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을 때 생선요리나 밑반찬, 국물 등에 식초를 조금씩 넣어 먹는 경우가 있다. 짜장면에 따라오는 단무지에 반드시 식초를 뿌리고 냉면에 의무적으로 식초를 넣는 것처럼. 이런 사람들은 식초가 비린 맛을 없애고 살균도 하고 식욕도 북돋운다면서 자신만의 식습관을 자랑한다. 한때 '빙초산 사건'으로 식초의 섭취가 주춤하긴 했으나 요즘에는 음식에
숟가락으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음식의 맛을 본다. 혀 전체를 덮는 듯한, 순하지만 오래 지속되는 '뒷맛'이 있다. 이 맛은 군침을 돌게 하면서 목구멍, 입천장과 입 안쪽을 모두 자극한다. 이 맛을 두고 우리는 감칠맛이란 표현을 쓴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이들 4개의 기본맛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칠맛을 찾아내고 규명하는 데 오랜
우리는 맛에 대해 다양한 감성을 넣어 표현한다. 하지만 혀에서 느끼는 맛에 대한 결론은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그리고 감칠맛 5가지가 모두이다. 흔히 말하는 딸기 맛, 바나나 맛, 밥 맛이란 것은 맛이 아니라 향일 뿐이다. 고대 그리스의 대표 철학자인 플라톤은 맛의 차이가 나는 것은 원자들이 혀의 미세한 혈관들 사이로 들어가면서 발생하고 그 혈관들은 심
생명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음식을 먹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식사는 단지 배고픔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은 물론 맛과 향, 시각적 만족까지도 추구한다. 이러한 요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단맛, 짠맛 등을 내는 여러 가지 양념들이 첨가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것들도 음식의 풍미를 높이지만 향신료야 말로 요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향신료
세계기상기구(WMO)의 연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평균 기온이 19세기 때보다 1.3도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WMO는 이런 통계치들을 내세워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서고금을 통해 여름을 건강하게 나려는 사람들의 지혜가 있었으니 바로 보양식이다. 세상 사람들이 어떤 보양식으로 더위를 이겨내는지 살펴보자. 중국에서는 최고
현재 미국인들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4g으로 전문가들의 권장 수준보다 50% 더 많다.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를 2.3g으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는 꾸준히 저염식을 강조하면서 '소금과의 전쟁'을 이끌었는데, 여기에 FDA도 처음으로 소금 섭취 권장량을 제
국물 식문화 탓 나트륨 과다 섭취극단적 저염식 어지러움·두통 유발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에게 소금은 생리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소금은 체내, 특히 체액에 존재하며, 삼투압 유지라는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의 혈액 속에는 0.9%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다. 소금의 나트륨은 체내에서 혈액이나 그밖의 체액의 알칼리성을 유지하
탄수화물 과잉섭취 인구 65% 중9% 중독… 비만 고혈압 질병 노출 밀가루 대신 통곡식 섭취 권장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식사를 하고 나서나 혹은 식후가 아니더라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둔해지는 느낌과 피로감을 호소한다. 여기저기 군살이 찌고 한번 찐 살은 점점 더 빼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거나, 혈압과 함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도 조
개항 전 조선에서는 약재로 사용 왕·왕자·왕후나 먹을 수 있어‘과유불급’시대 현명한 섭취를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근래 들어 설탕의 소비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영국의 경우 200년 전체 2㎏이 안 되던 1인당 연간 설탕 섭취량이 지금은 34㎏으로 20배 가까이 늘어났다. 우리나라도 1962년에 국민 1
열강들 전쟁·착취의 결과물식민지 늘리며 사탕수수 재배한국, 일본 영향으로 설탕에 푹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부터 성인 기준 1일 설탕 권장 섭취량을 50g에서 25g까지 대폭 낮췄습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비만을 유발하거나 당뇨, 고지혈, 고혈압이나 각종 질병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많은 섭취를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참고
녹색 채소 속 탄수화물 섭취로혈당 낮추고 체중도 조절하고'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 지난 7일 제44회 보건의 날 행사 때 등장한 국민 실천 메시지이다. 또한 이날은 세계보건기구(WHO) 창립일이기도 했다. WHO에서도 2016년을 당뇨의 해로 정한 바 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당류 제한의 목소리가 높다. 현대인의 먹거리에 당류가 넘
최소 20회 이상 씹고 또 씹고앞니·좌·우 어금니 골고루 사용밥·면·채소 등 탄수화물 더 꼭꼭어릴 적부터 식사 때마다 매번 듣는 소리가 있는데 '천천히 먹어라', '꼭꼭 씹어 먹어라', '골고루 먹어라' 하는 것입니다. 사실 맛있고 영양 많고 위생적인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