 H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권순화(38) 씨는 며칠 전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울화통이 터진다. 올해 9살에 불과한 권 씨의 자녀가 학교 인근 문방구와 슈퍼에서
"편견은 차별을 낳습니다. 배려는 평등을 낳습니다."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1회 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지난 29일 경남 김해시 봉황동 김해문화체육관에서 김해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김해시지부 김성자 부회장 등 3명이 경남도지사 표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