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백가, 경제를 말하다 김영수 편저 / 아이필드414쪽 / 1만 8000원제자백가 사상가들의 경제치국 방법론을 소개한다. '적절한 소비가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소비론을 펼친 관중의 경제관을 비롯해 '항산론(恒産論)'과 '항심론(恒心論)'을 주장한 맹자의 경제관 등을 현대 경제 문제들과 겹쳐 설명한다. 원문과 출처 등을 해당 인물의 명언, 부록, 찾아보기 '명언명구 편'에서 밝힌다. 아트인문학 여행 - 스페인김태진 지음 / 카시오페아372쪽 / 1만 8000원스페인의 다채로
CEO사회피터 블룸·칼 로즈 지음장진영 옮김 / 산지니304쪽 / 1만 8000원풍부한 사례를 통해 CEO사회의 탄생부터 확산 과정을 살피고,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CEO 문화와 가치가 이 시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샅샅이 해부한다. 기업이 일상을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를 고발하면서 진단과 처방도 제시한다. 빅 치킨메린 매케나 지음김홍옥 옮김 / 에코리브르512쪽 / 2만 5000원항생제는 농업과 식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저렴하고 맛있는 단백질원인 닭의 항생제 오남용 실태를 추적하
법, 미술을 품다김영철 지음뮤진트리324쪽 / 2만 원법조인인 저자가 미술대학원에서 강의한 미술 관련 법을 토대로 누구나 알아두면 좋을 미술과 법의 관계를 얘기한다. 일상의 다양한 사례들과 언론을 통해 알려진 국내·외 미술 관련 사건들에 대해 판례와 국가보안법, 저작권법, 민사법, 국제법 등 해당 법조항을 곁들여 설명한다. 한국 산사의 단청 세계노재학 지음미술문화440쪽 / 3만 원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7개 사찰 중 5곳을 포함한 한국의 산사 23곳을 선정하여 전
시월의 노래정광민 지음헤로도토스258쪽 / 1만 5000원10·16 부마항쟁의 주역이었던 저자가 부마항쟁에 대한 세간의 평가에 대해 비평적 시각으로 기록했다. 1부 '항쟁에 대한 이중의 왜곡', 2부 '5·18에 묻힌 부마항쟁', 3부 '단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수는 밴드와 페이스북에 실렸던 글들이다. 남북의 체제경쟁을 경제전쟁이란 측면에서 조명한다. 클래식 브런치정시몬 지음부키488쪽 / 1만 8000원바로크시대를 연 비발디, 바흐, 헨델로부터 시작해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 하
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적 시각하상일 지음 / 소명출판399쪽 / 2만 7000원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 문학이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식민지 독립과 근대 이해의 관점에서 모색한 작가들의 흔적을 실증적으로 규명한다. 한국 근대문학과 상해, 심훈과 중국, 김정한과 동아시아, 한국 근대문학과 재일조선인, 이육사와 백석 등 5부로 나눠 한국문학의 연구방법론을 제시한다. 전쟁과 희생강인철 지음역사비평사636쪽 / 2만 8000원'전사자 숭배'라는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재해석한다. 전사자 숭배는 전사자 의례, 묘, 기념
알수록 이상한 나라 일본정일성 지음범우사334쪽 / 1만 5000원왜 일본 아베정권은 침략주의 과거사를 미화하는가. 30여 년간 근현대 한일관계사를 천착해온 기자 출신 재야사학자가 일본을 지배한 역사수정주의를 해부한다. 일본이 '감추고 싶어 하는' 과거사, 일본 보수우익의 역사인식, 왜 헌법을 고치려 하는가, 저자의 저서에 대한 언론계 서평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불멸의 신성가족김두식 지음창비380쪽 / 1만 7000원판사, 검사, 변호사부터 브로커, 법원 공무원, 경찰, 기자, 결혼소개업자까지 법원 안팎 인사 스물세
글자 풍경유지원 지음을유문화사300쪽 / 1만 5000원보는 관점이 달라지면 보이는 풍경도 달라진다. 글자가 품은 스물일곱 가지 색다른 세상을 소개한다. 타이포그래피 연구자의 시선으로 세계 여러 글자에 아로새겨진 사람과 자연, 역사와 문화 등을 얘기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세상을 독창적으로 바라봄으로써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세상 풍경과 마주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뉴스와 거짓말정철운 지음인물과사상사276쪽 / 1만 5000원조작된 뉴스는 세상을 어떻게 망치는가? 한국 언론의 오보 사례들을 충실히 기록했다. 이렇게 기사를 쓰면
내 감정에도 그림자가 있다쉬하오이 지음최정숙 옮김 / 스핑크스336쪽 / 1만 5000원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카를 융의 원형이론을 통해 '감정의 그림자'에 대해 분석한 책. 저자에 따르면 '감정의 그림자'란 감정의 폭우 속에서 나의 에너지를 방해하는 콤플렉스가 존재하는 곳이다. 56가지 원형 인물을 통해 내 안에 숨어 있는 감정의 그림자를 읽는다. 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강창희·지철원·송아름 지음 / 무한268쪽 / 1만 3500원직장인이 퇴직을 두려워하지 않고, 삶의 마지막까지 행복하고 여유롭게 살려면
처음 하는 평화 공부모가미 도시키 지음김소라 옮김 / 궁리284쪽 / 1만 5000원국가 간의 긴장과 분쟁, 군비 확장과 축소, 정치와 경제 동맹 같은 거대 담론의 문제를 담았다. 더 나아가 평화는 국적을 초월한 문제이며, 인권과 일상 생활을 지키는 일임을 이야기한다. 또 평화란, 전쟁이 사라진 상태만이 아니라 빈곤 등의 구조적 폭력이 없는 상태라고 강조한다. 그들은 왜 극단적일까김태형 지음 / 을유문화사287쪽 / 1만 5000원사회심리학자의 눈으로 극단주의의 실체를 진단한다. 극단주의자는 사실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고 싶
문학에 뛰어든 세계사김영진 지음 / 들녘384쪽 / 1만 5000원고대부터 중세까지 고전문학을 바탕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읽어낸다. '일리아스'에서 고대 그리스 문명이 형성되는 과정을 살피고, '니벨룽의 노래'와 '롤랑의 노래'를 통해 중세의 주요한 두 요소인 게르만족 유입과 크리스트교의 확산을 소개한다. '돈키호테'에서는 중세가 끝나고 근대가 열리는 과정을 짚어본다. 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한뼘더 깊은 지식마크 베코프 지음 / 장호연 옮김최재천 감수 / 동녘사이언스42
한국, 한국인마이클 브린 지음장영재 옮김 / 실레북스528쪽 / 1만 9500원무엇이 현재의 한국인들을 만들었는가? 전 주한 외신기자 클럽 회장이 한국이 이룬 세 가지 기적을 경제 발전, 민주화, 문화 한류의 성취로 나눠 정리했다. 정치,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지식과 통찰로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읽어낸다. 그는 대의제와 법치, 진실과 화해를 한국인들의 남은 과제로 제시한다. 철학으로 현대음악 읽기박영욱 지음 / 바다출판사272쪽 / 1만 8000원새로운 ‘음’에 대한 현대음악가들의 철학적 해석을 담았다. 저자는 바흐의 음악
뼈, 그리고 척추동물의 진화 매슈 F. 보넌 지음 / 황미영 옮김박진영 감수 / 뿌리와이파리832쪽 / 3만 8000원뼈는 척추동물에게 왜 그토록 중요해졌을까. 공룡, 거북과 뱀, 상어와 농어, 인간과 원숭이는 왜 그렇게 생겼으며, 어떤 원리와 무슨 이점이 그런 골격의 진화를 추동했을까. 생물학과 교수인 저자가 척추동물의 5억 년에 걸친 진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토킹 투 노스 코리아 글린 포드 지음 / 고현석 옮김생각의날개380쪽 / 1만 7800원북한은 어떻게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는가? 북한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는 무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아니다이윤석 지음 / 한뼘책방272쪽 / 1만 4000원조선시대의 대중소설 '홍길동전'은 어떻게 '불운의 개혁가' 허균의 작품으로 둔갑했는가. 저자는 일제시대 일본인 학자의 발표 이후 작자가 허균인 것처럼 기정사실화 됐다면서 진짜 작자가 누구인지 검토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조선시대 한글소설의 발생과 특징을 설명한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304쪽 / 1만 5000원퇴계가 평생 새벽마다 탐독했던 책이자 다산이 생의 마지막에 붙들었던 유교 경전인 '심경
도시의 얼굴들허정도 지음 / 지앤유370쪽 / 1만 7000원건축가인 저자가 근현대사 속의 마산이라는 공간을 살다간 인물 16명을 발굴해 그들의 삶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시간을 거슬러 16인의 행적을 따라 걷다 보면 선연하게 드러나는 도시의 골목과 길, 건물들은 우리가 기억하는 인물들과 마산이라는 공간이 만나는 의미와 시간들을 재현해 낸다. 여행기의 인문학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지음푸른길 / 420쪽 / 2만 2000원세계 여행기들 중 베스트셀러 여행기들을 지리학의 관점에서 풀어쓴 인문학서. 헤로도토스의 '역사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안광복 지음 / 사계절출판사344쪽 / 1만 7800원사상이라고 하면 뭔가 심오하고 거창한 이념이라 생각하기 싶다. 실제는 보통 사람들의 내면에 자리 잡은 욕구와 욕망을 표현한 것일 뿐이다. 공화주의에서 사회민주주의, 낭만주의와 신자유주의, 관료주의에 이르기까지 32가지 대표 사상들의 흐름을 따라가며 인류가 꿈꿔 온 희망을 성찰하는 책이다. 남도정자기행 1 주재술 지음 / 빈빈책방288쪽 / 1만 8000원3500㎞ 낙동강을 따라 걸으며 저자가 곳곳에서 마주한 정차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남명(南冥) 조식 선
땅의 문명남영우 지음문학사상768쪽 / 2만 8000원모두 엇비슷해 보이는 땅인데 어떤 땅에는 문명이 꽃피었고, 또 어떤 땅에는 그렇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문명과 기술의 전파가 미래 문명의 근간이 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과는 반대로 '땅'이 바로 문명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다는 저자의 주장은 흥미롭다. 싸우는 식물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김선숙 옮김 / 더숲236쪽 / 1만 4000원동물과는 달리 정적이고 수동적으로 보이는 식물의 세계는 과연 보이는 것처럼 평화로울까? 저자는 "식물도 치
영원한 임시정부 소년 김자동 지음 / 푸른역사484쪽 / 2만 원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인 저자의 회고록. 할아버지 동농 김가진의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망명으로 어린 시절부터 상하이, 난징 등 임시정부 이동 경로를 따라 성장한 저자의 기억에 남아 있는 임시정부의 기록. 저자가 언론인, 사업가로 겪은 한국 현대사 이야기도 사료적 가치가 높다. 섬 안의 대륙 김용민 지음 / 글항아리368쪽 / 1만 8000원제주도와 중국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양 지역 간 교류의 역사, 제주 속 중국 자본의 현황, 제주도
친절한 파시즘 버트럼 그로스 지음김승진 옮김 / 현암시720쪽 / 3만 2000원민주주의 사회에서 폭력은 어떻게 나타날까? 20세기 말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관찰되는 전체주의 전조를 분석해 새로운 형태의 파시즘이 등장하리라는 전망을 제시한 책. 트럼프 시대가 열리며 진보적 지식인들이 앞다퉈 소환한 용어가 바로 ‘친절한 파시즘’이었다. 한시 속의 술 술 속의 한시 홍상훈 지음 / 연암서가340쪽 / 1만 8000원술과 관련된 190여 편의 한시들을 모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개별 작가나 작품을 시대순으로 나열하고 해석과
외솔 최현배 평전김삼웅 지음 / 채륜286쪽 / 1만 9000원'우리말 지킴이' 외솔 최현배의 나라 사랑은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키는 일이었다. 말과 글에는 그 겨레의 정신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일제가 민족말살정책으로 조선어를 금지시킨 것도 같은 이유이다. 우리말과 글을 지키는 일에 생을 바친 그의 삶을 오롯이 돌아보는 책.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관욱 지음 / 인물과사상사264쪽 / 1만 4000원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에서 보여주는 아픔의 사례는 산업재해 피해 노동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골든아워 1, 2이국종 지음 / 흐름출판1권 440쪽, 2권 380쪽각 권 1만 5800원1권은 교통사고와 가정·조직폭력 등으로 위중한 상황에 처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의 얘기를 중증외상 외과 의사가 생생하게 그렸다. '석해균 프로젝트'의 전말도 소개된다. 2권은 저자가 몸담은 대학병원이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후에도 여전히 열악한 현실과 개선 노력을 담았다.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 안용태 지음 / 생각의길344쪽 / 1만 6500원알고는 싶지만, 왠지 어려운 분야의 지식을 쉽게 설명해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