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오·폐수 방류 단속으로 시작매달 화포천습지 보전활동 전념지난 여름 장마 쓰레기 처리 비지땀"봉사 힘 실어주는 김해시 지원 절실" 김해 진례와 창원의 경계를 이루는 대암산에서 발원해 13개 지천을 아우르며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화포천은 10년 전만 해도 쓰레기 하치장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지난 5년 간 화포천습지를 중심으로
김해자원봉사센터 의뢰로 봉사 시작아파트·경로당·초등학교 등서 활동하봉마을 벽화 지역 명물로 탄생"의지·실천력 가진 사람 참여 기대"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벽화마을로는 부산 감천마을과 경상남도 통영 동피랑마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벽화가 마을공동체 형성과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에서도
"세상에는 점점 더 봉사가 필요해지고 있어요. 그런데 방법이나 기회를 찾지 못해 봉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어린이 사랑도 실천하고 봉사도 할 수 있는 색동어머니회로 오세요.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답니다." 동화구연 공연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으로 김해 어머니들의 사랑과 열정을 실천하고 있는 ㈔SAK 김해색동어머니회의 이현주 회장은
2002년 항공기 사고 보며 봉사 관심회원 1천500명 이끌며 6·7대 회장인제경로식당 등 9개 분야 팀 통솔물심양면 지원 남편·딸 '최고의 우군'오전 11시가 조금 지난 시각. 갓 지은 밥 냄새가 구수하다.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도는 반찬들과 손질을 마친 제철 과일들도 배식 창구에 가지런히 배열돼 있다. 식당 앞 복도 양쪽
"우리가 지금 크고 작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산 어르신들이 계셨던 덕분입니다. 봉사한다는 마음보다는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고 공연을 합니다." '아름다운 뜨락'의 임병오(49) 단장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름다운 뜨락은 2010년 9월에 설립된 공연 봉사단체다. 예술 재능으로 봉사하려는 사람들이
가야대학교(총장 이상희)에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봉사센터가 있다. 바로 가야나눔봉사센터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활동하는 대규모 봉사단체다. 지난 2012년 9월에 설립됐으며, 2천600명의 학생봉사단과 200여 명의 교직원봉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봉사단은 14개 학과가 전공을 살려 만든 학과봉사단과 동아리봉사단으로 이뤄져 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인원은 적지만 회원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소수정예 봉사회입니다." '사랑나눔이 봉사회' 정태호(38) 회장과 회원들이 환하게 웃는다. 사랑나눔이 봉사회는 홈플러스 김해점에서 운영하는 봉사 동아리다. 회사의 운영비 지원을 받아 사원 중 봉사활동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사랑나눔이 봉사회는 지난 2008년 6월에
50~60대 재능기부 합창봉사단지난해 5월 창단 회원 53명으로 늘어매달 한 차례 각 시설 돌며 공연 활동경력 쌓아 문화의전당 서는 게 꿈대성동 김해시자원봉사센터에 하나 둘 '베이비붐 세대'들이 모여든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서로 안부를 묻다가 목소리를 가다듬는다. 조금 전의 웃음기 가득하던 표정은 싹 사라지고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돌변했다. 본격적인
"우리야 한 달에 하루 하는 봉사이지만, 우리를 기다리는 분들은 한 달 내내 그 하루만 기다린다." 기쁨해봉사회 회장 선영주(50) 씨는 봉사를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기쁨해봉사회는 1996년 삼방동 동원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당시 유행하던 종이꽃을 만드는 동아리로 시작했다. 회원들이 음료수 값이라도 내자는 의견을 내
대성동 김해시자원봉사센터에 모인 어르신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비누를 만들고 있다. 한 어르신이 각종 재료를 이리 다듬고 저리 다듬더니 깔끔한 환경비누 하나를 완성했다. 어르신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진다. 옆자리에 앉은 어르신도 손을 분주하게 놀리고 있다. 남들에 뒤질새라 한 눈 팔 새도 없이 비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10년 전 창단 &
"대학생에게 자발적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으로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해시대학생봉사단(단장 정주연) 1조 조장 이성화 씨가 진지한 표정으로 자원봉사의 의미를 설명한다. 김해시대학생봉사단은 김해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이다. 이 봉사단은 2008년 '반딧불 봉사단'이란 이름
"어린 친구들과 야구로 뜨거운 여름을 보낼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성인이 돼서 여름방학을 기다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황주엽(35) 대리가 웃으며 말했다. 그는 김해대로 2596번길 53에 있는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다솜봉사단(단장 장진석·55)의 총무를 맡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
고려수지요법봉사회는 1992년 박수지(73) 회장이 만든 봉사단체다. 2001년 11월 비영리단체로 등록해 현재는 1만 3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할 정도로 덩치가 커졌다. 고려수지요법봉사회는 김해 각 읍·면·동의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목욕봉사를 한 뒤 고려수지요법으로 건강 관리를 해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대동면을 시작으로 주촌
지난달 20일 어방동의 중국요리전문점 태성춘에 머리가 하얀 어르신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여들었다. 2006년부터 짜장면 나누기 봉사를 펼쳐온 김해햇빛사랑봉사회(회장 박희태·56)가 '31차 사랑의 짜장면 봉사 활동'을 연 것이다. 어르신들이 계속 밀려드는 바람에 식당 외부에도 자리를 마련해야 했다. 정신없이 짜장면을 나눠주던 박 회장의 이
중원RCY봉사단은 1996년 김해중앙여고가 생기던 해 박차영(53) 교사가 만든 청소년 봉사단체다. 총 610명의 학생 중 220명이 활동할 만큼 참여율이 높다. 여자고등학교이다 보니 모든 단원은 여학생들이다.1996년 박차영 교사 설립 회원만 220명쑥떡 나눔 봉사 등 매달 다양한 활동 봉사단은 매년 월별로 계획을 세워 봉사를 하고 있다. 해마다 4월이
지난 18일 오전 11시 부원동 김해골든웨딩홀에서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2004년부터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뜨락나누리봉사회'(단장 박영애, 회장 김경엽)가 경로잔치를 연 것이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김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86명이 모였다.매달 둘째 일요일 독거노인 집수리휴롬 후원받아 매년 2회 경로잔� 』梔盧疋옴H� '아반도니(
"에너지 보존 법칙을 아시나요. 에너지가 발생하거나 소멸하는 총량은 일정하다는 법칙입니다. 봉사도 똑같은 것 같아요. 우리가 좋은 에너지를 주면 받는 이는 그만큼의 에너지를 다른 이에게 주지 않겠습니까."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지사 허성대(53) 지사장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봉사에 대한 그의 생각을 한번에 알 수 있다. 그는 부산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지난달 14일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백혜영) 강당에서 귀에 익숙한 가곡 한 곡이 울려 퍼졌다. 무대 가운데에서 마이크를 잡고 중후한 음색으로 가곡을 부른 이는 실버공연단 '그루터기와 그루가리'의 김명수(70) 대표였다. 강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입을 모아 노래를 따라
김해는 '자원봉사자의 도시'다. 53만 시민 가운데 무려 10만 명 이상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물방울이 모여 돌을 뚫어내는 것처럼 이들은 서로 조금씩 힘을 모아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다. 어려운 사람들의 손을 잡을 때 누구보다 행복하다는 사람들이다. 김해 지역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을 펼치며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