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지역 아니라 한반도 문제세계 곳곳 테러·분쟁 숨은 이유#변화 사례 1=사과하면 예전엔 대구였다. 하지만 최근엔 달라졌다. 대구가 주산지이던 사과는 경북 영주를 거쳐 강원도 철원까지 북상했다. 대구, 경북의 사과 재배 면적은 최근 10년 새 많이 감소했지만, 강원도는 3~4배 증가했다. 이쯤 되면 30년쯤 후엔 아예 우리 땅에서 키운 사과를
전쟁범죄란 무엇인가후지타 히사카즈 지음박배근 옮김264쪽 / 1만 8000원전쟁범죄는 언제 처음 인정됐을까. 일본 국제법학자인 저자는 국제법을 토대로 전쟁법의 성립부터 전쟁범죄의 처벌에 이르는 이야기를 역사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살핀다. 국가에 전쟁 피해 손해배상금을 물리는 문제 등 앞으로 남겨진 과제도 설명한다. 말이 되는 소리 하네박정훈·하
블랙 둘러싼 상반된 상징 다뤄공포·죽음에서 공정·패션으로검은색을 볼 때 우리는 무엇을 떠올리는가. 밤, 공포, 죽음, 파멸, 흉조, 슬픔, 상실…. 최근엔 '블랙리스트'라는 단어처럼 '요주의'란 이미지도 떠오른다. 이처럼 검은색은 대체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준다.하지만 꼭 부정적인 측면
대통령 선거 중심 현대사 서술피흘려 얻은 참정권 중요성 강조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내달 9일 실시된다. 우리나라는 선거 연령이 19세여서 이 연령 이하 청소년들은 이번 대선에 투표할 수 없다. 세계적으로 다른 나라들의 선거 참여 가능 연령을 살펴보면 5개국이 16세, 4개국이 17세, 144개국이 18세다. 19세는 우리나라뿐이다.지금 19세 이상 투표권
모닝스타 1·2 피어스 브라운 지음 / 이윤진 옮김 / 황금가지520~556쪽 / 1만 4800원미래사회에 인류가 태양계 여러 행성으로 뻗어나가면서 '컬러'라 불리는 계급이 생긴다. 최하층(레드)에서 최상층(골드) 계급으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의 혁명적 이야기와 정의를 그린 공상과학소설. ,
이상적 도시 살펴 나가는 과정사람 가치관 따라 제각각 상이여행을 하다 보면, 어떤 도시는 이런 점이 좋고, 또 이런 점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된다. 굳이 여행이 아니라도 도시에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은 매일 접하는 도시의 어떤 점이 좋다거나 또는 불만이라는 생각을 갖는다. 이는 평범한 시민들도 마찬가지. 가끔 혼잣말처럼 "정
시대 뛰어넘어 공감하는 스토리‘차별·권위적 교육’ 우리 일인 듯'안녕, 한스. 그가 인사를 건넸고 별안간에 나는 밀려오는 기쁨, 안도감, 놀라움과 함께 그 역시 나처럼 수줍음 많고 친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52쪽)''안녕'이라는 말은 짧지만 서로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미래이중원 외 8명 지음 / 푸른역사340쪽 / 1만 9500원인문학자, 과학자 9명이 모여 디지털시대 인문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한다. 인공지능시대 인간의 정체성과 윤리학, 지식과 교육의 과제 등을 살핀다. 디지털 인문학이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갈지를 주제로 한 학자들의 토론 내용도 수록했다.동화 넘어 인
외모 고민 초등학생의 역사 여행“자신감·당당함이 진짜 매력” 이해우리나라 사람들은 미를 갈구한다. 원하는 외모를 갖기 위해 성형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일도 많다. 심지어 어린이나 청소년도 화장한다. 사람들은 왜 남보다 멋진 외모를 가지고 싶어 하는 걸까. 잘 생기거나 예쁜 외모만 있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마천루’ 통해 자본주의 모순 지적경제대국 중국 ‘도시화’ 매우 우려초고층 건물을 짓는 국가는 불황에 빠진다는 가설 '마천루의 저주'라는 게 있다. 호황기에 건물을 짓기 시작하지만, 완공될 즈음엔 경기 과열로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경제 위기를 겪는다는 논리다. 꽤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실제 197
의심의 철학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288쪽 / 1만 5000원정답만 찾는 과학의 시대에 순응하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한 현대 철학자들의 성찰과 사유를 담았다. 역사를 의심한 마르크스, 신을 의심한 니체, 의식을 의심한 프로이트, 존재를 의심한 하이데거 등 철학자 11명의 사상을 살피며 현대사회에서 철학의 쓸모를 생각해 본다.안중근가 사람들정운현·
8년간 전국 장터 66곳 순례부산일보 등 지역신문 연재단순히 '부지런하다'라는 말로 그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을 느낀다. 그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지런하다'라는 말을 하면서 그 앞에 '정말' '진짜'를 붙인다. '부지런함', 아니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부지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