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석류즙을 마실 때 당류 과다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석류즙 20개 제품의 안전성과 당류 함량, 표시·광고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은 표시된 섭취 방법에 따라 당류를 과다 섭취할 수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제품 1개당(70~120ml) 평균 당류 함량은 최소 4g~최대 12g(평균 9.2g)으로 나타나 제품 또는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표시된 섭취량 및 섭취 방법에 따라 음용하면 최대 30.9g을 섭취하게 된다. 30.9g은 1일 '식품등의
연뿌리 추출물이 치주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담수생물 기반 기능성 평가 및 산업화 소재 발굴 연구'를 통해 연뿌리(연근) 추출물이 치주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연(蓮)은 우리나라 전역의 습지나 연못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담수식물이다. 연의 땅속줄기는 흙 속으로 길게 뻗어 자라며 가을철에 끝부분이 굵어지는데 이 부분을 연근이라고 하며 국내에서는 식자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연구진은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인체 치주염 유발세균의 지질다당체(LPS
농작업 및 등산, 낚시,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에 접어들면서 진드기·설치류 등에 의한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9∼11월은 특히 진드기, 들쥐 등으로 인한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열성 감염병은 주로 매개감염병에 의한 것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같은 진드기매개 감염병과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에 의한 설치류 매개 감염병 등이 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10~12월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
상록성 참나무류 도토리 껍질이 피부재생을 촉진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등 피부 건강에 우수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산림기능성소재연구팀은 상록성 참나무류 도토리의 항산화 효능이 낙엽성 참나무류 도토리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동의보감에서 도토리를 얼굴의 기미나 피부 상처치유 약재로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는 낙엽활엽성 참나무류 6개 수종과 상록성 참나무류(일명 가시나무류) 6개 수종이 대표적이다.연구팀은 상록성 참나무류 6개 수종을 대상으로 피부
추석 하루 전인 구구데이(9·9 Day)를 앞두고 건강한 달걀과 닭고기를 고르는 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구구데이는 9월 9일이 닭의 울음소리인 99(구구)와 비슷한 데서 착안해 200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닭고기와 달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정한 날이다.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면 에너지 함량은 낮아 소화가 잘 된다. 달걀 하나를 먹었을 때 우리 몸에 저장되는 단백질의 비율을 나타내는 생물가도 93.7%로 매우 높다. 좋은 달걀을 고르기 위해선 먼저 껍데기에 표기된 산란 일자를 확인해 최근에 생산된 것인지부터 확인해야 한
국산 피나무꿀이 최대 90배까지 면역세포 분비 물질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학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산 피나무꿀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피나무꿀은 피나무 꽃의 꿀샘에서 분비하는 꿀을 꿀벌이 수집한 것으로 7월에 강원,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하는 특수 밀원 벌꿀 중 하나로 향과 맛이 좋고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프롤린을 비롯해 무기물과 수용성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공동 연구에서 국산 피나무꿀을 면역세포에 처리(5mg/mL)한 결과, 병원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여름철(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재료와 조리식품의 취급과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식약처는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은 지난 5년간 발생한 여름철 식중독(493건) 중 발병원인이 밝혀진 식중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인 22.1%를 차지했다며 고온다습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에 대부분 집중됐고 특히 8월(54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동물의 대장 내에 흔하게 존재하는 병원성 대장균은 퇴비를 통해 채소를 오염시키거나 도축과정에서 고
조은금강병원이 김해지역에서 유일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을 받고, 7월 25일부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만 51~70세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지자체의 참여 의지, 검진대상자 사전접수 등을 판단해 최종 11개 시군을 선정하였다. 조은금강병원은 김해시의 특수건강검진기관으로 7월 4일 지정받고 11월까지 여성농업인 특수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 16개 건강증진의원은 이달부터 'AI 솔루션 정밀폐암 진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AI 솔루션 정밀폐암 진단 서비스는 흉부CT 영상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폐결절을 자동 탐지하여 위치 및 부피 정보를 표기해 영상의학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폐결절 판독의 오류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솔루션이다.건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AI바우처 지원사업에 ㈜뷰노와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하여 'AI 솔루션 도입을 통한 정밀폐암 진단 서비스 제
요양원 실무자와 스타트업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동·이승 보조로봇이 의료 현장에서 사용된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김해보훈요양원(원장 이광호)은 ㈜바이오니트(대표 김찬봉)와 공동개발한 이동·이승 보조 로봇을 기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동(Moving)·이승(Transferring) 보조로봇은 요양시설 입소자를 안전하게 들어올려 욕실, 화장실 등 원하는 장소로 옮겨주는 장비로, 낙상 사고를 방지하고 요양보호사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기증받은 로봇은 ㈜바이오니트와 김해요양원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을 보완해 하반신 지지
장유요양병원은 11일 김해삼승병원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장유요양병원 안명원 행정부장과 김해삼승병원 배준식 원무차장이 두 기관을 대표해 협약에 서명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병원은 △진료의뢰 환자 및 병원 임직원 및 가족에 대한 진료서비스 제공 △진료절차의 편의와 부대시설 이용 시 혜택 제공 △의학적인 지식과 교육 지원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을 체결한 장유요양병원은 장유 소재 300병상 규모의 전문 재활 중심 요양병원이며, 김해삼승병원은 부원동 소재 종합병원이다.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
김해시치매안심센터와 엠아이병원이 9일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센터는 엠아이병원의 신경과 전문의를 협력의사로 위촉해 매주 금요일 4시간씩 치매안심센터에서 신경인지검사 결과 판독, 진단검사자 진료·상담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협약으로 김해지역 치매조기검진 협력의료기관은 기존 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조은금강병원, 갑을장유병원, 경희대학교 교육협력중앙병원에 이어 엠아이병원까지 6곳으로 늘었다. 치매조기검진은 지역 내 만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치매안
김해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중앙병원(이하 '경희중앙병원')이 11일부터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클리닉을 운영한다.경희중앙병원 코로나 후유증 회복 클리닉은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의료진 협진을 통한 치료가 진행된다. 클리닉에서는 증상에 따른 코로나 회복 수액치료, 코로나 맞춤 건강검진 등의 프로그램이 전담 전문의와 간호사를 통해 원스톱으로 시행된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소아청소년센터 내에서 바로 소아청소과 전문의의 진료 및 필요에 따른 입원 수속이 진행된
인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예방접종(이하 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14일부터 만 13~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로 확대 시행됐다.HPV는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두경부암 등 생식기암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기존 HPV 예방접종 국가지원 대상자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었다.다만 기존 지원 대상인 만 12세에 대한 전액지원과는 달리 확대된 연령대의 경우 접종 전 건강상담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HPV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비싸 기존 지원 연령인 만 12세보다 대상 연령을 확대해 달라
일반적으로 40대가 되면서 신체의 변화, 즉 신체노화가 급격히 시작하게 되는데, 자기 자신의 노화를 받아들이게 되는 첫 번째 과정은 노안이다. 출생 후부터 눈의 수정체는 노화가 진행이 되는데 40대를 기점으로 진행이 가속화 되어 근거리 시력저하가 발생하게 된다. 보통 40대가 되면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게 되고, 모양체라는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움직임도 무뎌지게 되면서 근거리에 초점조절이 되지 않게 된다. 또한 50대가 되면 서서히 수정체의 단백질 성분마저 변성이 오게 되어 수정체의 색깔이 뿌옇게 혼탁해지는 백내장이 오게
암 치료가 끝난 뒤 앞서 발생한 암과 관계없이 새로운 암이 발생하는 것을 '2차암'이라고 한다. 그중 급성골수성백혈병 혹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이라고 칭하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치료 후 DNA 손상이 일어나 발생하는 고비용 난치 혈액암이다.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국립암센터의 암 등록 자료 및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활용하여 위, 폐, 대장, 간 등 25종의 암 진단 후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을 진행한 34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의 발생 현황 및 고위험군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美 연구팀, 사망자 뇌 조사서리아노딘 수용체에 결함 있고타우 단백질 수치 높은 것 확인코로나19를 앓고 회복해도 오랫동안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가 적지 않다. 학계에선 이를 '장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long COVID) 또는 '포스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후군'(post-COVID syndrome)이라고 일컫는다. 아직 코로나19 환자 중 어느 정도가 이런 후유증을 겪는지 계량화하긴 어렵다. 하지만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상당수에 달하고 후유증의 유형도 다양하다는 건 분명하다. 그런데 코로나19 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평균 기대수명은 83.5세로 매년 지속적으로 길어지고 있다. 고령화는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국내의 경우 2026년이 되면 65세 이상 연령층이 전 인구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해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폐암 환자 중 20%가 80세 이상인 것을 미루어보아, 수십 년 동안 한국인의 암으로 자리매김했던 발병률 1위 '위암'이 폐암에 자리를 내준 것 또한 고령화로 인한 것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폐암 역시 완전 관해를 위한
현대인들에게 있어 커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업무를 하거나, 사람을 만날 때, 야근을 할 때도 우리는 늘 커피와 함께한다.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인만큼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나 적정량의 섭취는 오히려 몸에 좋을 수도 있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커피를 얼마나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에 주는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스턴트가 아닌 분쇄 커피(ground coffee)를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경우 심뇌혈관 질환 등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영국
11월 30일까지 1만 5000여 명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과로사 고위험군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근무(또는 노무제공)하는 근로자 중 뇌·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는 근로자 1만 5000여 명이 대상이다.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대기업 그룹사), 공공단체(지자체, 공기업 등)에 종사하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 조건은 먼저 기존 건강진단결과(일반·특검 등)에서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경우다.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요인은 △최고혈압 140mmHg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