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로 지어 영양 만점 고슬고슬 밥에직접 기르고 담근 각종 장아찌 반찬들끝맛 매콤하고 달착지근한 된장찌개어느것 한 가지인들 정성 없는 게 없어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차림에 고개 끄덕서쪽 하늘에서 어스름 저녁빛이 스멀스멀 밀려올 때면 놀던 동네 꼬마들은 약속이나 한 듯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뜀박질로 집에 도착해 보면 구수한 밥 냄새가 콧속으로 스며들었다. &
얇은 튀김옷에 한마리 통째 튀겨 '바삭'신선한 닭 사용해 속살은 부드럽고 연해"아버지가 사오시던 추억의 맛 떠올라"이색 인테리어도 '재미난 쌀롱'의 작품미술작품 곳곳 전시돼 카페 분위기 물씬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았던 시절. 퇴근길의 아버지는 시장통으로 향했다. 아버지의 바지 호주머니에는 며칠 동안 모은 버스요금이 들어있었다. &
일반 오리고기보다 맛과 향에서 뛰어나들깨가루 얹은 과일소스와 어울려 진맛6가지 한약재 육수 넣어 만든 오리백숙야들야들 고깃살 씹는 맛 좋은 보양식"정성 들여 만든 음식은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큰 위안이 됩니다. 몸에 좋은 음식 먹고 힘내서 일합시다." 김해예총 장유수 회장이 '나와 맛집' 인터뷰에 응하며 한 말이다. 장 회장은 김해예총
뭘 먹을까 고민할 필요없이 단일메뉴매운 고추 송송 썰어넣은 된장 얼큰상추에 팽이버섯 곁들인 불고기 한쌈집밥 같은 상차림에 여성 단골들 북적"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힘이 나지 않겠어요? 맛있는 된장에 밥 한 그릇하러 가시죠."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던 날, 시계 바늘이 낮 12시를 가리켰을 때 김해생명의전화 하선주 소장과 함께 구산동 '엄
불판 위 생삼겹 노릇노릇 익을 즈음묵은지·파김차·머위·명이나물 곁들여시원한 물김치와 함께 먹는 재미 쏠솔돼지고기 묵은지전골에 밥 한그릇 뚝딱가을비 내리는 날 술안주로도 제격 기자는 장성동 문성대학교 운동재활학과 겸임교수와 인연이 깊다. 부산일보에서 체육부 기자로 활동하던 10년 전쯤 전국체육대회 취재를 갔다가 운동선수들
전통 발효 방식 그대로 만들어 '제대로'택시기사들 입소문 타고 일반 단골 북적"메뉴에 없어도 먹고 싶은 것 다 되지요""기사 식당은 어떻습니까? 택시기사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드나드는 밥집이 하나 있습니다." 팔판문화연구회 허영배(44) 총무에게 단골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오늘은 청국짱'을 추천했다. 맛집을
무쇠가마솥에서 냉장사골 24시간 끓여구수하고 깊은 여운 감도는 육수 일품땡초 다대기와 부추 어우러져 시원 칼칼톡 쏘는 맛 강한 홍어 마니아층 형성제육볶음과 매운 찜갈비 안주로 그만"조만간 돼지국밥이나 한 그릇 합시다. 아주 맛있고 독특한 집이 있습니다." 박창석 숲갤러리 관장(54·김해the큰병원 행정원장)이 지나가듯 한 약속
한식 요리 무려 35가지 구색 갖추고도어른 5500원·어린이 3000원에 제공개점 1년만에 입소문 번져 단골 북적주인장 "맛있게 드시면 그것으로 만족"일정 금액만 내면 다양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 바로 뷔페다. 주로 '결혼이나 돌잔치가 있으면 가는 곳', '특별한 날에만 가는 곳'으로도 인식되어 있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구찜 아이가. 요리를 해놓으면 식구들이 좋아라하면서 잘 먹는 음식이기도 하지." 부원동 '성자아구찜'의 문성자(65) 사장이 한 말이다. ㈔김해문화예술진흥원 정귀자 대표에게 단골음식점에서 밥을 먹자고 했더니, 정 대표는 망설임 없이 '성자아구찜'을 추천했다. 정 대표는 "성자아구찜이 부원동에 문을
소금 간 참조기 말려 1년 이상 보관전남 영광 '보리굴비' 맛 그대로 느껴져짭짤하고 담백한 굴비 살과 찬 물밥더위에 지친 입맛 살리는 데 으뜸김해시의회 전영기(새누리당) 부의장이 차를 몰아간 곳은 내동이었다. 한 빌딩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더니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 5층에서 내렸다. 승강기 문이 열리자 눈앞에 일식당이 나타났다. '석정'이었다. &qu
김해시여성센터의 정혜영(51) 센터장은 처음 보는 음식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다. 특히 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지낸 경력 덕분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에 익숙하다.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하자, 바로 "인도음식 좋아하세요"라고 묻더니 인도음식 전문점 '타지마할'로 안내했다. 타지마할은 다양한 외국음식점이 즐비한 서상동에 있다
"군대에서 휴가 나온 아들 녀석과 어제 저녁 술을 한잔 했습니다. 모처럼 훈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장국 생각이 간절하네요. 한 그릇 드시러 가시겠습니까?" '신명난 가족사물놀이단'의 김임철(50) 단장과 지난 22일 오전 외동 김해중앙병원 근처에 위치한 해장국집 '콩사랑 전주콩나물국밥'을 찾았다. 두 딸과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