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36곳 협의체 업무협약가야문화권의 박물관들이 가야사 복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국립김해박물관은 지난 23일 박물관 강당에서 '가야문화권 박물관 협의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는 영호남지역의 36개 국·공립·대학박물관이 참여했다.가야문화권 박물관 협의체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각 기관들은 가야관련 전시와 사업을 공동연구·개발하고, 홍보활동을 함께 벌일 계획이다. 또 가야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 활용에 상호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특
국제도자기엑스포서 큰 호응“도자 분야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김해 분청도자기가 세계적인 도자기엑스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도예협회는 지난 15~20일 중국 징더전(景德鎭)에서 진행된 타우쓰촨 국제도자아트페어 및 국제도자기엑스포에 참여했다.징더전은 백자의 대표적인 산지다. 양질의 흙이 풍부하고 유약의 원료가 산출돼 도자기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자기·요업관련 분야에 종사한다. 조선의 백자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징더전 행사장을 방문한 김해지역 작가들은 학술대
11월 17일 '창작시 음악축제'장애인·북한이탈주민 지은 시지역예술인 곡 붙이고 노래해 '처음에는 하나였던 한반도야/ 어찌하여 둘로 나뉘었느냐?/ DMZ의 녹슨 가시철조망에 이 민족의 눈물이 고여 있고/ 긴 세월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구나/ 눈물이 마를 날 없는 한반도여/ 이제 그만 눈물을 거두고 둘이 하나가 되자'(김은화의 시 '하나 되게 하소서' 중에서). 문화다양성 인식확산을 위한 '창작 시 음악축제'가 오는 11월 17일 오후 3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열
4일까지 도자박물관 일원서 개최80여 업체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지난 26일 개막했다. 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해지역 80여 개 도예업체가 참가해 분청사기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알린다.이번 축제는 '불의 여신 백파선, 김해분청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꾸며진다. 김해시는 3년 전부터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1560~1656)을 콘텐츠로 축제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특히 그와 관련된 공연·전시·세미나·체험 행사가 강화
단풍잎이 아름다운 이유양민주물끄러미 창밖을 본다맑은 가을 햇살 아래젊은 단풍잎 늙은 단풍잎 어우러져날씬한 다리를 뽐내며 춤을 추고 있다바라보는 시선에 매혹되어붉은 치마를 팔랑대며캉캉을 추고 있다단풍잎은언제 떨어질지도 모른 채춤을 추고 있다 “노을처럼 저무는 아름다움”가을은 참 쓸쓸하다. 사무를 보다가 창밖으로 눈길을 주면 붉은 단풍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여름의 태양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저리도 붉을까. 저무는 저녁노을같이 한 생을 마감하는 모습이 저리도 아름다운데 정작 자신은 죽음을 잊은 채 춤을 추고 있다. 아니,
김해문화재단 ‘다 가치 프로젝트’내달 4일까지 설치 조형물 선봬김해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봉황교가 알록달록한 숲으로 탈바꿈했다.김해문화재단은 오는 11월 4일까지 김해 외동 봉황교 일대에서 설치미술 '다(多)가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18 무지개다리 사업'의 하나로 제작됐으며 지역 내 문화다양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게 사업의 주된 목적이다.'다(多)가치 프로젝트'는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조형물을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장소에
내달 11일까지 미술작품 전시김해가야테마파크는 오는 11월 11일까지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공연장 내 작은문화마당에서 '2018 한국·멕시코 미술교류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GH국제미술교류협회의 주최로 진행되며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국의 활발한 예술 교류를 위해 기획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멕시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멕시코 작가 17명이 서양화·한국화·수채화 등 작품 23점을 출품했다.한국 작가로는 김해미협 회원인 윤병성·김도형·김미성·양귀옥과 김해한국화가 회원
‘이야기로 돌아보는… 이탈리아’ 편김해뉴스에 4년간 83회 연재역사·종교·신화 이야기 묶어내 '김해뉴스'에 연재됐던 기획 시리즈 '이야기로 돌아보는 유럽여행'이 책으로 나왔다. 부산일보 라이프부 남태우 선임기자는 최근 '이야기로 돌아보는 유럽여행-이탈리아'(출판사 해성)를 출간했다. 남 기자는 2013~2017년 '김해뉴스' 파견근무 당시 83회에 걸쳐 유럽여행기를 연재한 바 있다. 이 책은 교통 정보나 맛집, 숙소를 소개하는 일반적인 여행 정보서는 아니다. 이탈
26~27일 ‘슬로우 김해…’ 주제버스킹 페스티벌, 체험·놀이도"'경전철로 떠나는 김해문화산책'의 마지막 종착지는 해반천입니다."문아트컴퍼니와 문화예술기획단 세움은 오는 26~27일 부산김해경전철 수로왕릉역~박물관역 중간 지점인 해반천에서 '경전철로 떠나는 김해문화산책'의 마지막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김해 역사·문화시설을 연결하는 경전철 4개(박물관역-수로왕릉역-봉황역-부원역) 구간과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시민참여형 문화축제이다. 문아트컴퍼니는 경전철역의 인근 문화자원들을
27일 수로왕릉 앞 광장서선주민과 이주민이 아시아 문화를 공유하는 거리문화축제가 펼쳐진다.아시아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27~28일 김해 서상동 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제15회 김해 아시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해YMCA와 국제와이즈멘 김해클럽, 김해도시재생지원센터, 김해이주민네트워크가 주관한다.김해 아시아문화축제는 원도심인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을 중심으로 한 거리 축제다. 행사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이 아시아 문화를 공유하여 공동체를 만드는 게 축제의 주 목적이다.27일 오전 10시에는 지역 청소년들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진영단감 맛보러 오세요~"김해 진영단감축제위원회(위원장 안승하)는 오는 11월 2~4일 진영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34회 김해진영단감축제'를 개최한다. 진영의 특산물인 단감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단감축제는 김해에서 열리는 축제 가운데에서도 손에 꼽히는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 행사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2~4일 진영공설운동장서 축제고유제 시작으로 풍물·노래 무대 ‘다채’과수원서 가족 대
은하사의 가을윤주희잉태를 위해 바빴던 몸짓으로빈자리 차곡차곡쌓아 두었던 단풍의 밀어쭉정이가 된 가슴에 공허를 이룬다세월의 이랑에 틈새가 생겼다연이 다하면 결국은 사라지는가?낙엽빛에 반사되어옮겨가는 발길마다 안겨드는 시린 내음투명한 쪽빛 하늘가잡을 수도 없는 산그리메탱탱한 가을 정취에팽팽한 고요가 詩꽃을 피운다“가을이 그림되는 절간”은하사의 앞마당을 들어서니, 가을은 절간 속의 그림이 되어 대웅전 처마끝 풍경과 함께 고만한 위치에 바람 없이 걸려있다.빌고 또 빌고, 천년만년 불어대는 그 어떤 바람 앞에서도, 꺼진 적 없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서 공연류정한, 카이 등 유명 배우 한자리고전 공포소설 '프랑켄슈타인'이 뮤지컬로 돌아온다.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19~21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무대에 올린다.'프랑켄슈타인'의 원작은 1818년 영국 작가 메리 셸리가 쓴 소설이다. 이 작품은 죽은 자의 뼈로 탄생한 괴물이 추악한 모습의 자신을 만든 창조주 '프랑켄슈타인'에게 복수하는 내용이다. 1931년 공포 영화로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생소했던 SF 장르를 새롭게
오는 21일 개관 기념 인문학 강의자료집 낭독·축하 공연도 이어져개관 3주년을 맞이한 김해 내동의 인문 공간 '생의 한가운데(대표 박태남)'는 오는 21일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2015년 10월 16일에 문을 연 '생의 한가운데'는 한 달에 한 번 인문학을 공부하는 '달달 인문학'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박태남 대표는 매년 2월이면 아침부터 밤까지 인문강의로 가득 채운 축제를 열기도 한다. 3년간 교수와 대안학교 교장, 아나운서, 박물관 관장, 다큐멘터리 감독 등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이
‘2018 학생국악관현악 축제’ 24일 김해서부문화센터서 도내 14개 학교 480명 참가 경남지역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한국 전통음악을 연주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4일 김해 율하동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2018 학생국악관현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김해지역 학교는 물론 창원, 양산, 고성 등 도내 14개 학교 48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공연은 총 3부로 나눠 진행한다. 첫 무대는 김해 대곡초가 장식한다. 이들은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인 '영산회상-타령'과
21일 관람객 대상으로 ‘뮤지엄 팜파티’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미술관 나들이 행사가 열린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21일 미술관 내 잔디광장에서 '뮤지엄 팜파티'를 진행한다.'뮤지엄 팜파티'는 미술관의 인기 행사로 4년째 열리고 있다. 전시 외에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음악회, 마켓으로 구성됐다.오후 1시부터 허브 모종을 나눠주는 프로그램과 향초 알갱이를 부어 양초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샹송 디바 '시나 콰르텟
경남합창연합회, 13일 김해서부문화센터서 합창제 합창의 역동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음악 축제가 열린다. 경남합창연합회(회장 김귀자)는 오는 13일 오후 5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제5회 대한민국 청소년 쇼콰이어 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과 진로탐색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와 마산, 양산 합창단 등 7개 단체가 참가한다. 합창제의 첫 무대는 대구 '필그림 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조용석)'이 꾸민다. 이들은 '한강수타령'과 '아
지난해 2411명서 폭발적 증가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 명소로개관 3년째를 맞은 김해 생림면의 테마공원 '낙동강레일파크'의 올해 외국 관광객이 3만 5000명에 육박하면서 외국인 관광을 견인할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낙동강레일파크에서 시동을 건 외국인 관광이 김해도심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9일 낙동강레일파크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3만 4887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5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2411명과 비교하면 20
노인 - 낙동강 399서태수 시인초겨울 햇살 아래 마른 낙엽 졸고 있다한 점 물기 없이 다 증발한 무심한 빛늪으로 오도카니 앉은허연 강의 빈 껍질흘려보낸 깊이만큼 하염없는 흐린 눈은한 생애 굴곡 굽이 어드메쯤 멈췄을까담장 위 까치밥보다더 작게 웅크린 강모든 것 소진한 처연함의 본질한적한 시골, 초겨울 양지바른 담장 아래 웅크린 노인의 모습을 한 점 수묵화로 그렸다. 긴 생애 모든 것을 소진한 노년의 모습이다. 무심하게 보이기도 하고 처연하게 읽히기도 한다. 그리하여 당당했던 강의 한 생애가 낙엽으로, 강의 껍질로, 까치밥
'2018 김해시 평생학습과학축제'가 오는 13~1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야외 주차장에서 개최된다.이 축제는 시민들에게 학습정보를 제공하고 평생학습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 축제는 '배우go 나누go 즐기go'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실버·장애인·아동·성인·어린이 5개 분야 52개 평생학습 동아리팀의 경연도 펼쳐진다.이외에도 찾아가는 영어교실과 성인문해 한글시화전, 소소심 체험, 찾아가는 북버스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정부스를 체험하는 학생에게는 1일 2시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