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마리 기르는 동상동 김나리 씨전문견사 15년하다 그만두기도"건강하게 우리 가족 곁 지켜주길" "개들이 세상을 떠나는 것을 많이 지켜보다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더 이상 그런 슬픔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견사 일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 와중에도 몇몇 나이 많은 강아지들은 차마 모른체 할 수가 없어 아예 집으로 데려와 키우게 됐어요." 김해시 동상동에 거주하는 김나리(48) 씨는 반려견 5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반달이'(13살·암컷), '달자'(12살·암컷), '요정이&
제43회 가야문화축제가 오는 18~21일 김해 수릉원과 구지봉, 대성동고분군, 수로왕릉, 해반천,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해의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는 김수로왕의 건국정신과 위업을 기리고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재조명하는 행사이다. 196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이번 축제는 '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현장에서는 미디어 아트쇼와 ICT 가야역사체험, 수로왕 행차 퍼레이드, 김해줄땡기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의 축제일정을 미리 살펴보고 놓쳐서는 안 될
활동가 구호 손길에도 경계심지역 수의사들, 무상치료지원화마(火魔)가 할퀴고 간 강원 고성의 봄은 동물들에게 너무나 잔혹했다.지난 6일 오전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이 찾은 고성군 토성면 인흥3리 마을은 고요했다. 평소 같으면 낯선 사람의 발소리에 우렁차게 짖었을 반려견들은 목소리를 잃은 듯 조용했다.한 활동가가 불탄 건물 옆에 있는 우리로 다가가자 털 군데군데가 까맣게 그을린 반려견 한 마리가 멍하니 활동가들과 취재진을 쳐다봤다.이곳에서 배 농사를 짓던 70대 주민의 '누렁이'다. 산불 탓에 집이 모두 잿더미가 된 이 주
불의의 사고로 길을 잃은 반려동물들의 가족을 찾습니다. 또한 비자발적으로 아픈 이별을 경험한 유기 동물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줄 입양 희망자를 찾습니다. 김해 곳곳에서 발견된 이들은 현재 부산 강서구 (사)유기동물보호관리협회(051-971-6208)가 임시 보호하고 있습니다. 연락하시면 입양하실 수 있습니다. 공고 경남-김해-2019-00420품종 한국고양이 / 성별 암컷체중 3㎏ / 출생 2014년 발견 김해시 부원동 783-6특징 다리 부상, 마취 후 구조 공고 경남-김해-2019-00422품종 한국고양이 / 성별 미상체중 0.
김해 안동 거주하는 라한익 씨 약 20년 전부터 열대어 키워“작지만 소중한 생명, 책임감 느껴” "반려견·반려묘만 취재하다가 '반려어(魚)' 이야기를 들으니 생소하시죠? 반려어도 많은 매력을 가진 반려동물이랍니다. 특히 부모님이 좋아하시죠. 반려어들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안도 찾고 힘들 때마다 많은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김해시 안동에 거주하는 라한익(27) 씨는 반려어에 대한 '썰'을 풀다가 문득 멋쩍은 듯이 웃어 보였다. 물고기에 대해 남에게 자세히 얘기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라 씨는 집에 있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아동문학가. 동화와 동시에서 출발한 시인이자 소설가에서 희곡 작가와 연극 연출자, 작곡가, 삽화가 등 여러 방면에 걸쳐 뛰어난 업적을 남겼던 향파 이주홍을 기념하는 이주홍어린이문학관은 경남 합천의 조그만 농촌 마을에 자리 잡고 있었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봄볕을 맞으며 찾아간 이주홍어린이문학관 앞마당에는 굵은 뿔테 안경을 쓴 시인이 어린 소녀에게 동화책을 책을 읽어주던 모습을 한 구릿빛 동상이 있다. 바로 그 동상 뒤편을 병풍처럼 둘러싼 문학비에 새겨진 동시 '감꽃'. "말갛게 쓸어
■대한해협을 건너다지금 부산항에서 일본열도 서북단의 관문인 큐슈(九州)의 후쿠오카(福岡)로 가는 선편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에 승선하든지 입구 왼쪽 위를 올려다보면 「후쿠오카까지 210km」라고 적혀있는 안내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난번에 상세하게 소개드렸던 『삼국지』 왜인전에는 구야한국(구야국) 곧 김해에서 배를 띄워 대한해협을 건너 쓰시마(對馬島)까지 1천리 가고, 쓰시마에서 이키(?岐)까지 다시 1천리 가며, 이키에서 큐슈 북부 해안의 마츠라국(末盧國) 곧 지금의 마츠우라(松浦)까지 또 다시 1천리의 바다를
"2023년 10월, 전국체전 주개최지인 김해를 비롯해 경남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김해시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체육인만의 행사가 아닌 전국민이 함께 하는 지역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김해의 도시 브랜드를 전국이 주목하는 '역사관광도시'로 한 단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0월 도자기·단감·허왕후 축제작은 박물관·봉하마을 체험전시관체전 방문객 발길 사로잡을것2022년 통합가야축제 활용개·폐회식 가야역사 현대적 해석수로왕·허왕후 사랑이야기 주제■한 달 내내 이어지는 축
김해 장묘시설 48억 편성연간 3회 '펫티켓' 캠페인경상남도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보호·복지정책에 올해 91억 원을 투입한다.경남도청은 올해 반려동물 지원센터 조성에 24억 원, 공공동물 장묘시설 지원 사업에 48억 원을 사용하는 등 총 91억 원의 예산을 반려동물 정책에 편성했다고 최근 밝혔다.이외에도 도는 시·군 유기동물보호소 운영 지원 예산에 13억 원, 유기동물 구조 보호비 지원에도 1억 7000만 원을 편성했다. 모두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내용이다.반려동물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유실·유기
불의의 사고로 길을 잃은 반려동물들의 가족을 찾습니다. 또한 비자발적으로 아픈 이별을 경험한 유기 동물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줄 입양 희망자를 찾습니다. 김해 곳곳에서 발견된 이들은 현재 부산 강서구 (사)유기동물보호관리협회(051-971-6208)가 임시 보호하고 있습니다. 연락하시면 입양하실 수 있습니다. 공고 경남-김해-2019-00397품종 믹스견 / 성별 암컷체중 4㎏ / 출생 2014년 발견 김해시 상동면 대갈리 18-8특징 5살 추정 공고 경남-김해-2019-00399품종 슈나우저 / 성별 수컷체중 5㎏ / 출생 201
고달픈 도시 서민에 정서적 위로마지막 주제는 언제나 '어머니'월북시인 김기림 권유로 첫 시집"이념 대립 시대엔 '시'가 탈출구"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허무와 고독을 극복한 순수시인. 평범한 일상 속에서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도시 서민에게 정서적 위로를 안겨 주었던 시인 조병화의 삶과 문학세계를 소개하는 문학관은 경기도 안성시의 조그만 농촌 마을에 자리 잡고 있었다.봄볕에 풀린 개울물이 흐르는 시인의 마을. 어린 시절 시인이 뛰어놀았다는 골목길 담벼락에는 시인의 노랫말이 적혀 있다. "우리 고향 난실리
“김해 체육 인프라 구축현재보다 25년 앞서게 될 것”"김해의 전국체전 유치는 김해시와 체육인들의 간절한 소망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로 인해 김해의 체육 인프라는 지금보다 최소 25년 앞서게 될 것입니다."대한체육회가 지난달 27일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경남을 최종 확정하자, 김해시체육회 조달식 수석부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김해시체육회가 1981년 처음 결성된 후 현재 54개 정회원 단체의 15만 체육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오랜 시간 염원하던 일이었다.이번 체전 유치의 가장 큰 비결은
국립김해박물관은 2018~2023년 가야 문화 복원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가야사 기초자료 정리, 가야출토품·선주민 연구 등 6개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다. 또한 이와 관련한 전시·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금관가야의 옛 땅인 김해를 더욱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는 김해시민과 함께 가야 문화 복원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앞으로 5회에 걸쳐 '가야 문화 복원 프로젝트'를 게재한다. 지산동 고분군 조사 계기가야 갑옷 연구 전기 마련타지역 보다 장식 두드러져드높았던
김해시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경제체전'을 개최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주경기장 건립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합리적인 체전 개최 방안과 재정 조달 대책을 수립한다. 체전 시설 비용을 최대로 낮추고, 이후에도 활용 가능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장기적으로 김해 발전에 디딤돌이 되는 체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 집중체전 이후에도 활용 가능하도록스포츠 마케팅 등 활성화 주력가야문화 연계 적극 나서기로 ■종합 스포츠타운 들어선다전국체전 유치의 목적 중 하나는
반려동물 ASMR 콘텐츠 인기시각·청각, 심리적 쾌감 요인동물 키우고픈 욕구 대리만족사람의 먹방이 인기를 끄는 시대를 지나 이젠 반려동물의 먹방·ASMR까지도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해 생림면에 거주하는 직장인 조 모(28) 씨는 식사하거나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면 아프리카tv·유튜브 등을 통해 '먹방 ASMR'(먹는 방송,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자율 감각 쾌락 반응)을 자주 본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거나 그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안정감이
폐 섬유화·기관지확장증·천식49마리 피해 의심·8마리 사망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제조·판매한 가습기 살균제 제품 '가습기메이트'에 노출된 반려동물들에게서 사람과 똑같은 건강 피해가 확인됐다.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가습기메이트'만 사용한 가정에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이 사망, 호흡곤란, 폐 섬유화, 기관지확장증, 비염, 천식 등 심각한 건강 피해를 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반려동물은 사람과 신체 장기가 비슷하고, 일반적으로 호흡 독성에 더 민감
불의의 사고로 길을 잃은 반려동물들의 가족을 찾습니다. 또한 비자발적으로 아픈 이별을 경험한 유기 동물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줄 입양 희망자를 찾습니다. 김해 곳곳에서 발견된 이들은 현재 부산 강서구 (사)유기동물보호관리협회(051-971-6208)가 임시 보호하고 있습니다. 연락하시면 입양하실 수 있습니다. 공고 경남-김해-2019-00360품종 믹스견 / 성별 암컷체중 15㎏ / 출생 2014년발견 김해시 김해대로 835번길 54특징 5살 추정 공고 경남-김해-2019-00361품종 믹스견 / 성별 암컷체중 2㎏ / 출생 201
■가야에서 일본 가는 항구들지금부터 2천 년 전에 가야인 들은 남해안 가야의 어느 항구에서 출발해서 일본열도로 건너갔던 것일까요? 지난번에 소개했던 것처럼 '삼국지 왜인전'이 전하는 대로 구야한국, 그러니까 지금 경남 김해의 항구에서 건너갔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부산의 동래에서 창원, 마산, 고성, 거제, 사천, 진주, 하동에 이르는 남해안 지역에도 가야의 여러 나라는 존재하였고, 이러한 가야의 여러 나라는 제각각의 항구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독로국은 동래가 아니다우선
반려견 '두부' 키우는 김동훈 씨1년간 이별했다가 재결합"반려동물, 끝까지 책임져야" "원하지 않았던 이별을 한 번 겪고 나니 애틋한 마음이 더 커졌죠. 다시는 우리 두부와 떨어지지 않을 거예요." 김해시 삼정동에 거주하는 김동훈(26) 씨는 지난 2013년에 반려견 '두부'(6살·수컷·코커스패니얼)와 처음 가족의 연을 맺었다. 두부를 처음 집에 데려온 것은 김 씨의 누나다.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두부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그의 누나가 친구로부터 두부를 분양받아 집으로 데려온 것이다. 당시 두부
변혁기 전통 여인상을 긍정적으로 그려데뷔작 '역사는 흐른다'는 TV드라마로국제펜클럽 부회장으로 글로벌문학에 앞장각별했던 고유문화 사랑에 '선비'의 품격 근대화 과정에서 드러난 삶의 진실을 여성적 시각으로 기록한 소설가.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을 거쳐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산업화까지 급변하는 세태의 속에서 한민족 고유한 여인상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그려낸 작가 한무숙의 문학세계를 소개하는 공간은 서울의 옛 도심, 대학로 주변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었다. 봄볕이 내리는 정원이 아담하게 꾸며진 기와집. 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