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면서 설레고 떠나서도 설레고 갔다 와서도 설렌다. 혼자 떠나도 즐겁고 둘이 떠나도 즐겁고 여럿이 떠나도 즐겁다. 가까운 곳을 가도 좋고 먼 곳을 가도 좋으며 언제 떠나든 상관없다. 바로 '여행'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삶의 활력소가 되어줄 수 있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여행은 언제, 어디로, 어떻게 가든 각각의 의미가 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거리의 패션 풍경이 달라졌다. 가을보다 조금 더 두터워졌지만 조금 더 맵시 있어진 이 계절에 어울리는 패션들이 속속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부츠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자 핫 아이템. 롱부츠부터 앵클부츠, 양털부츠, 등산용 패션부츠까지 종류도 많을 뿐 아니라 디자인과 색상도 다양하니 따져 보고 신어 보고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쌀쌀한 날씨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계절이 찾아왔다. 날씨가 추워지면 집안에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예로부터 차는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종류가 다양한 만큼 효능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이 계절에 건강도 챙기고 여유도 즐길 수 있는 차는 과연 어
술술 풀어라 주는 화장지, 정답만 콕콕 집어내라 선물하는 포크, 찰싹하고 붙길 바라며 주는 찹쌀떡, 저마다의 소원을 품은 채 걸려 있었던 크고 작은 플래카드까지. 지난 10일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끝나면서 수험생들은 길고 길었던 달리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느라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은 이제부터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골목길엔 어떤 '기대감'이 있다. 먼저 작고 조그마한 가게가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명장이 명품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이 가게는 골목길을 걷는 사람만 찾을 수 있는 '재미'여야 한다. 김해에는 이런 골목길이 많다. 김해 김수로왕릉 담벼락을 따라 늘어선 서상동 길도 그 중 하나. 고분 담벼락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다 보면 보물 같은 가게들
들어는 보았나, 베이비스튜디오. 일단 모습은 일반 사진관과 비슷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세트가 있고, 조명도 설치돼 있다. 어느 곳에서 찍어도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이곳엔 사진사가 없다. 대신 의상실엔 아기 의상이 준비돼 있고, 필요하면 카메라도 대여해 준다. 그리고 부모가 직접 아이의 사진사가 된다. 기념사진을,
"그래봤자, 장난감인데…." 천만의 말씀. 요즘 장난감은 '몸값'이 장난 아니다. 만 원짜리 몇 장을 들고 장난감 가게에 갔다가는 명함도 못 내밀고 돌아오기 일쑤. 손바닥 크기의 캐릭터 인형이 몇 만 원을 훌쩍 넘는 세상이다. 유행은 또 얼마나 자주 바뀌는지, 어제는 '토마스 기차'가 유행하다 오늘은 '뽀로로 인형'
"구제옷의 매력이요? 세상에 하나뿐 이라는 점 아닐까요?" 입을 옷이 없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옷장을 열어 보면 유행을 지난 촌스러운 옷들만 가득한 기분. 그렇다고 매번 옷을 새로 살 수도 없는 일이다. 주머니 사정도 문제지만, 큰돈을 들인다고 해서 마음에 쏙 드는 옷을 고른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 이럴 때 패션고수
직장인 김진영(31·삼계동)씨는 최근 건강관리를 위해 '직장인 산악동아리'에 가입했다. 얼마 뒤 첫 등반 모임에 참석한 김 씨. 그는 어리둥절했다. 집에 있던 검정색 등산복 바지에 간단한 체육복 상의를 맞춰 입고 간 자신과 달리 회원 대부분이 형형색색 화려한 등산복을 입고 왔던 것. 김 씨는 뒤처지는 느낌에 서둘러 등산복 구매에 나섰지만,
걷기에 딱 좋은 완연한 가을 날씨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김해의 가을을 걸어 보자. 가 소개하는 '김해 올레길' 코스 중 마지막 해반천 코스다. 어느 지역이든 강은 그 곳의 한과 희망을 안고 흐른다. 도시의 젖줄이 되고 생활의 유용한 생명수가 된다. 김해 해반천도 그렇다. 들판의 젖줄이 되고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이자 연인들의
"제주에만 올레길이 있다구요? 천만의 말씀." 걷기운동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더군다나 가을이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선선하다. 걷기에 딱 좋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을엔 유명 올레 길을 찾아 떠나는 관광 인파도 부쩍 늘어난다. 하지만 '제주 올레길', '북한산 둘레길' 등 유명 올레길 대부분이 김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긴팔을 입으면 덥고, 반팔 입으면 춥고 어떡하라는 건가요?"9월이면 가을이다. 하지만 날씨는 여전히 제자리를 못 찾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한낮에는 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바야흐로 간절기인 요즘, 옷 입기가 애매하다. 긴팔을 입고 나섰다가 꼼짝없이 더위에 시달려야 하고, 가볍게 입었다간 또 추위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