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입원해 있던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부산 북구 한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에서 입원 환자인 60대 A씨가 50대 의사 B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경찰은 범행 후 인화 물질을 뿌리고 10층 창문에 매달려 있는 A씨와 대치 끝에 현장에서 체포했다.A씨는 검거 직후 "퇴원 문제로 의사에 불만을 품고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유학생·취업자·유효 거류증 소지자 대상한국인 첫 적용...탑승 전 코로나19 검사지난 3월 말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던 중국 정부가 5일부터 한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을 완화함에 따라 어떤 절차를 통해 중국에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주중 한국 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5일부터 유학생, 취업자, 유효한 거류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국인의 비자 발급을 확대하고 했다면서 사전에 공지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중국 정부는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비자 신청 시 유효한 거류증 소지자, 비자 신청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대차 3법' 중 주택임대차보호법 처리를 강행한 데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리얼미터는 지난달 31일 전국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주도로 통과'한 데 대한 생각을 조사했다.그 결과 48.6%는 '표결 절차에 따른 정상적 결정'이라고 답했지만, 46.5%는 '야당을 배제한 일방적 결정
올해 사상 첫 자연감소 '확실'우리나라 인구가 7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 최장기록을 매월 새로 쓰고 있다.특히 5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는 통계 집계 이래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하는 등 '인구절벽'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001명으로 1년 전보다 2359명(-9.3%) 줄었다. 5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소치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54개월 연속 1
모더나·화이자, 3상 돌입이르면 올 연말 공급 기대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들이 나란히 '최종 관문'에 들어섰다. 이르면 올해 말까지 백신 공급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나온다.미 바이오기업 모더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각각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미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두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모더나는 스위스 제약사 론자(Lonz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코로나19 백신(mRNA-1273)을 개발 중
42% "200만원 안 돼도 좋다"현실은 코로나19로 고용률 '뚝55~79세 연령층에서 3명 중 2명은 더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보면 73세까지 일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고용 상황이 가장 빠른 속도로 나빠지고 있다. ■ 3명 중 1명 "일하고 싶다"…희망연령은 73세통계청이 28일 공개한 '2020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이 67.4%(962만명)에
부산 침수된 지하차도 갇혔던 3명 숨져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데다 만조 시간까지 겹쳐 도심이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된 지하차도에 갇혔던 3명이 숨졌다.경남지역도 23일 밤사이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2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밤부터 해운대 211㎜를 비롯해 기장 204㎜, 동래 191㎜, 중구 176㎜, 사하 172㎜ 북항 164㎜, 영도 142㎜, 금정구 136㎜ 등 부산 전역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사하구의 경우는 시간당 86㎜의 장대비가 단시간에 쏟아졌고, 해운대
수출 -16.6%, 56년만에 최저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1분기보다 3% 이상 뒷걸음질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3.3%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1분기(-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일 뿐만 아니라 -3.3%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작년 동기 대비로는 -2.9% 역성장했다. 이는 1998년 4분기(-3.8%) 이래 2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 주
세계 10번째 군사 전용 위성 보유한국의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Anasis)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 전용 위성을 보유한 국가로 기록됐다.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기준 21일 오전 6시30분) 아나시스 2호가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고 밝혔다.아나시스 2호는 발사 약 32분 후 고도 약 630km 지점에서 발사체로부터 분리됐고, 이어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 8분께 첫 수신에 성공했다.
국내 확진자 41.6%는 50대 이상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가볍게 증상을 앓고 지나갔지만, 산소 치료와 같은 중증 치료를 받은 경우도 꽤 있었다.■ 6개월 누적확진자 1만3천672명…국내 감염 38%는 신천지 관련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달 17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1만3672명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확진자가 3517명(25.7%
니오와이즈 혜성 23일께 지구 근접천문연,"이번 주말이 관측 최적기"이번 주말 북서쪽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긴 꼬리를 지닌 혜성을 맨눈으로 볼 수 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근일점)을 통과한 혜성 'C/2020 F3'(NEOWISE·니오와이즈 혜성)가 오는 23일께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최근접 거리는 0.69AU(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1AU)로, 지구에는 안전한 궤도로 접근 중이라고 천문연은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혜성을 일출 전
경기도 지사직 유지대법원이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판결했다. 이로써 당선 무효 위기에 놓였던 이 지사는 경기도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일부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