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문화도시 토론회'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김해시민들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사업단은 오는 9일 오후 2시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100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문화도시는 시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체계를 갖춘 도시를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지정하는 법정도시이다. 시는 지난해 연말 1차 문
음악과 미술, 해설이 함께하는 이색 콘서트가 올 봄 김해에서 펼쳐진다. 김해지역 음악단체 크레셴도(회장 안미원)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렉쳐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비교적 쉽게 예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12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음악·미술 조합 '렉쳐콘서트'김해 출신 음악인 대거 출연콘서트는 시대적 배경이 예술 사조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 지를 보여준다. 출연진이 예술사조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고 해당 미술 작품을 보
시장통 속옷 가게이 윤밀양강 다리를 건너 전통시장을 들어서니타임 투 세이 굿 바이 ~이 음악을 따라 가니 속옷 가게 앞이다가게 앞에 놓인 낡은 의자에는스피커가 놓여 있고문 앞에는 여성 속옷이 즐비하다특별할 일도 없이 여기는아버지 파자마 같은 시간이 흐르고 있다비닐 위에 반짝거리는 저 물은누가 버린 것일까물 위로 반사된 여성 팬티 한 장이행인의 발에 툭 차인다주위를 둘러보면 뽕짝이 터질 듯하건만지나는 행인을 들어오게 하는 저 마력은호기심투성이 나는 그저 지나칠 수 없었네 진홍빛 나팔꽃을 휘두르고 서 있는저 야한 여인은
3월 9·10일 서부문화센터 하늬홀관객 마음 읽는 '멘탈 매직' 선봬한국의 해리포터로 불리는 마술사 최현우가 올 봄 김해를 찾는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오는 3월 9~10일 하늬홀에서 최현우 매직콘서트 '더 브레인(THE BRAIN)’을 개최한다. 공연은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마술협회 경연대회 클로즈업부문 우승을 차지한 최현우는 국내 최고 인기 마술사로 꼽힌다. 세계마술올림픽(FISM)에서 최연소 심사위원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 1호 마술사 이흥선의 제자로 매번
배우 배종옥·김정난 등 출연철학적 메시지 담은 블랙코미디 불편한 진실과 친절한 거짓 중 무엇이 더 이로울까.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3월 9~10일 누리홀에서 연극 '진실×거짓'을 상연한다. 이 연극은 유럽 최고의 작가로 주목 받고 있는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Florian Zeller)의 작품이다.플로리앙 젤레르는 2011년 '진실'을 발표하고 4년 후 '거짓'을 공개했다. 원래는 별개의 작품이지만 연극은 '진실×거짓'이라는 제목의 연작 형태로 만들어
상반기 이윤재·허웅 기념관 착공박물관 4곳·유사시설 9곳 등록가야문화 발상지인 김해가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유적이 가득한 박물관 도시로 거듭난다.시는 최근 2022년까지 4개의 신규 박물관을 건립하고, 박물관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9개 시설을 박물관으로 등록·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국립김해박물관과 대성동고분박물관을 포함해 총 15개의 박물관이 지역에 존재하게 된다.앞서 시는 2016년 박물관 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부터 김해출신 한글학자 이윤재·허웅 선생 기념관과 인도박물관, 장군차박물관, 농업박물관
4월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한국·중국·일본·대만 작가 참여‘욕망의 사랑’ 등 총 50여 점 전시아시아 각국의 작가들이 다양한 현대 도자 작품들을 선보인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4월 28일까지 미술관 내 큐빅하우스에서 '2019 아시아 국제도자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 여름국제도자워크숍과 2019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의 결과물을 한꺼번에 공개하는 자리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아시아 4개국 출신 작가 31명이 참여한다. 정인혜 작가의 '욕망의 사랑'과 중국 우웨이동 작가의 &
해반천 속에는 (김해의 동요) 손영순맑고 맑은 해반천 속에는 파란 하늘이 숨어있다어리연꽃 꽃밭 속에도 파란 하늘이 숨어있다심술궂은 회오리바람 하늘을 지우려고 장난을 쳐도해반천 속 파란 하늘은 모르는 척 숨어있다해반천 갈대숲 속에는 새끼오리가 숨어있다어리연꽃 꽃밭 속에도 어린 물닭이 숨어있다지나가던 개구쟁이들 입 모아 소리치며 겁을 주어도엄마 품속 어린 새끼들 모르는 척 숨어있다 가야 고도의 자존심김해의 도심을 흘러가는 해반천은 나에게 끊임없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보물창고와도 같은 곳입니다. 내 고장을 널리 알리고 자라나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의 자랑거리인 작은도서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김해시는 지난 12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시 작은도서관 정책방향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도시' 조성 후 10여 년이 흐른 현 시점에서 작은도서관 설립 목적을 상기하고 운영의 애로사항, 이용자의 요구, 행정의 역할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해지역 작은도서관 관장과 사서, 시민, 시의원, 시민단체, 담당 공무원 등 80여 명은 작은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쏟아냈다. 시
3월 7일, 인제대박물관 강좌인제대학교박물관은 오는 3월 7일부터 '중앙아시아의 세계 유산'이란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연다.인제대학교박물관이 이날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21주에 걸쳐 진행하는 강좌는 중앙아시아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의 역사 △중앙아시아의 현대도시 △중앙아시아의 문화·예술 등으로 이어진다.오는 6월에는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유적과 세계유산을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주 부석사와 공주 마곡사 등 국내 사찰과 세계유산 잠정등재목록으로
가야를 걸으며 김경희산 빛 깨뜨리고꽃불놀이 시작되는봉황대의 꽃밤황세와 여의결별의 입맞춤에칠흑 같은 밤하늘이눈물로 수를 놓아서럽게 핀다는봉황대 봄꽃에여기 한 여인속살까지꽃물 박힌 추억에몸살 앓아수릉원 돌담길 서성대니야속한 꽃은해거리도 하지 않고어김없이 피고 지고홀로 키운 그리움이향기 없이 피어난다.금관가야를 거닐며 사색하다…금관가야의 옛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문화의 거리를 걸으면 사색에 잠긴다.봉황대의 밤길은 애틋하면서 장엄하다.황세바위를 지날 때마다 전설 같은 스토리에 잠시 발길을 멈추게 된
장유 대청동 '갤러리K' 개관4월까지 손일·최창임 초대전한글·곡선 미학 각각 담아내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작가들이 장유의 한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K(대표 이현오)는 오는 4월 21일까지 지역작가 손일·최창임 작가의 초대전 '모듈의 발견과 진홍 잔상의 기억'을 개최한다. 갤러리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이다. 손일 작가는 이번 전시에 '훈민 릴리프 0815(Hunmin relief 0815)', '전하지 못한 편지 17
3월 8일 오후 7시 장유문화센터팬텀싱어의 진한 감동을 재연할 '팬텀스타 힐링 콘서트'가 오는 3월 8일 오후 7시 김해 장유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김해문화네트워크·음악이주는선물이 공동주관하고 가 후원한다.팬텀싱어는 2016~2017년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방영된 예능프로그램이다. 남성 4중창 결성을 위해 오디션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팬텀싱어1·2편에 등장한 조휘, 김지원, 박상규, 우정훈이 출연한다.뮤지컬 배우 조휘는 드라마 '용팔이', '굿 와이프&
한림민속박물관이 김해한림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김해한림박물관(관장 황상우·김옥수)은 과거 한림민속박물관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개조해 오는 22일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화 불모지로 불려온 한림면에 대규모의 문화시설이 들어서 인근지역 주민들이 좀 더 쉽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2일 김해한림박물관 재개관한림민속박물관서 명칭 변경한림민속박물관은 마상태 초대관장이 2006년 한림면 김해대로 1029-20에 설립한 사립박물관이다. 마 관장은 자신이 오랫동안 수집해온 민속품과 근
'신과 함께'·'1987' 등설 연휴 TV에서는 다채로운 특선 영화가 상영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1천만 명 안팎이 본 흥행 영화다. SBS TV는 5일 오후 8시 45분 '신과 함께 - 죄와 벌'을, MBC TV는 6일 오후 8시 40분 김윤석·하정우·유해진 등 천만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1987’을 방송한다.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들도 눈에 띈다. 5일 오후 10시 35분 KBS 1TV에선 ‘허스토리’가 방영된다.EBS는 해마
비 오는 산해정에서허남철 조차산을 등에 업고나지막히 자리잡은 산해정이유월 장마비에 흠뻑 젖는다.개망초 잎보다 여린이제 겨우 아홉 살짜리 차산을뒷산에 묻으며 흘린 눈물은경의(敬義)의 싹을 틔웠고그 뿌리는 세월보다 더 깊어간다.짙은 안개에 묻힌조차산의 전설처럼남명은 세상인심에 묻히고또 일제에 말살되고이데올로기에 가리고민주주의에 왕따 당하더니,이제야 안개 걷히듯베일에 가린 거대한 보물이세상에 빼꼼이 내다본다.산해정 선비는 녹산 앞바다를 바라보며허왕후가 그랬듯 그렇게 호연지기를 꿈꾸었으리라. 남명 선생의 경의사상을 생각하며비오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019년 전시 라인업을 확정했다. 오는 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10개의 전시를 이어간다. 올해의 주요 키워드는 '건축도자' 그리고 '가족'이다. 국내 유일의 건축도자전문미술관에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키워드 '건축도자'·'가족'오는 2월~내년 3월 10회 일정기획전 '클레이아크를 말하다'어린이체험전시 '거인 피자'展국내외 교류전·야외전시 개최도 ■미술관 대표 기획전 &
환경미화원금 동 건 부도 명예도 쥐뿔도 없는 밑바닥 인생나의 목표는 길거리를 깨끗이 청소하는 것지나가는 사람 피하고 코 막는 일이 있어도내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환경미화원그래도 희망과 꿈 사랑이 있어가는 길 험하고 배고프다 하여도묵묵히 쓸고 치우는 일 당연한 나의 의무사랑하는 아내 당당한 직장 눈뜨면내가 설 수 있는 길거리가 있다는 것이것이 부도 명예도 부럽지 않는 나의 일터요환경미화원 금동건이가 존재하는 이유가 아닌가 “쓰레기에게도 인사를 한다”환경미화원이란 직업은 흔히들 싫어하는 직업이다.세상에 하고 많
윤슬미술관, 김환기展 연계해초등학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2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전당 내 윤슬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화제의 작가 김환기'展과 연계해 진행된다.김환기(1913~1974) 화백은 한국현대추상미술의 선구자이다. 일명 '환기블루'로 불리는 푸른색의 전면점화로 한국미술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전당은 김 화백의 작품이 갖는 예술적 의미는 크지만 어린이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전시연
2월 25일까지 김해한옥체험관음악·차 매개 소통 즐기는 모임김해한옥체험관이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공간 '살롱'으로 재탄생한다.김해시는 1월 21일~2월 25일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봉황동의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월요 한옥 음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문화체육관광부·김해문화재단·김해문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한다.월요 한옥 음감회는 살롱문화의 형태로 운영된다. 살롱문화는 독서토론이나 영화비평 등 관심사나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지적인 활동을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