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MC이자 가수였던 박상규 씨에 이어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가 뇌졸중으로 사망하면서 뇌졸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뇌졸중은 머리 안의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머리안의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그리고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개통되는 일시적 뇌허혈로 분류할 수 있다. 뇌출혈은 고혈압이나 뇌동맥류(꽈리모양으로 혈관이 부풀어 오른 혈관)와 관계가 많기 때문에,
최근 한 방송에서 '1일 1식'의 효과를 방영하자, 이에 대한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1식' '격일 단식' '간헐적 단식' 등 방법적으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이것들은 모두 공복 상태가 가져오는 유익한 효과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일 3식', 즉 하루 3번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게 가장 몸에 좋다고 알고 있다가
유두 분비물 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다.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이는 모두 유방암일까? 샤워 후에 유두의 분비물을 발견하거나, 속옷에 유두의 분비물이 묻어 나왔을 때 대개 유방암을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95%는 유방암과 관계없는 양성 질환이다. 유두 속에 있는 젖관은 파이프 같이 생긴 통로이다. 이 속에 분비물이 생길 수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통증의 경우,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였을 때 심해지는데,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종창(부종), 관절 주위의 압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같은 증상
새로운 약물이나 수술법에서 장점과 단점은 상존한다. 대부분 의사들은 새로운 약물이나 치료법의 장·단점을 추측할 수 있다. 정작 중요한 건 의사가 환자에게 말하는 태도 혹은 방법이다. 여기에 따라 아래 위 30%까지 '좋은' 혹은 '나쁜' 영향이 초래된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한다. 바로 '플라시보(placebo)와 노시보(no
컴퓨터는 물론 다양한 시각 매체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안구건조증은 흔한 안과 질환 중 하나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의 과도한 증발로 인해 안구에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눈물 생성이 부족한 경우와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경우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물의 분비가 감소해 안구
'가슴 아픈 여자.' 영화 제목이 아니다. 적잖은 여성들이 유방의 통증으로 고생을 한다. 이 통증은 찌르는 것처럼 아프기도 하고,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때로는 가슴이 커지고, 울퉁불퉁한 덩어리 같은 것들이 만져지기도 한다. 어깨나 겨드랑이 쪽이 아픈 듯한 경우도 있다. 신기하게도, 이런 증상들은 월경이 끝나면 덜해졌다가 다시 시작할 때쯤 다시 아파지
"전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나서, 곧바로 몸살감기에 걸렸습니다. 그 이후로 그 주사, 안 맞습니다." 독감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았을 때,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건강을 위해 접종을 했는데, 오히려 그 주사를 맞은 직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거나 더 아팠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오해이다. 주사 성분
'힐링(치유)'이 대세다. 힐링 식당, 힐링 노래방, 힐링 마사지, 힐링 명상…. 나라 전체에 힐링 바람이 불고 있다. 한동안은 '웰빙' 바람이 불더니, 이번엔 힐링이다. 삶이 각박해 지고 여기저기서 채이고 밟혀 상처를 입은 데다 이겨낼 기운마저 없으니 마치 주문이라도 외듯 '힐링! 힐링!'을 외치고 있는 모양새다. 결국, 이런 모든
정맥은 동맥을 통해 심장에서 전신으로 퍼졌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이다. 동맥과 달리 압력이 낮아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판막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판막이 망가지게 되면 혈액이 역류해 정체되고 압력이 올라간다. 이때 피부 밑을 흐르는 정맥(표재정맥) 벽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는데 이를 '정맥류'라 한다. 일반적으로 하지
척추를 성형한다? 사실이다. 얼굴만 성형하는 게 아니라 척추에 대해서도 성형을 한다. '경피적 척추체성형술'이란 게 그것이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쉽게 골절된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서는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이 흔히 발생한다. 골다공증 이외에도 '외상으로 인한 척추골절'과 '척추 혈관종' 혹은 '악성종양으로 인한 척추체 압박골절' 환자
추위가 몸을 움츠러들게 한다. 몸 조심을 해야 할 때이다. 특히 허리와 관련된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추운 날에는 허리병이 빈발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최근들어 '요부 염좌(허리 삠)'나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등으로 신경외과와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몸의 말랑말랑한 근육이나 인대, 뼈의 막(골막) 등은 날씨가 추울 때면
흔히들 '졸도'라고 표현하는 '실신'은 일시적인 뇌혈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의식소실을 말합니다. 실신은 갑자기 발생하는데, 잠시 의식을 잃긴 하지만 특별한 조치 없이도 수십 초 내에 저절로 완전하게 의식이 회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흔한 것이 신경 반사성 실신이고, 두 번째는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입니다. 그리고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관절염 환자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06년에는 3만 건이었던 관절 수술 건수가 2011년에는 5만건을 돌파, 66%의 가파른 증가 폭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다빈도 수술 순위도 점점 올라가 2006년에는 14위였던 것이, 2010년에는 8위로 올라갔다. 그만큼 관절염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흔히 관절염이라고 하면 무
성인병의 폭발적인 증가와 본격적인 고령화시대 진입이라는 사회적 환경변화로 인해 성인병의 예방 혹은 노화의 지연 및 방지에 대한 현대의학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수명의 연장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웰빙열풍, 동안열풍은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한 상태에서 노화를 맞이하는 것 혹
일반인의 3명 중 1명은 잠들기가 어렵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호소합니다. 밤에 잠들기가 어렵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을 불면증이라 하는데,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밤에도 괴롭지만 다음날 졸리고, 피곤하며, 정신집중이 안되므로 낮시간에도 몹시 괴롭습니다. 불면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는데 가장 흔하게는 하루나 이틀 동안 못 자는 것이고, 이것이 몇
치질은 영장류 중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질병이다. 네 발 동물과 달리 두 발로 직립보행하는 인간은 모든 내장의 압력이 항문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치질은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치질은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발병 빈도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45살 이상 성인의 절반 정도가 치질 증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을 포함한 동양인의 경우
오른쪽 그림을 보면 나이가 지긋한 백발의, 조금은 비만해 보이는 남성이 레스토랑에서 기름진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문을 나서고 있다. 그런데, 겨울철 찬 바람을 쐬는 순간 가슴 중앙이나 왼쪽 가슴이 조여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듯하다. 이 그림은 가장 저명한 내과학 교과서에 실린 그림으로, 겨울철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인자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이다. 즉 노
우리나라 성인들의 가장 큰 바람은 '무병장수'가 아닐까? 그래서 '암'에 대한 공포는 이런 바람에 대한 가장 커다란 적일 것이다. 모든 암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예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수많은 종류의 암은 예방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암 유병률 가운데 1위는 '위암'이다. 다만, 예전에는 진행성 위암이 많았는데, 요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다 좋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희곡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들이야 말로 바로 이 말을 외치고 싶어하지 않을까? 전국의 수험생들은 그동안 준비한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능처럼 하루 종일 진행되는 시험일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