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 의식이 문제툭 하면 "돌아가라"… 신체·성적 폭력도결혼과정·부부갈등·낮은 인권의식 탓베트남 출신인 트랑(가명) 씨. 결혼을 해서 한국에 왔지만 바깥 구경을 할 수가 없었다. 피부가 까맣다며 시부모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감금했기 때문이다. 시부모는 아들이 국제결혼
실제 사례로 들여다본 실상베트남 출신 투이(가명) 씨결혼중개업소가 방에 여성들 들여보내물건 고르듯 선택돼 첫날밤 치르고 결혼시부모가 산부인과 데려가 불임시술가게·집안일 내몰리며 종업원처럼 혹사베트남 출신 투이(가명) 씨는 결혼중개업체를 통해 한국인 A 씨와 결혼했다. 그가 A 씨와 결혼한 과정은 정말 간단했다. 결혼중개업소는 투이 씨를 포함해
김해의 상담 지원 현실낮은 인권의식과 다문화 몰이해가 원인체계적이고 보편적인 교육 시스템 필요시·상의 등 시설 마련 전폭 지원도 시급'인권의식 부재,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 부족, 가난한 나라 출신이라는 편견.'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남편, 시댁 식구들의 이 같은 잘못된 인식 때문이라는 게 다문화 관련 전문가들의
최대 치적 내세워온 '11도' 내팽개치고공장 건축 '21도까지 허용' 입법예고12월초 시의회 상정 … 일각 "이유 뻔해"김해시가 김맹곤 시장이 최대의 치적으로 내세워 온 '경사도 강화 조례'를 완화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거용'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해시는 2010년 12월
추진 이유와 불거지는 각종 의혹'시장 선거용이다.' '아니다. 기업의 고충을 해소해주려는 것이다.' '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다.' '아니다. 잘못된 걸 바로잡으려는 것이다.' 김해시가 '경사도 조례(도시계획조례)'를 원점으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그동안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경사도 조례'를 꼽아 왔다. 그런데,
"난 어릴 때 / 동생들은 많고 집은 가난하여 / 학교를 못 가서 / 내 나이가 68세 되어 / 공부하려고 학교에 왔어요. // 한글을 배우니 기뻐서 / 밤에 잠을 안 자도 좋아 / 밥 안 먹어도 좋아 / 구름 위에 걷는 것 같아요. // 병원에서 용지에 / 내 주소 쓰는 내 손이 / 자랑스러워요. // 참 예쁘기도 하였어요." 김해야학
기관별 발행 안내·홍보·표지·안내판 등맞춤법 틀리고 문장구조 안되는 것 많아외국어 남용에 외래어 표기법도 안지켜허웅·이윤재 선생 고향 '한글도시' 무색올해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지 567주년이 되는 해이다. 올해부터 한글날이 다시 법정공휴일로 지정됐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해는 세계
김해여성복지회관 '성원학교' 학생들평균 연령 78세 한글성인문해반 수업매주 화·목 이틀 책 읽고 글쓰기 열기20여년 넘게 노인들에게 새세상 선사지난 1일 오전 11시 봉황동 김해여성복지회관 2층에서 권영상 시인의 '기차역이 있는 바다 그림'이라는 시 낭송소리가 울렸다. 매주 두 번, 화·목요일에 열리는 한글성인문해반 수업을
미얀마 이주노동자 쉼터 한글수업반매주 일요일 무료교실에 80여명 삼매경교재·교사 부족할 정도로 수강생 늘어부원동 옛 김해관광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미얀마 이주노동자 쉼터'에는 매주 일요일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50~60명씩 몰린다. 일요일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한글수업을 듣기 위해서다. 이 쉼터는 2011년 부산 주례동 '담마야나
'서로 다른 우리' 슬로건지난달 24~28일 어울림마당제 37회 가야문화축제가 지난달 24~28일 대성동고분군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천년 가야의 빛,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다'는 주제와 '서로 다른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올해 축제에는 김해 안팎에서 많은 내·외국인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판굿
동아서점 폐업 시민들 반응청소년 때 추억의 정 쌓은 '서점 아저씨'책 살 돈 없어도 마음껏 읽을 수 있던 곳명절 때마다 들러서 옛 기억 더듬던 공간모두에게 소중한 '인연'의 단절에 아쉬움"동아서점이 문을 닫는다구요? 정말 한 시대가 저무는군요." 동아서점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접한 김해시민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동아서점의 폐
23일 동아서점 신상선(70) 사장과 부인 정현주(65) 씨는 폐업을 앞두고 출판사로 돌려보낼 서적 정리작업을 하고 있었다. 100㎡ 규모의 서점에는 12만 권 정도의 책이 진열돼 있는데, 이들은 매일 약 300권씩 정리해 출판사로 돌려보내고 있다. 참고서보다 교양서적 더 많았죠그땐 정말 바빠도 즐거웠는데이젠 도서상품권 사러도 안 와요"아쉬워서 어
무엇이 문제이고 해법은 무언가온라인서점 무료배송·할인 융단폭격독서율 하락·상권변화 등 얽히고 설켜지자체의 지역서점 지원 부족도 한몫허점 투성이 도서정가제 개정 서둘러야김해시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 책방인 동아서점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이제 김해는 '참고서 서점' 외에 진정한 의미의 '책을 파는 서점'은 보기 힘든 현실에 직면했다
시의회 도시건설위 내용 지상중계지난 11일 내외동 '김해여객자동차터미널 특혜 의혹(내외지구 1종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주제로 한 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이상보 위원장은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 신축 허가서가 곧 시에 접수될 예정이라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차원에서 회의를 소집했다"며 "김맹곤 시장이 상생협력안
신세계백화점 옹호하며 회의장 퇴장건설위 모니터링 시장상인들과 마찰김해시의회 조일현 시의원이 전통시장을 폄훼하면서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전통시장 상인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는 등 망신을 당했다. 조 시의원은 지난 11일 '내외지구 1종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신세계백화점·이마트)' 건을 주제로 열린 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
수탁관리 김해문화원 관리자 1명 파견자원봉사자 2명 등 부족한 인력구조전시물 설명 허술하고 외국인 배려 전무CCTV 없어 파손·도난 파악 힘들어팸플릿도 요구 때만 줘 총체적 부실지난달 31일 김해시 봉황동 김해민속박물관 입구에서 만난 최태성(29·진영읍 진영리) 씨의 입에서는 다짜고짜 불만부터 터져 나왔다. "전시의 주제가
김해민속박물관을 취재하면서 김해시와 김해문화원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시 관계자는 "김해문화원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김해문화원 관계자는 "박물관을 운영할 인원과 예산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는 김해민속박물관을 수 차례에 걸쳐 취재하며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
주민들 "쓰레기만 쌓이고…시는 뭘하나"동아대 "사업성 낮아 추진계획 없다" 지난 14일 는 장유면 대청리에 있는 동아대병원 부지를 찾아갔다. 너비 1만 6천㎡의 땅이 황무지로 방치된 모습은 병원 예정지임을 무색하게 했다. 각종 생활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고, 자물쇠로 잠가놨지만 헐거워진 상
백병원 부지 매각 무산 배경불법의료행위와 수백억 원대의 보험사기 문제로 전국적인 파문을 불러일으킨 김해 J병원 사태로 인해 '김해에 대학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계동 백병원 부지 활용 문제(김해뉴스 지난해 11월 21일자 1·3면 보도)가 다시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됐다.인제대 "용도변경을 &
창작활동 의지 왜 꺾이나경남문화재단의 '2012년 경남문화예술인 실태조사' 결과 상당수의 경남지역 문예인들이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 실태조사를 토대로 김해지역 문예인들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지역 문예인들도 경남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와 별반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지역 문예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