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동광육아원 음식지원 시작지난해 지인 등 모아 봉사단 창단마라톤으로 쌓은 체력이 활동 밑천"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게 꿈입니다. 길을 가다보면 그럴 만한 장소를 눈여겨 찾아보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언젠가는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불암동 장어마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하재숙(61·여) 씨.
2014년 4월부터 매주 토요일 급식지금은 소문 퍼져 100명 이상 찾기도"연중 무료급식소 설립하는 게 목표"수은주가 영하에 가까웠던 지난 20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법당과 연결된 무료급식소 입구에서부터 골목까지 길게 줄을 선 어르신들은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발을 동동거리며 자신의 차례가 어서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족히
15년 전 결성 2006년 시보건소 소속3개 팀 나눠 매주 1차례 병원 봉사바자회로 기금 모아 병원비 지원도죽음을 앞둔 말기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 중환자실에서 일상적으로 시행되는 '삶을 연장시키는 방법'은 어쩌면 불편함과 고립감을 증가시킬 뿐, 그들로부터 평화롭게 생을 마감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인지도 모른다. 호스피스는 이런 말기환
48년 전 김해지역 부녀봉사회로 출발적십자사 편입 회원 600명 단체 발전헌혈캠페인·급식봉사 등 각종 활동"오늘은 어디로 봉사활동 가나요." 올해로 23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박희순(62) 회장은 아침이면 남편으로부터 늘 인사말을 듣는다.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한 생활에 온전히 시간을 내어줄 수 있
규방공예 좋아하는 40여명 모여2001년 결성 뒤 재능 활용 기부활동어르신 속바지·재활용 가방 등 제작오방색 실과 천으로 만들어내는 규방공예는 전통의 멋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천연세상이다. 서양에서 들어온 퀼트와 십자수에 밀려 '옛것'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우리 어머니와 할머니들의 솜씨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규방공예야말로 계승하고 발전시
20년 전부터 어려운 이웃 도와빵·재능기부로 봉사활동 지속김해에 글로벌 단체 건립 목표"빵이라는 먹을거리와 제과제빵 재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봉사단체를 김해에서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배대석(48) 은성제과제빵커피전문학원 원장은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촌 전세계 어린이들과 난민들을 위해 빵을
1999년 의기투합한 8명으로 시작매월 월급 갹출해 봉사활동 전개지난 15년간 27가구 30명에 온정연말에는 김치 나눔 행사도 실시 정신지체장애 1급인 20대 중반의 A 씨와 올해 대학에 진학한 B 씨 자매에겐 잊지 못할 사람들이 있다. 하반신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어머니와 거동이 불편해 노동력을 상실한 아버지, 중증장애로 누워서 생활하는 언니, 그리고 초
1998년 새마을교통봉사대로 출발출퇴근·각종 행사서 교통봉사활동홀로노인 목욕봉사도 8년째 펼쳐출범 초기 전국봉사축제서 우수상 "가정에서부터 교통질서와 교통문화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의의 사고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시발점이자 첩경이니까요." 동광교통봉사대 이병일(57) 대장은 김해지역에서 교통사고가
공장 오·폐수 방류 단속으로 시작매달 화포천습지 보전활동 전념지난 여름 장마 쓰레기 처리 비지땀"봉사 힘 실어주는 김해시 지원 절실" 김해 진례와 창원의 경계를 이루는 대암산에서 발원해 13개 지천을 아우르며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화포천은 10년 전만 해도 쓰레기 하치장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지난 5년 간 화포천습지를 중심으로
김해자원봉사센터 의뢰로 봉사 시작아파트·경로당·초등학교 등서 활동하봉마을 벽화 지역 명물로 탄생"의지·실천력 가진 사람 참여 기대"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벽화마을로는 부산 감천마을과 경상남도 통영 동피랑마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벽화가 마을공동체 형성과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에서도
"세상에는 점점 더 봉사가 필요해지고 있어요. 그런데 방법이나 기회를 찾지 못해 봉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어린이 사랑도 실천하고 봉사도 할 수 있는 색동어머니회로 오세요.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답니다." 동화구연 공연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으로 김해 어머니들의 사랑과 열정을 실천하고 있는 ㈔SAK 김해색동어머니회의 이현주 회장은
2002년 항공기 사고 보며 봉사 관심회원 1천500명 이끌며 6·7대 회장인제경로식당 등 9개 분야 팀 통솔물심양면 지원 남편·딸 '최고의 우군'오전 11시가 조금 지난 시각. 갓 지은 밥 냄새가 구수하다.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도는 반찬들과 손질을 마친 제철 과일들도 배식 창구에 가지런히 배열돼 있다. 식당 앞 복도 양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