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김해수로MTB 회장 이용한(48·삼계동) 씨는 지난 3월 중순께 해반천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보행 중인 초등학생을 발견했다. 이 씨는 아이를 피하려다 넘어져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이곳은 자전거전용도로와 보행로 사이에 중앙 분리대가 설치돼 있지 않아 충돌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다. #사례2=자전거를 타던 주부 정승연(43
김해시 정책 문제점과 대안'불법 주·정차와 무단 적치물' '들쭉날쭉한 도로 폭' '있으나 마나 한 표지판' '자전거 폐기장이 된 보관대'…. '자전거 도시' 김해의 자전거 문화를 알려주는 참담한 성적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를 만들었고 자전거 교육장도 설치해 외형으로는 구색을 갖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악
자문·수요예측 등 정책검토후 추진해야"자전거도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이용자가 아무런 제한 없이 목적지까지 통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로를 평탄화해 턱을 없애고 도로와 도로 사이의 연결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구산동에서 '공성열프로바이크(자전거가게)'를 운영하는 공성열(49) 씨는 지난 1994년 경륜선수
지역내 자전거도로 현실 살펴보니김해시는 지난 2007년 '자전거 도시 김해'를 선언하면서 대대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펼쳤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은 '자전거 도시 김해'라는 슬로건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무늬만 자전거도로'라는 비난을 받는 김해지역의 자전거도로를 둘러봤다. ■ 김해 시내 자전거
#장면 1=김대중 정부는 지난 1999년 김해시 구산동 구지봉과 봉황동 일대 유적을 복원하는 내용의 가야역사문화 복원정비사업을 위해 1천297억 원을 투입했다. 약 9년간 추진된 이 사업 덕에 구지봉과 대성동고분군, 봉황동 유적이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수릉원도 조성됐다. 패총전시관과 '가야의 거리'도 이때 정비됐다.#장면 2=노무현 정부는 지난 2006
도교육청과 김해시의 입장 차이 뭔가가야역사문화 복원정비 2단계 사업(이하 가야사 복원사업)은 사업 구역 내의 노후화된 교육시설을 이전하는 한편, 가야역사의 중심과 생활주거지를 정비·복원한 1단계 사업과 연계해 문화유적 복원, 유물전시관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사업 구역은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와 구봉초등학교, 김해서중학교 등이 포함된 구
대상지역 학교들의 입장은"학부모와 학생 99%가 학교 이전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 까닭에 김해시와 경남도교육청이 가야역사문화 복원정비 2단계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는 없을 겁니다."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박일용 교장이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박 교장은 또 "그동안 추진 여부를 예측하기 힘든 사업 때문에 학교는 행정력을
지역 문화계와 시민 반응도교육청·시에 적극적 의지 주문가야역사문화 복원정비 2단계 사업은 김해의 문화 수준과 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 올릴 사업으로 기대된다. 애초 구상대로 가야 관련 유적이 체계적으로 복원되고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신라의 고도 경주'처럼 김해도 '가야'를 브랜드화 해 관광·문화도시로 비약하는 기회
'발굴-김해인물열전'을 마치며국어학자 눈뫼 허웅, 구한말 유학자 대눌 노상익, 현대음악가 금수현, 노비 출신 시인 어무적…. 지난해 11월 29일(제51호)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의 '발굴-김해인물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시인과 충신, 학자, 독립운동가 등을 지면에서 만나는 일은 의미심장한
10,'열' 나는 여름입니다. 그래서 '열' 받는 여름입니다. '이열치열'로 이 '열'을 견디라고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나요? 해반천에 가 보니 웃통을 벗은 채 세월을 잊은 촌로들이 누워 있습니다. 숨구멍 같은 자그마한 광장 분수대에서는 아이들이 난장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심이 새삼 그립습니다. 폭양의 시간에 우리네 어머니들은 길가와 들녘
어떻게 하죠? 과연 이 더위를 피할 수 있을까요? 폭염에 지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배부른 고민일까요. 이 더위를 견디고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열은 열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이 삶 그 자체인 사람들입니다. 그들 앞에서는 "덥다"는 말이 무색해집니다. 섭씨 45도의 비닐하우스 안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민,
Q : 유난히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당신만의 휴가 노하우는 무엇인가요평소에도 궁금했습니다. 김해 지역의 명사들은 여름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명사도 사람인지라 덥기는 매한가지일 터. 나름의 휴가 비법과 노하우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디 알아볼 데도 없고…. 그래서 휴가특집호를 만드는 김에 슬쩍 물어보았습니다. 답은 의외로
육십 평생을 장유면에서 살아 온 박기수(61) 씨. 박 씨는 어릴 적의 장유면을 '낙남정맥(백두대간 산줄기의 하나)의 준산들과 낙동강의 맑은 지류 천이 흐르는 아름다운 동네'로 기억했다. 박 씨는 "장유사람들은 용지봉과 불모산을 닮아 굳세고 믿음이 있었다"며 "90년대 초 신도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외지 인구가 급격히 늘어
분동 논란에 대한 각계 입장과 청사진내년 7월 분동을 앞둔 장유면은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심한 내홍을 앓고 있다. 먼저 분동 시점과 관련된 논란이 현재진행형이다. 김해시에서는 장유면이 분동의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더 이상 분동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장유 주민 일각에서는 동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이 먼저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주요
#사례1=택시기사 최 모(58·장유면) 씨는 지난해 12월 초 한 대부업체에게서 200만 원을 빌렸다. 아내가 암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급전이 필요했던 것이다. 업자는 선이자로 10만 원을 뗐고, 이 씨는 매일 3만 원씩 이자를 갚았다. 보름 가량 이자를 갚지 못하자 업자는 조직폭력배를 들먹이며 이 씨를 협박했다. 업자와 대부업체 직원들은 아내가
소액·당일·무방문대출 허위·과장광고 스티커 길거리에 마구 뿌려전화문자·게임머니 신종 수법도과도한 이자·중개수수료 등 물려불법 대부업체들은 신용회복과 무방문 대출 등 과장·허위 광고로 서민들을 현혹한다. 과도한 대출이자는 물론 중개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하고, 보증금을 요구하며 백지 계약
미등록 대부업 법정 이자한도 30%10배 이상 강요에 불법추심도 예사금감원·경찰·지자체 즉시 신고를불법 사금융 피해의 종류는 크게 불법 고금리, 불법 채권 추심, 대출 사기, 불법 대출 중개수수료 편취 등이다. 법에서 정한 대출금리의 한도를 위반해 과도하게 높은 금리를 요구하면 신고해야 한다. 등록 대부업체인 경우 연 39%, 미등
빠른 대출 유혹 땐 일단 의심부터서류 허술 체결 땐 피해구제 어려워불법 대부업체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자 김해지역 대부업체계가 한껏 움츠러 들었다. 김해지역에는 지난 1일 현재 78개의 대부업체가 등록돼 있다. 관계자들은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또 기존 이용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활
'수원 토막살인 사건'과 '영등포 직업소개소 소장 살인사건' 이후 국내에 체류중인 중국 동포(조선족)들에 대한 내국인들의 시선이 차가워졌다. 지난 4·11 총선 과정에서는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인 새누리당 이자스민 당선자를 둘러싸고 인종차별적 공격이 자행되기도 했다. 어느 순간부터 하나의 '망령'이 우리 주위를 배회하고 있다. 이른바
김해지역 실태는 어떤가몇몇 중국 동포들의 잔인한 범죄 행위가 촉발한 불안감과 새누리당 이자스민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논란이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제노포비아(외국인혐오증)'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수가 경남에서 두 번째로 많아 '다문화 사회'란 말을 듣는 김해의 사정은 어떨