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먹을까요? 돈까스 어때요?" 화가 김혜련 씨의 목소리가 새봄처럼 밝고 활기찼다. 화가로, 또 갤러리 카페 '재미난 쌀롱'의 쌀롱언니로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그는 언제나 밝고 쾌활하다. 얼마 전 부산의 '갤러리 마레'에서 개인전을 마친 그를 '돈까스공업사'에서 만났다. 전시회의 성공을 축하한다고 했더니 "친구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작품 인테리어만화영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재미한우초밥과 다다키, 연어회 등 '눈 호강'쫄깃한 식감과 다양한 안주류도 매력적"삼계동에 이색적인 초밥집이 있어요. 한번 가보실래요?" 지난 13일 장유산부인과의 고수진(44) 원장과 함께 삼계동을 찾았다. 장유에서 일을 하는 그가 맛집이 많기로 소문난 장유를 뒤로하고
김해시의회 배창한(57·새누리당) 의장은 장유 토박이다. 분성배씨인 그의 집안은 400여 년 전부터 장유 죽림마을에서 살아왔다. 지금 그가 살고 있는 한림풀에버 아파트는 원래 죽림마을이 있던 곳이다. 그는 손님을 대접할 때면 반드시 가는 곳이 있다. 관동동 전복요리전문점 '해인전복'이다. 해인전복은 장유 관동동 율하카페거리에 있다. 배 의장
제조업 하던 CEO와 직원들 의기투합대형 실내공간과 깔끔한 장식으로 시작한우·수입육·돼지갈비 동시에 판매얼음백김치 등 밑반찬도 주메뉴 못잖아경남도의회의 하선영(51·새누리당) 의원은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치인이다 보니 상대방을 배려해 고기를 먹는 경우도 적지 않다. 누군가와의 약속 때문에 고기 집에 갈
고추장 양념과 미나리 곁들인 복불고기탱탱한 은복 살 씹히는 맛 쫄깃쫄깃냄비째 끓여 떠먹는 맑은 복국 '지리'식초 살짝 끼얹으면 뽀얀 국물 속시원"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만드니 그만이죠""낮 12시에 삼계동 '윤복국'에서 뵙죠." 설 연휴를 앞두고 복집에서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나기로 했다. 약속
멸치·파·북어대가리·표고버섯 꽁지 …국산 고춧가루와 함께 우려낸 국물 시원쌈 채소와 봄동 겉절이에 수육 한 접시고향집 어머니 손맛 닮아 건강한 한끼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기고 마침내 당도한 고향집. 언 손을 후후 불며 대문을 연다. 인기척을 느낀 어머니의 목소리가 적막을 깬다. "왔나?" 어머
산삼·영지버섯·하수오·산도라지 …200여병이 넘는 각종 담금주 향긋한 향고소하고 담백한 소금구이와 찰떡궁합보양식을 이야기할 때, 장어를 빼놓을 수 있을까. 장어는 비타민 A와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기운을 북돋아주는 음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해에서는 장어요리를 먹고 싶을 때 어디로 가야할까.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건져지는 다슬기국물에서 우러나오는 청정계곡의 맛들깨가루 넣으면 입안 가득한 고소함3년 된 묵은지 등 밑반찬도 밥도둑 제격"진례에 좋은 식당이 있습니다. 김해도예협회 회원들 모임이 있을 때도 가고, 손님이 왔을 때도 모시고 가는 다슬기 전문식당입니다." 김해도예협회 박용수 고문은 '코끼리식당'을 소개했다. 코끼리식당
종자 수입해 주인장이 직접 길러 요리튀김·수육·진액까지 메뉴 구성도 다양뒷산에 풀어 키운 닭으로 옻닭백숙부드러운 고기와 진하고 고소한 국물프랑스의 유명한 음식 중에 '에스카르고'라는 게 있다. 바로 달팽이 요리다. 식사 전에 전채로 먹는 음식이다. 프랑스에 단체여행을 다녀온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현지 식당에서 이 요리를 맛본 적이
는 2013년 6월부터 명사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자신의 단골 식당을 소개하는 '나와 맛집', 파워블로거들이 실력있는 음식점·카페 등을 안내하는 '블로거 맛집' 기사를 연재해왔습니다. 1년 반 동안 게재된 기사는 두 연재물을 합쳐 140회 가까이 됐습니다. 새해를 맞아 맛 지면에 실린 기사들
쫄깃한 홍합 피로 개선 타우린 듬뿍쫀득한 찹쌀과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각종 채소와 달걀 프라이 돌솥비빔밥나물마다 고유한 고소함과 감칠맛 "깐깐한 주부들이 하나같이 칭찬하는 곳이 있어요. 맛있는데다 분위기도 좋아서 자주 찾게 돼요." 샤프론 프론티어봉사단 김해지구의 김경란 회장이 추천한 맛집은 장유 삼문동에 위치한 '예원'이었다. 학부모
6·25전쟁 때 피난민들이 먹던 추억음식단백질·아미노산·비타민A 등 풍부주문하면 갓 장만해 싱싱하고 육즙 가득숯불 향과 어우러져 담백하고 감칠 맛시골 시외버스주차장 대합실로 이어진 낡고 오래된 상가 통로에선 몇몇 점포들이 장사를 하고 있었고, 늘 알 수 없는 음식 냄새들이 뒤섞여 그 좁고 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흑미로 지어 영양 만점 고슬고슬 밥에직접 기르고 담근 각종 장아찌 반찬들끝맛 매콤하고 달착지근한 된장찌개어느것 한 가지인들 정성 없는 게 없어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차림에 고개 끄덕서쪽 하늘에서 어스름 저녁빛이 스멀스멀 밀려올 때면 놀던 동네 꼬마들은 약속이나 한 듯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뜀박질로 집에 도착해 보면 구수한 밥 냄새가 콧속으로 스며들었다. &
얇은 튀김옷에 한마리 통째 튀겨 '바삭'신선한 닭 사용해 속살은 부드럽고 연해"아버지가 사오시던 추억의 맛 떠올라"이색 인테리어도 '재미난 쌀롱'의 작품미술작품 곳곳 전시돼 카페 분위기 물씬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았던 시절. 퇴근길의 아버지는 시장통으로 향했다. 아버지의 바지 호주머니에는 며칠 동안 모은 버스요금이 들어있었다. &
일반 오리고기보다 맛과 향에서 뛰어나들깨가루 얹은 과일소스와 어울려 진맛6가지 한약재 육수 넣어 만든 오리백숙야들야들 고깃살 씹는 맛 좋은 보양식"정성 들여 만든 음식은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큰 위안이 됩니다. 몸에 좋은 음식 먹고 힘내서 일합시다." 김해예총 장유수 회장이 '나와 맛집' 인터뷰에 응하며 한 말이다. 장 회장은 김해예총
뭘 먹을까 고민할 필요없이 단일메뉴매운 고추 송송 썰어넣은 된장 얼큰상추에 팽이버섯 곁들인 불고기 한쌈집밥 같은 상차림에 여성 단골들 북적"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힘이 나지 않겠어요? 맛있는 된장에 밥 한 그릇하러 가시죠."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던 날, 시계 바늘이 낮 12시를 가리켰을 때 김해생명의전화 하선주 소장과 함께 구산동 '엄
불판 위 생삼겹 노릇노릇 익을 즈음묵은지·파김차·머위·명이나물 곁들여시원한 물김치와 함께 먹는 재미 쏠솔돼지고기 묵은지전골에 밥 한그릇 뚝딱가을비 내리는 날 술안주로도 제격 기자는 장성동 문성대학교 운동재활학과 겸임교수와 인연이 깊다. 부산일보에서 체육부 기자로 활동하던 10년 전쯤 전국체육대회 취재를 갔다가 운동선수들
전통 발효 방식 그대로 만들어 '제대로'택시기사들 입소문 타고 일반 단골 북적"메뉴에 없어도 먹고 싶은 것 다 되지요""기사 식당은 어떻습니까? 택시기사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드나드는 밥집이 하나 있습니다." 팔판문화연구회 허영배(44) 총무에게 단골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오늘은 청국짱'을 추천했다. 맛집을
무쇠가마솥에서 냉장사골 24시간 끓여구수하고 깊은 여운 감도는 육수 일품땡초 다대기와 부추 어우러져 시원 칼칼톡 쏘는 맛 강한 홍어 마니아층 형성제육볶음과 매운 찜갈비 안주로 그만"조만간 돼지국밥이나 한 그릇 합시다. 아주 맛있고 독특한 집이 있습니다." 박창석 숲갤러리 관장(54·김해the큰병원 행정원장)이 지나가듯 한 약속
한식 요리 무려 35가지 구색 갖추고도어른 5500원·어린이 3000원에 제공개점 1년만에 입소문 번져 단골 북적주인장 "맛있게 드시면 그것으로 만족"일정 금액만 내면 다양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 바로 뷔페다. 주로 '결혼이나 돌잔치가 있으면 가는 곳', '특별한 날에만 가는 곳'으로도 인식되어 있다.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