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헤어져 평생 서로를 그리워하며 살아 온 형제가 경찰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상봉했다.21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한림파출소는 한 여성 신고자 A(48) 씨의 민원을 접수했다. 대구에서 아버지 B(81) 씨를 모시고 찾아온 A 씨는 "아버지가 유년시절 이산가족이 돼 수십 년간 생사도 모른 채 헤어져 산 남동생을 꼭 찾고 싶어한다"며 "남동생이 한림면 출신이라는 것 밖에 몰라 찾아오게 됐다"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이에 경찰은 한림파출소에 보관 중이던 모든 마을 주민들의 전화번호가 기록된 책자들을
종합주류기업 무학은 20일 경남 무학 창원1공장 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보험 의무가입 인식 확산 홍보 지원' MOU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수능 무학 대표이사, 김광용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학은 근로복지공단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사회안전망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보험가입 촉진 홍보를 적극 지원한다.지원책의 일환으로 무학은 무과당으로 더욱 부드러워진 자사 소주 '딱 좋은데이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20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19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음악분야 결과발표회를 가졌다.이번 발표회는 평균연령 70세의 어르신 20명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우쿨렐레를 포함해 핸드벨, 소고, 컵타 등의 타악기를 배운 과정을 공연으로 담아내는 자리였다. 어르신들은 음악을 통해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유쾌하고 즐겁게 삶을 공유했던 추억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최종평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평가회를 끝으로 본 사업은 마무
15일 김해시청 앞 800여 명 집회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등민원·충돌 막는 ‘대화경찰관’ 눈길김해 주촌선천지구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김해시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 반대와 악취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김해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한 주촌 주민 800여 명은 지난 15일 오후 5시 김해시청 앞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 반대와 악취 관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에서 해당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리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비행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부상담소, 장유하늘가족상담센터, 장유·삼문고 교사, 불법카메라 시민감시단 등 29명의 관계자와 함께 장유 코아상가 주변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관계자들은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계도를 위한 순찰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편의점, PC방, 식당 등 업주들에게는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판매하거나 청소년 출입금지 시간 위반 시 처벌규정이 기재된 리플릿을 배부했다.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각 청소년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청
김해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는 14일 오전 6시부터 2020학년도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혼잡 방지를 위한 교통관리를 실시했다.교통관리계는 시험장 입실·종료 시간대 수험생 관련 차량들이 집중돼 시험장 주변 교통정체에 따른 혼잡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험장 인근 주 이동로를 오전 6시부터 순찰해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수험생 탑승차량을 우선 통행하게 하면서 신속한 순환을 유도했다.영어 듣기평가시험이 시작되는 오후 1시 10분∼35분까지 25분간은 긴급차량 싸이렌 울림 자제, 대형차량은 원거리 우회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지난 13일 김해시와 함께 제80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안주생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조현명 김해시부시장, 이광희 김해시의원은 김해시 봉황동에 거주하는 조철순(81·여) 씨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씨는 독립유공자 조용명 지사의 자녀다.애국지사 조용명 지사는 1919년 김해군 장유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활동하다 붙잡혔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안주생 경남동부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진영철 서부경찰서장이 부원동 김해365안전센터를 방문해 365안전센터팀과 관제요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김해365안전센터는 2014년 1월 23일 개소해 김해시 전역에 방범용 CCTV 2312대를 설치, 운영 중이다. 경찰관, 시청공무원, 모니터링요원 등 40여 명이 24시간 상주하는 근무형태로 CCTV를 모니터링하며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등 경찰 수사 활동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30일 대청동에서 차량 문짝을 당기면서 걸어가는 절도미수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김해시복지재단은 지역 내 소외계층의 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해 오는 14일 오전 10시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야외데크에서 '2019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내 기업과 지역주민들이 물심양면으로 바자회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 물품은 운당도예 도자기 100점, 태창단체복종합몰 의류 1500벌, 페이퍼플레인 신발 100켤레, 김해시복지재단 이용자 및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생필품 300여 점 등이 있으며 시중판매가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또한 이번 바자회는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의
신어·분성·경운·임호산 편의시설 등 시설물 대상"출렁다리 노후 부분 보수"속보=김해시가 신어·분성산 '출렁다리'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본보 지적(10월 30일자 1면 보도)에 따라 김해 4대 명산의 등산로·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김해시는 단풍철을 맞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산 명소인 신어·분성·경운·임호산 등 4개 산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고 11일 밝혔다.점검대상은 출렁다리, 등산로, 전망정자, 운동기구, 편의시설 등 모든 등산 관련 시설물이다. 시는 신어산·분성산 등산로 2개 출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김해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내외지부는 지난 24일 오후 1시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회의실에서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 후 어린이집연합회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금도 전달했다.김해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내외지부 이숙경 지부장은 "김해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 소속돼 있는 원장님들과 뜻깊은 나눔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아동학대 예방·근절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전종대 관장은 "김
세계적인 로봇코딩 과학 축제인 '로보텍스 인터내셔널'(Robotex international) 한국 대회에서 김해시 지정 로봇동아리 'JYRT'(JangYu Robot Team)가 우수한 성적으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거머쥐는 쾌거를 거뒀다.'경쟁이 아닌 축제', '자신감 형성', '리더십 함양' 이라는 슬로건이 내걸린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로봇 대회인 만큼 1600여 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다른 로봇대회와는 달리
김해서부경찰서장이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대기발령됐다.경남지방경찰청은 19일 정재화 김해서부경찰서장을 대기발령하고 진영철 경남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을 후임 김해서부경찰서장으로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정 전 서장은 최근 경찰 관련 외부 협력 단체와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 2명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진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청은 감찰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경찰청은 감찰조사 과정이지만, 진정서 사안 자체가 부적절한 만큼 서장을 우선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다. 한편 이번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8시 김해 구산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확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경찰, 구산초 관계자, 녹색어머니회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등 안전운전을 촉구하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서다·보다·걷다'라는 내용의 보행안전 3원칙에 대해 안내했다.김해중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김해 무계동에서 경찰·여성자율방범대·지역주민 등 10여 명과 함께 여성안심귀갓길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여성안심귀갓길은 야간시간대 여성들이 거주지까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고 방범시설물을 설치하는 등의 특별관리를 하는 곳이다.이번 합동점검에서 경찰과 여성자율방범대·지역주민들은 방범시설물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향후 추가적인 시설물 설치 등 관리방안을 논의했다.김해서부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무학은 창립 90주년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민에 쌀을 직접 전달하는 쌀 나눔행사를 14일 진행했다.무학은 지난 1일 무학 창립기념행사에서 오늘날의 무학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지역민들에 보답하기 위해 창원시에 10kg 상당의 쌀가마니 900포대를 기탁하고 창원시 사회복지과에서 선정한 지역 소외계층 가구에 '사랑의 쌀 나눔'을 약속했다.무학은 지난 11일까지 임직원이 직접 창원시에서 선정한 소외계층 지역민을 찾아가 쌀 나눔 활동을 전개하면서 쌀과 함께 따뜻한 정을 전했다.무학 관계자는 "지난 90년 간 보내준 고객의 성원
11일 오후 5시 40분께 김해시 외동의 한 고깃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식당 내부 70여㎡와 냉장고, 식탁 등을 태우고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불길은 1시간여 만에 진압됐다.당시 식당 안에는 10여 명이 있었지만 불이 난 후 신속해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연기를 흡입하는 기계에서부터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10일 오전 6시 55분께 남해2지선 순천 방향, 가락IC 전방 100m 지점에서 트레일러가 정차 중이던 차량 6대를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부산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에 따르면 김 모(41) 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가락톨게이트를 빠져 나가기 위해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덮쳤고 이로 인해 앞에 있던 차량 5대가 연달아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문 모(57) 씨가 사망하고 화물차와 택시 등 다른 차량 탑승자 4명도 경상을 입었다.사고를 낸 김 씨는 "운행 중 차량 뒤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잠시 고개를
김해의 한 빌라에서 아내와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김해중부경찰서는 2일 살인 혐의로 A(37)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일 김해의 자택에서 아내 B(37) 씨와 아들(5), 딸(4)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 씨가 생활고 문제로 아내와 다투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A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10여 차례 찌르기도 했다.그는 범행 후 2일 오전 7시 57분께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죽으려 했는데
시설 담당자 관리 실수 입건 지난 8월에도 작동 이상 밝혀져"학교 안전시설 철저 점검을"김해 삼방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갑자기 내려온 방화셔터에 목이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학교 안전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30일 오전 8시 30분께 삼방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던 2학년 A(9) 군이 교실 부근 계단 천장에 설치된 2~3m 높이의 방화셔터가 갑자기 닫히는 바람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A 군은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 사고는 방화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