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소식 없어 실종 선고19차례 8100만 원 상당 절취"형사 생활 30년을 했지만, 사망자를 잡은 건 처음입니다."김해서부경찰서는 빈 공장에 침입해 전선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59) 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그러나 경찰이 A 씨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A 씨는 행정상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었다. 20년 넘게 가족과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됐다가 2016년 1월 법원으로부터 '실종 사망 선고'를 받았던 것이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8일 저녁 8시 45분께 김해시 한 공장의
"김해시, 단 한 번도 협의 없어"구봉초등학교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가야사 2단계 사업으로 인한 학교 이전·분산 배치를 반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상 부지에 속하는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역시 관계부처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김해건설공고 학부모회·운영위원회·모교발전특별위원회·총동문회는 지난 27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건설공고의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지난 2004년 이후 김해시의 가야사 2단계 복원사업과 관련해 정책 혼선과 여러 이유로 15여 년간 교육환경
금화사, 명동·병동 산단과 갈등김해 한림면 산업단지와 맞닿아 있는 한 사찰이 산업단지와 주변 완충녹지 설치를 놓고 수년째 마찰을 빚고 있다. 사찰 측이 "김해시가 산단 측에 일방적인 편의를 봐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상급기관에 김해시와 산단 사이의 유착 의혹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는 등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천지금화사는 1992년 지어진 사찰로 불교 신자들의 심신 수양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돼 왔다. 사찰 옆에 약 26만 3000㎡ 규모의 명동산업단지, 29만 8700㎡의 병동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수년간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
신공항 TF 비공개 토론회 진행내달 6일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앞두고 김해 지역 정가와 시민사회가 들썩이고 있다.김해신공항의 새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항공기가 부원동의 푸르지오 아파트, 임호산과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신공항 사업의 원점재검토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김해지역 통장 대표, 시민단체, 김해시의회 신공항특위 등으로 구성된 김해신공항대책민관협의회는 지난 27일 부·울·경 신공항 태스크포스팀(TF)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특히 변경되는 비행고도
컴퓨터 웹디자이너로 일하는 이수미(30) 씨는 열흘 전 3살 난 아들이 유행성 각결막염(일명 돌림눈병)에 걸리는 바람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지 못해 따로 돌볼 사람이 필요한 데다 지금은 이 씨도 눈병에 감염돼 혹시 회사 사람들한테 옮기지나 않을까 걱정이 많다. 이 씨의 남편도 유행성 각결막염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한 식구 모두가 눈병과 싸우고 있는 형국이다. 여름휴가가 끝나면서 휴가 기간 물놀이 등으로 유행성 각결막염을 앓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각급 학교가 개학에 들어가면서 학교 등에서 환
9월 4~17일 ‘김해국제음악제’김해문화의전당·서부문화센터신인 음악회, 실내악 콘서트 등프랑스, 핀란드 연주자 등 출연 인제대와 김해시가 공동주최하는 '제11회 김해국제음악제'가 오는 9월 4~17일 '드뷔시와 프랑스 감성 속으로…'를 주제로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김해국제음악제는 해마다 기념주기를 맞이한 클래식 작곡가들을 조명하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자인 드뷔시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과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들을 소개한다. 음악제 첫날인 9월
허왕후 신행길·봉하음악회 연계 먹거리 더해 축제 시너지 효과“책의 수도 김해 도약” 총력전 "가야왕도 김해, 지역 역사문화 관광벨트 활용해 독서대전 흥행 대박을 노린다."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행사 기간이 겹치는 '허왕후 신행길', '봉하 음악회'와 연계해 역대 최고의 관람객 몰이에 도전한다. 지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독서와 금관가야, 봉하마을을 하나로 묶어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오는 31일~9월 2일 가야의 거리 등 김해
6개사,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서경남공동관 운영하며 제품 소개의료용 밴드·침대·마사지기 등김해지역 의료기기 생산업체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경남도와 함께 '2018 싱가포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Asia 2018)'에 참가해 경남공동관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전시 참가는 국내 의생명산업을 세계에 홍보하고 도내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컬 페어 아시아는 동남아시아권에서 매년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종합전시회다. 싱가포르와 태국에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인제대와 가야대, 김해대, 부산장신대 등 김해 소재 대학 4곳이 정원 감축과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꼽히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교육부의 평가 기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가야대 등 김해지역 대학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방대 70%가 규제 대상 "대학 규모·특성 고려 안 한 평가" 불만도가야대 "부울경 취업률 1위, 부채 '0'… 교육·재정 튼튼한 강소대학" 교육부는 지난 23일 '2018년 대학 기본
오는 31일부터 3일 동안 펼쳐질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는 작가 강연과 전시·학술·토론 등 60개 프로그램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전체 행사 중 눈에 띄는 이색 프로그램을 골라 소개한다. 모든 행사와 일정,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www.2018대한민국독서대전.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연·토론·낭독대회 등 ‘눈길’53개 출판사, 책 박람회 운영작가와 함께 식사할 기회도■출판사 북페어독서대전에서 놓쳐선 안 될 프로그램 중 하나가 '출판사 북페어'다.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대형
방학동안 김해 4개교 석면 제거무더위 속 일정 맞춰 '강행군'안전조치 없이 에어컨 교체하기도 경남도교육청이 10년 내 도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계획으로 석면 제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학사 일정에 맞춘 빠듯한 공사 추진에 애로점이 많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 제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 관계자, 학부모,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석면 모니터단'을 꾸려 석면 제거 공사에 대
손흥민 2도움·황의조 해트트릭 '케미 폭발'연장 전반 우즈벡 퇴장… 황희찬 PK 결승골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향해 진군하던 김학범호가 최대 고비처 우즈벡전에서 '와일드카드 형님'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빛의조' 황의조(감바오사카)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에 '복수'를 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 진출에 성공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
매주 관심분야 주제로 진행대학병원급 서비스 제공 노력 김해복음병원 전문의들이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의료강연이 환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김해복음병원 신경외과 정세헌 진료부장은 지난 23일 본관 지하 대강당에서 목 디스크를 주제로 의료강연을 진행했다.이날 강연에서는 목 디스크의 원인과 치료방법, 목 디스크 자가진단법 등이 상세하게 소개됐다.지난 16일에는 3내과 정현광 과장이 대장용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대장용종의 발병 원인과 종류, 내시경 사진을 통해 본 용종, 대장내시경 시술 후 주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김해복음병원은
어깨관절은 인체를 이루는 관절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움직임이 많은 곳인 만큼 어깨에 무리하게 힘을 주는 활동, 웨이크보드를 무리하게 타거나 팔의 힘만으로 체중을 지탱하는 보트 등을 즐기다 어깨관절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평소 pc 사용이 잦은 직장인, 어깨를 많이 쓰는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잦은 마찰에도 어깨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 충돌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어깨 충돌증후군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 올리기만 해도 통증이 나타나고,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무언가 결리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한다.
대선댓글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사건'을 수사해 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지난 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등을 겨냥해 집중적인 댓글조작을 벌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특검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현 정부에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길 가능성이 있는 만큼 양측은 법정에서 사활을 건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27일 특검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재판과정에서 드루킹과 김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여성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니키 미나즈(36)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후 6시에 발매될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마지막 트랙 'IDOL'에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니키 미나즈가 참여한 이 곡은 앨범에 수록되지 않는 디지털 스페셜 트랙으로 음원으로만 공개된다.소속사는 "리패키지
제19호 태풍 '솔릭'이 24일 한반도를 관통했지만, 예상됐던 것보단 많은 비를 뿌리지는 않아 기록적인 폭염을 꺾는 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말부터 전국 곳곳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제주에는 302.3㎜의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서울의 누적 강수량은 7.0㎜에 그쳤다. 대전(21.4㎜), 춘천(27.7㎜), 강릉(37.5㎜) 등 태풍 진로 주변 지역에서도 강수
제주도가 제19호 태풍 '솔릭'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22일 밤 한라산 진달래밭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60.8m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기록을 확인한 기상청 관계자들은 '관측 장비가 잘못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2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부에서 만난 유희동 예보국장은 "초속 40m면 열차가 탈선하고 50m면 체육관 뚜껑이 벗겨진다"며 "초속 60m에 대해서는 나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관계자들이 장비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후인 이날 오전 4시 25분, 이 진
글로벌 게임 기업 블리자드의 인기 팀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의 게임 내 전장(맵)으로 부산이 신규 추가됐다. 이를 계기로 부산시가 e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게임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부산시는 오버워치의 부산맵 공개를 기념해 오거돈 부산시장이 해당 전장에 대한 소개와 축사를 지원하고 향후 옥외 전광판과 현수막 등으로 대대적인 도시홍보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블리자드는 오버워치의 돌격 영웅 'D.Va(디바) 송하나'의 활동 근거지로 사찰, 시내, PC방, 노래방, 기차역 등 부산의 역사·문
23일 오전 9시 47분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 방향 26㎞ 지점 장안휴게소 부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59) 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앞서 가던 미니쿠페 차량이 타이어 이상으로 좌우로 비틀거리며 주행하던 상황에서 뒤에서 오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