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 왕비 허황옥 설화 가득고찰 품은 해발 631.1m의 산 쉬운 코스도 초반엔 힘들 수도정상서 바라본 전망 아름다워철쭉 절정 5월 초 오르길 추천 신어산은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과 왕비 허황옥의 애틋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어(神魚)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로 허황옥의 고향인 인도 아유타국과 가락국을 상징한다. 산 중턱에는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와 동림사가 있다. 은하사는 허황옥이 가락국에 시집오면서 동행한 오빠 장유화상이 건립했다는 설화가 있다. 신
2007년 출범 김해시바둑협회 송지훈 6단·박진영 4단 배출“김해·경남 바둑 활성화 기대”"바둑인들은 바둑을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도 합니다. 흑과 백의 돌을 이용해 벌이는 한 판의 바둑이 꼭 복잡한 인생사와 닮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은 바둑을 접해봤을 것이다. 바둑을 두겠다고 가족·친구와 바둑판을 사이에 놓고 앉았다가 이내 오목이나 '알까기'로 게임이 변질(?)됐던 경험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다. 가까운 것 같으면서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 바둑은 알고 보면 심오하면서도 철학적인 스포츠다. 단순히 집을 짓고 상대방의
정부, 내년 1월부터 세금 징수 여론조사, 규제 반대 40% 달해“젊은 세대 투자이유 살펴야”정부가 내년 1월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이하 코인) 투자로 벌어들인 소득에 세금을 매기겠다고 발표하면서 SNS상에서 찬반 논란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척박한 현실에서 대안을 찾지 못해 결국 코인판까지 뛰어들게 된 2030세대의 '코인 민심'을 헤아리지는 못할 망정 '투기꾼' 취급을 하고 투자 자산으로 인정하지도 않으면서 세금을 매기는 건 모순이라며 반발하는 쪽이 있는 반면 도박성이 다분한 코인판에 일정 수준의 규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립
'고향의봄' 동요 창작 배경 해발 638.8m, 왕복 2시간 데크길·보행매트 등 갖춰 누리길 따라 오르면 편해 진달래 절정 놓쳐 아쉬워 주차장 앞 카페서 휴식도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가사를 보면 음이 자동으로 생각나는 '고향의 봄'이라는 국민 동요다. 듣기만 해도 연분홍 봄 내음이 느껴지는 이 노래는 이번에 오른 천주산이 창작 배경이다. 천주산은 경남 창원시와 함안군의 경계에 있으며, 해발 638.8m의 산이다.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 뜻으로 청룡산, 담산, 작대산 등으로도 불린다. 천
국가대표 제가영·김우정 선수 각각 투로·산타 부문서 활약"환경 열악해 홍보·관심 절실""우슈라고 하면 아직 생소하죠. 쉽게 쿵푸나 태극권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쿵푸의 국제명칭이 우슈이고, 태극권은 우슈의 한 종류입니다. 중국 전통무술의 일종이죠." 김해우슈협회 제응만 전무이사는 우슈라는 종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중국 무술이라고 해서 편견이 있는 것 같다. 우슈라는 단어 자체가 어려워서 그렇지 누구나 다 아는 스포츠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기도 하다"며 "특히 태극권은 어르신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다. 과격하지 않으면서 전
“남성만 병역의무, 여성 비하적”“기계적인 형평성은 의미 없다”“논리적 접근하자” 중립의견도'여성징병제' 도입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국방력 약화, 남녀 형평성 등을 이유로 도입을 찬성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현실성 없는 여성징병제 대신 군 현대화, 복무 환경 개선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맞붙고 있다. 이 문제를 ‘젠더 관점’에서 해석하는 등 감정적인 논쟁보다는 논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중립적인 입장도 나온다. 여성징병제 도입 논의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최근 출간한 저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에서 '남녀평등복무제'
한결 풀린 날씨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야외 스포츠는 등산이 아닐까. 코로나19 여파로 실외 등산을 즐기는 청년들이 늘어났다. 등산은 '등린이(등산+어린이)', '산린이(산+어린이)' 등 등산을 처음 시작하는 젊은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인기다. 봄꽃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 4월, 경남 청년들을 대신해 김해뉴스 '등린이'가 지역 명품 산을 올라본다. 영축산은 울산 울주군 삼남면과 양산시 사이에 위치한 해발 1081m의 산이다. 대한민국 4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영축산은 불교 하면
원반 활용한 뉴스포츠 인기운동량 높고 비용 적게 들어'뉴스포츠'(New Sports)의 한 종류인 플라잉디스크가 최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포츠는 많은 사람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스포츠 종목을 간소화하거나 여러 종목을 결합한 것을 뜻한다. 플라잉디스크는 원반던지기에 럭비·축구·농구가 결합된 형식의 스포츠다. 원반을 특정한 목표지점으로 던져 보내거나 사람과 사람이 주고받기도 하고 골대에 넣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가 이뤄진다. 세부종목으로는 디스크골프, 칸잠, 얼티미트, 거츠, 어큐러시, 더
"부천FC1995는 우리 팀보다 전력이 몇 수는 앞서는 팀입니다. 패하긴 했지만, 그런 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잠시나마 리드를 잡았다는 것에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김해재믹스축구클럽(이하 재믹스) 김은호 회장은 지난달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를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패배에서 오는 아쉬움보다는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 강팀을 상대로도 대등히 맞서 싸운 경기력에서 오히려 희망을 봤다고 그는 평했다. 애당초 이 경기는 2부리그 대 5부리그, 프로팀 대 동호인팀 간의 경기라는 점에서
김해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했던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예산확보 등의 문제에 봉착하며 또 한번 미뤄지게 됐다. 시는 지난 2017년 시비 40억 원을 투입해 반려동물테마파크를 만들어 2019년에 개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당시 가야테마파크 부근 1만5955㎡ 부지에 반려동물 놀이공간, 휴게공간, 카페,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자 했다. 계획대로라면 2년 전 문을 열어 이미 많은 시민이 테마파크를 이용하고 있어야 하지만 예산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2019년에서 올해 말, 다시 2023년 말로 개장 일정이 늦춰지고 있다. 반
창원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제13회 창원 그린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고, 오프라인 체험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행사 주제는 '더 늦기 전에, 실천해요 기후행동'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환경인식 증진과 탄소중립 도시조성을 위한 다양한 실천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환경공모전, 환경체험행사, 부대행사로 구성됐으며, 그린엑스포 전용 홈페이지(www.greenexpo.co.kr)를 통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나게 된다. 공모전
가정의 달 5월, 무르익은 봄과 함께 신선한 고택음악회가 찾아온다.창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창원의집 대표 브랜드 공연 '고택음악회'는 2017년 이래 매년 창원의집 다목적전각에서 펼쳐져 왔으며 한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내달 7일 저녁 7시 창원의집 다목적전각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2021 창원의집 고택음악회-국악과 현대의 연결고리'는 국악과 아카펠라의 융합으로 참신한 국악을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국악아카펠라 팀 '토리스', 그리고 국악과 스트릿댄스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받는 박애리&팝
"잠시 후 9시 50분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승객은 빠짐없이 출입명부를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일 오전 포근한 날씨 속에 창원스포츠센터 만남의 광장 앞에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기 위한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관람객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발열체크와 출입명부 작성을 마친 후 투어버스에 올라탔다. 시티투어는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한 후 창원의집-마산상상길-마산어시장-경남대학교-진해역-제황산공원-속천항-진해루-석동승강장-경화역을 순환한 후 다시 만남의 공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특히 벚꽃명소로 전국적으로
양산시는 국내 모래 조각 창시자인 김길만 작가의 '움직이는 모래 조각 전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모래사장을 찾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다양한 모래 조각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모래 조각 작품은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을 비롯해 신도시 물금워터파크, 양산역 환승센터 등 3곳에 전시된다. 봄을 테마로 하는 이번 작품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물금워터파크에는 봄날을 맞아 오리 가족이 물가로 나들이 가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 전시됐다. 양산역 환승센터에는 날개를 활짝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2021년도 신규 착한가격업소' 10개소를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청결한 위생상태 및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심사기준에 따라 지정한다. 심사는 가격, 위생, 서비스 등 11개 항목에 따라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개인서비스업이 대상이다. 다만 지역의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2000년 출범 김해시롤러연맹 지난해 대회서도 뛰어난 성과“저변 확대 위해 좋은 성적을”"어렸을 적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본 경험이 한 번쯤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만큼 대중들에게 친숙한 스포츠죠. 하지만 인라인을 전문적으로 타는 프로선수, 그리고 대회까지 있다는 사실은 아직 모르는 시민이 많습니다." 롤러스케이트는 인간이 바퀴를 사용하기 시작한 원시시대 때부터 발전해 왔다. 그만큼 역사가 길고 인간과 가까운 스포츠다. 우리나라에는 일제 강점기 때 처음 소개됐다. 이후 1972년 동호인들에 의해 경북로울러스케이팅
90년 홍콩 청춘모습 담은 영화오후 3시·7시 1일 2회 상영선착순 34명까지 관람료 무료"기억이 통조림에 들어있다면 유통기한이 끝나지 않기를. 만일 꼭 유통기한을 적어야 한다면, 나는 만 년 후로 적어야겠다."창원문화재단 창원역사민속관은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명작 영화 콜랙숀'을 통해 오는 31일 수요일 '중경삼림'을 상영한다.'중경삼림'은 1994년 홍콩 영화계의 거장 왕가위 감독의 작품이다. '중경의 빌딩 숲'이라는 뜻으로, 영화의 배경이 된 홍콩 지역 건물들의
K4리그 시흥시민에 2-1 진땀승재믹스 꺾은 부천FC와 맞대결김해시청축구단이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해시재믹스축구클럽(이하 재믹스)은 부천FC 1995(K리그2)에 덜미를 잡히며 대회를 마감했다.K3리그 디펜딩챔피언인 김해시청축구단(이하 김해시청)은 지난 28일 오후2시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소속 시흥시민축구단과의 202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2-1 신승을 거뒀다.이날 김해시청은 전반 34분 상대 선수가 퇴장을 당하며 얻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퇴장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 역시 루안이
4월 1일 선착순 예약 시작요금 2만4000원~3만4000원운영이 중단됐던 생림오토캠핑장이 5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김해시는 이날부터 캠핑객 수요가 많은 주말인 금·토·일요일 3일 운영하는 방식으로 재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생림오토캠핑장은 2018년부터 민간위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나 운영자의 적자로 인한 계약해지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생림면 낙동강변인 미사리 1322-6번지 일원에 위치한 생림오토캠핑장은 3만8000㎡ 부지에 93개 캠핑사이트로 관내 최대규모이며 인근에 낙동강레일바이크, 와인동굴, 열차카페, 운동시
창단 9년 만 우승 경남 연고 NC과거 동남권 연고 유일 구단 롯데2021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연고 중립지 김해 프로야구 팬 사이에서 NC다이노스(이하 NC)와 롯데자이언츠(이하 롯데)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뉘고 있다. 김해시 내동에 거주하는 롯데 팬 허 모(30) 씨는 "한번 롯데 팬은 영원한 롯데 팬"이라며 "고등학생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는데 당시에는 경남에 야구팀이 없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구단이 롯데여서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됐다. 최근 연습경기에선 롯데가 무패 7연승을 달성해 올 시즌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