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지난 호 1면에 '김해시의 퇴직 공무원이 김해문화의전당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설이 파다한데, 현실화할 경우 이는 문화에 대한 심각한 테러'라는 요지의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자 김해는 물론 부산과 경남의 다른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연이어 전화를 걸어 왔다. 대부분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개탄했다. 부산의 한 문화
진례면 일부 주민들은 지난해 5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지역업체인 대저건설에 시공권을 주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김해시와 군인공제회가 마찰을 빚어 지역의 현안인 김해복합스포츠레저단지 조성사업이 10년 째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었다(김해뉴스 2014년 5월 7일 3면 보도). '감사 청구'는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처리가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에 어
경남도의회 하선영(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주말 내내 화제의 인물이 됐다.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대한 소신 발언 때문이었다.하 의원은 지난 12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정질의를 하기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같은 당 소속인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 결정을 비판하고, "당장 '무상급식의 권리'를 학생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quo
설 연휴 이틀 전인 지난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갑자기 기자회견이 하나 열렸다. '김해를 아끼는 불교 수행자'라는 불교인들의 기자회견이었다. 불교인들이 이날 배포한 성명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김해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조작과 음해, 배척과 냉소의 어두운 구름이 김해 정서를 뒤덮고 있다. 지방선거가 끝난 지 7개월이 지났지
딱 1년 전이던 지난해 2월 26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문화운동 김해시협의회'라는 단체가 출범했다.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위해 민·관·군의 협력을 강화한다면서 만들어진 단체였다. 이 단체에는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부·서부경찰서, 김해소방서, 육군 5870부대 3대대, 전기·가스 안전 관련 공공기관&
경남도교육청은 새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모제로 뽑아 다음달 임명한다. 김해교육장을 공모로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김해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들이 공모제 교육장에 거는 기대는 크다. 이번 김해교육장 공모에는 3명이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8~13일 도교육청 내부 및 인사 들로 구성된 교육장 공모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같은 달 14~15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김해시와 남해시를 순방했을 때 경남의 교육자들을 향해 "건방지다" "거짓말쟁이"라는 말을 했는지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교육계 당사자들은 사실이라 주장하고, 홍 지사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한다.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편견 없이 두 상황을 한 번 정리해본다.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홍
"공장 하나 짓는 데 이렇게 빡빡하게 구는 시청이 어디 있나요?" '혁신 경제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천명한 김해시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기업하기 힘든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김해뉴스 지난 21일 7면 보도)는 기사가 나간 뒤 한 독자가 에 전화를 했다.기업인이라는 그 독자는 &quo
김해시의회 배창한 의장과 김맹곤 김해시장은 김해시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다. 두 사람이 어떤 길을 어떻게 달리느냐에 따라 김해시의회와 김해시의 역할과 위상이 달라지고, 김해의 미래와 시민들의 삶도 결정된다. 그런데 이 마차의 한 축인 김 시장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죄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아 휘청거리고 있다. 당연히 김해의 시정도 불안정한 상태에 놓
흔히 교육 정책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한다. 교육은 미래의 사회와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는 정책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김해의 교육정책은 '6개월대계'에 불과한 것 같다.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달 26일 김해교육지원청과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모 1차 공고를 냈다. 김해시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을 새로
는 지난달 31일자 신문에 '동남권 신공항 논란 재점화…밀양공항은 김해에 소음·자연훼손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기자는 솔직히 밀양신공항이 들어서면 김해의 명산 산봉우리 19개가 잘려 나간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김해시민 대다수가 이 같은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밀양신공항이 들어설
김해시의회는 지난 19일 제181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5년도 김해시 예산안을 심의했다. 시의원들은 무상급식 예산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여러 차례 정회를 거듭했다.시의회가 세 번째 정회 중이었던 오후 3시 30분께 본회의장 밖의 휴게실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었다. 이영철 시의원(무소속)과 이홍식 환경위생국장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