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살고 있는 필자는 매일 경전철을 이용해 등하교 한다. 경전철 역 앞에서 '노인들에게 요금을 지원해주지 않는다'는 안내 문구를 볼 때마다 경전철이 '달리는 적자철'이라는 이름을 벗고 김해시와 김해시민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랐다. 경전철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노인 우대권 또한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에서였다. 그러던 중 지난 19일 경기도 용
내가 를 보게 된 건 순전히 김해에서 청춘의 한 때를 보냈기 때문이다. 대학시절 4년을 김해에서 보낸 덕에 김해가 낯설지 않다. 김해문화의전당에도 여러 번 공연을 보러 갔었다. 김해가 가깝게 느껴져서였을까. 김해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서 를 보는 순간 덜컥 구독신청을 해버렸다. 학교 다닐 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4.11 총선을 통해 제19대 국회의원들이 선출됐다. 당선자는 환희의 웃음을 짓고 낙선자는 패배의 눈물을 흘렸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선거가 겉으로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본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사실 개표가 완전히 끝나고 당락이 확정됐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우리 앞에 남은 과제
제36회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봉황동 유적지를 둘러보았습니다. 경치가 참 좋고 정리가 잘 돼 있더군요. 그런데, 기마무사상 앞에서 그만 실망하고 말았습니다.청동으로 만들었는지 전체 모양은 웅장하고 멋졌는데, 말의 오른쪽 재갈이 떨어져 나가고 없었고(사진), 오른쪽 말등자(말 탄 사람이 발을 올려 놓는 곳)도 사라져 버렸더군요. 낡아서 그런 것인지, 일부러 훼
나는 부산 영도구 문화원에서 초급반 사진교실 수업을 듣는 아줌마이다. 디지털 카메라 나들이 재미에 푹 빠진 초보 아줌마들의 봄맞이 출사지는 좀 멀리 두 시간 정도 코스로 김해로 결정했다. 삼월 중순에 대성동고분박물관, 건설공고, 수로왕릉을 둘러보았다. 김해는 대학 다닐 때 한 두 번, 지금은 12살이 된 아들 견학 차 두 번 다녀갔었다. 몇 년 사이 부쩍
옛날에는 단 몇 줄의 법으로도 세상을 다스렸다. 고조선은 불과 8개의 법조문만을 갖고 있었다. 오늘날은 수많은 법이 하루가 멀다하고 만들어 지고 있다. 그만큼 사회가 복잡해지고 갈등이 많아졌음을 반증한다. 정치·경제·사회 어느 구석을 보아도 우리사회는 화합보다는 반목과 분쟁이 격심해지고 있다. 과거 우리의 조상들은 분쟁이 발생할 경
오클랜드(뉴질랜드)에 이민 온 지 12년이 되었으며,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다. 나는 김해에서 초·중학교를 다녔다. 뉴질랜드에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한국에서 직장을 다닌 경험도 있다. 친구들이 아직 김해에 있어 종종 고향소식을 전해 듣는다. 인터넷으로 도 보고 있다. 를 보기만 하다가, 김해의 직장인들
우리들의 건강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는 '불청객' 황사가 찾아오는 계절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황사는 대개 중국 고비ㆍ타클라마칸 사막, 네이멍구의 사막지대, 황허 중류의 황토고원, 중국 북부지역, 북만주 등에서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내려온다. 최근 10년(2002~2011)동안 경남지방에서 발생한 연평균 황사 관측일수는 5.2일 정도. 봄(3~5
딸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어 마땅한 대안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나는 자연스럽게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김해시 기후변화강사로 일하며,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며칠 전 한 지인이 스마트폰 카톡으로 동영상 하나를 보내왔다. '제3의 법칙'이라는 동영상이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횡단보도에서 한 사람이 팔을
필리핀 이주여성 이쟈스민 씨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공천받던 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종사자로서 다문화가족이 공천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이들을 아직 '우리'가 아닌 '그들'로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하기에 이런 질문을 한 것이란 생각
를 통해 우리시의 소식과 이웃들의 모습을 읽어서 재미있고 좋은 정보들을 얻게 되어 기쁘다. 특히 경제면 내용은 평소에 알지 못한 김해지역 경제의 흐름을 엿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지난 호(3월 14일자) 경제면 기사(지역자본 빨대…중소상인도 몰락 위기)에 따르면 김해시에 유통공룡 대형마트가 3곳 있고, SSM이 16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청년층의 관심이 뜨겁다. 아예 선거에 뛰어든 젊은이들도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가속화된 사회 계층 간 갈등 심화와 더불어 반값 등록금 미실현, 일자리 문제 등이 청년층의 반감과 저항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이런 가운데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청년들의 불만을 표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