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유통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내년 말 부산을 연고로하는 메가마트가 동김해지역에 들어서면 기존 홈플러스가 독점하던 김해지역 유통시장의 재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처음 김해에 입성한 홈플러스는 사실상 김해지역 유통시장을 독식해 왔다. 2년 뒤 장유면에 롯데마트가 들어섰지만 면단위 외곽지역인데다 인근 창원시를 영업권으로 잡아 김해시
· 폴 인 파스타 - 적당히 삶아낸 파스타 면발은 쫄깃이탈리안 레스토랑 '폴 인 파스타 앤 에스프레소(폴인파스타)'. 붉은 벽돌과 원목 그리고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된 인테리어는 최근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다. 김해 시민의 휴식처인 해반천과 대성동고분박물관을 지척에 두고 있어 입지 또한 더할 나위 없다. 문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여느 영화 촬영장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여기는 가야초등학교의 UCC동아리. 평균키 160cm미만의 초등학생들이 모여 영화를 만들고 있다. 회원 전원이 13살 미만이지만 어리다고 얕잡아 봤단 큰일 난다. 이들은 직접 소재를 발굴하고 대본을 쓰고, 어려운 영상장비까지 척척 다룬다.
"정약용의 저서 3권을 말해보세요." 가야대학교 잡 카페(Job Cafe)에 설치된 셀프면접기가 질문을 던진다. 감정 없이 차가운 기계음이다. 면접기 앞에 앉은 학생은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기색이다. 실제 면접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 기업에서도 피면접자의 창의력이나 순발력 등을 검증하기 위해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이른바 '압박면접
내년 3월 개교예정인 김해제일고등학교(이하 제일고) 건물의 준공이 지연되고 있어 학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30학급 규모로 김해시 외동에 건립 중인 제일고는 지난 2월 착공해 내년 개교에 맞춰 준공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학교부지가 문화재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지난 4월 관련 법규에 따라 문화재 발굴작업을 먼저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 김해 외국인 거리 르포멀리 '서울 이태원'을 떠올릴 필요가 없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다면 김해의 원도심인 동상동, 서상동, 부원동 일대를 거닐어 보라. 당신은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를 이방인이라 느끼게 될 것이고, 이상야릇한 '데자뷰(처음 보는 대상을 두고 이전에 보았다는 느낌을 받는 현상)'에 빠져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